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권회사

현대차투자증권, 리테일, IB 등 정통 증권사로써의 전문성을 강조하고자`현대차증권`으로변경. 사옥이전도준비?.

Bonjour Kwon 2018. 6. 28. 07:08

2018.06.27

'현대차증권' 새 사옥 [사진제공 = 현대차증권]

현대차투자증권이 오는 7월 1일부터 사명을 '현대차증권'으로 바꾸고 새출발한다.

 

현대차투자증권은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안이 포함된 정관변경의 건이 통과된 직후 본격적인 사명변경 작업에 들어갔다. 이후 간판교체 등 4개월여의 준비작업을 거쳐 다음 달 새 간판을 달게 됐다.

 

변경된 사명에는 '투자증권'이 상기시키는 특정 이미지에서 벗어나 리테일, IB 등 정통 증권사로써의 전문성을 강조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또한 지난해 사명변경 이후에 줄곧 혼용되던 사명을 '현대차증권'으로 단순화해 브랜드 인지도 상승도 노린다는 전략이다.

 

국문사명 변경에 따라 영문사명 또한 기존 'HMC INVESTMENT SECURITIES CO., LTD' 에서 'HYUNDAI MOTOR SECURITIES CO.,LTD'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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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변경과 아울러 현대차투자증권은 본사 사옥(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2길 28)도 이전한다. 앞서 현대차투자증권은 2008년 3월 여의도 동화빌딩에 본사를 두고 출범했다. 이후 이듬해 6월 여의도파이낸스타워로 본사 이전 뒤 10여년간 해당 건물을 사용해 왔다.

 

이전 사옥은 기존 사옥에서 부족했던 회의공간과 직원 휴게 공간을 넉넉하게 확보했으며 스피드게이트를 설치해 출입 보안을 한층 강화했다.

 

현대차투자증권 관계자는 "창립 10주년과 사명변경 등 굵직한 사안들을 앞두고 새로운 전초기지 마련에 대해 오랫동안 고심해 왔다"며 "사명변경일과 계약만료일 등을 고려해 이전일정을 조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