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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 특별자산팀 신설…멀티에셋·헤지펀드 투자한다

Bonjour Kwon 2018. 6. 27. 08:37

2018.06.27

(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공무원연금이 특별자산투자팀을 신설해 멀티에셋(Multi-Asset) 펀드와 헤지펀드 투자 등에 나선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공무원연금은 특별자산투자팀을 설립하고 이진영 팀장을 특별자산투자팀장으로 임명했다.

 

이 팀장은 공무원연금 자금운용단 대체투자부에서 기업 사모펀드(PEF)와 부동산 투자 관련 업무를 했고, 리스크관리실에서 금융리스크 관리 업무도 맡았었다.

 

특별자산은 주식과 채권, 부동산 등 전통적인 투자자산 이외에 멀티에셋펀드 등 다양한 종류의 대체자산을 의미한다.

 

공무원연금은 특별자산투자팀에 이 팀장을 포함해 총 2명의 운용역을 배치했고 특별자산 투자 기회를 물색하고 있다.

 

특별자산투자팀에서 절대 수익을 추구하는 멀티에셋펀드와 헤지펀드 투자도 검토 중으로, 올해 하반기 투자가 구체화할 전망이다.

 

멀티에셋 투자는 자산 배분을 통해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하는 것으로, 시장 상황에 따른 포트폴리오 배분으로 초과 이익을 거둘 수 있다.

 

공무원연금은 금리 상승기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기 위해 절대 수익형 채권펀드와 인컴(Income) 추구형 채권펀드 투자 등에도 나서고 있다.

 

공무원연금 관계자는 "특별자산투자팀을 이번에 새로 만들었고 멀티에셋 투자 등 특별자산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kp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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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표 기자 kp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