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 2016.04.22
롯데그룹이 베트남 2위 유통업체 빅씨(Big C) 인수를 포기했다.
롯데그룹은 22일 롯데쇼핑 공시를 통해 "베트남 빅씨 인수 추진 여부를 다각적으로 검토했으나 더 이상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롯데가 빅씨 인수를 포기한 배경에는 '가격차' 때문으로 알려졌다. 예비입찰에서 빅씨는 '최소 1조원'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가 빅씨 인수를 포기한 배경에는 '가격차' 때문으로 알려졌다. 예비입찰에서 빅씨는 '최소 1조원'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는 빅씨가 베트남에서 대형마트 32개와 편의점 10개를 소유한 현지 2위 유통업체(매출 7712억원)지만 1조원 이상의 가격을 들여 인수하는 것은 사업성 대비 실익이 없다고 판단했다.
빅씨는 프랑스계 기업인 '카지노그룹'이 운영하는 베트남 자회사다. 1998년 외국계로는 처음으로 베트남에 대형마트를 열었다. 이번 인수전에는 롯데마트와 현지 기업인 TCC, 태국계 기업 센트럴그룹이 참여했다. 한편 롯데는 베트남에 12개 대형마트를 '롯데마트' 이름으로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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