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철도등 주요정책

9호선 4단계 예타 통과…강일까지 3.8㎞ 연장.고덕지구 등 연장노선 인근 지역도 직접적인 수혜. 강일동 추가노선도 추진!

Bonjour Kwon 2018. 5. 25. 10:16

 

김수현 기자2018.05.24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노선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됐다.

 

24일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오는 25일 국토교통부에 9호선 4단계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는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예비타당성 조사는 사업의 경제성과 정책성 등을 검토하는 사업으로, 기획재정부 산하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가 담당한다.

 

9호선 4단계 연장노선은 보훈병원~고덕샘터공원 구간 3.8㎞에 생태공원 사거리역, 한영고역, 고덕역(지하철 5호선 환승역), 샘터공원역 등 4개역이 신설되는 사업이다. 원래 계획대로 4개 역사 신설안으로 통과됐다.

 

이 사업은 그간 예비타당성 조사 문턱을 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와 올해 2월 편익·비용(B/C) 분석결과 통과 기준인 1에 미치지 못해, 서울시는 3월 환기구 4개를 생략해 320억원을 절감하는 내용으로 기본계획 수정안을 제출했다.

 

이번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재건축을 통해 약 2만가구가 들어서는 서울 강동구 고덕지구 등 연장노선 인근 지역도 직접적인 수혜를 볼 전망이다.

 

진선미 의원은 “예비타당성이 통과되면 바로 기본설계에 들어갈 수 있도록 이미 사업을 준비해뒀다”면서 “앞으로 강일동 추가노선 연장도 바로 이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