2018.02.26
윤정택 대표 "올 160MWh 가동"
태양광 전문기업 탑선(대표 윤정택·사진)이 국내 최대 규모인 36.6MWh의 태양광 연계 에너지저장장치(ESS) 가동을 시작하고 상업운전에 나섰다. ESS는 생산한 에너지를 임시로 저장하는 장치다. 낮에 집중 생산되는 태양광 전력을 저장하고 필요한 때 사용할 수 있게 하며, 스마트그리드 등 전력망 구축에 필요한 핵심 시설이다.
탑선은 ESS 구축을 통해 본격적으로 전력 판매에 나선다.
윤정택 탑선 대표는 "전남 해남군에 위치한 태양광발전소에 설치한 ESS는 36.6MWh로 현재 국내 최대 규모"라며 "올해 추가로 120MWh 이상 ESS를 증설해 총 160MWh까지 태양광용 ESS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탑선은 해남에서 생산하는 에너지를 전력회사에 10년 이상 장기간 공급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계획이다. 탑선은 국내 최대 규모인 57㎿ 태양광발전소를 전남 해남군에 시공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운영하는 ESS도 해남 태양광발전소에 설치했다.
탑선은 해남 외에도 경기 이천, 충남 보령, 경북 문경·안동을 비롯해 다양한 지역에서 태양광발전 시설을 시공했다. 윤 대표는 "국내 다양한 태양광발전소를 시공한 데 이어 독일·일본 등에도 시공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국내외 시공을 이어가 도약하는 한 해로 삼겠다"고 밝혔다. 탑선은 독일 슈투트가르트, 미국 플로리다, 일본 효고, 이탈리아 밀라노 등에 태양광 설비를 시공했다.
태양광 전문업체 탑선이 전라남도 해남 한자리에 설치한 발전용량 57㎿의 태양광발전소 전경. [사진 제공 = 탑선]
탑선은 태양광발전에 쓰이는 판인 모듈을 직접 생산하며 설치부터 유지관리·보수까지 통합 제공한다.
윤 대표는 "탑선이 시공하는 태양광발전소에는 배터리관리시스템과 에너지관리시스템을 탑재했다"며 "이를 통해 24시간 시스템을 모니터링하기에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탑선이 생산하는 태양광 모듈은 타사보다 크기가 더 크다. 한 장당 생산 전력량도 500W에 달한다. 탑선은 태양광 기술력을 입증받아 작년 말 기준 21개 발전소를 관리하고 있으며 발전소의 발전량을 합하면 약 100㎿에 달한다.
탑선은 2008년 설립돼 2016년 96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10월에는 코넥스 상장에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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