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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일감몰아주기 규제 서브원 매각(골프장 리조트제외).MBK 인수협의. 최창원 부회장, SK디앤디지분 한앤컴퍼니에매각. SK가스와 공동경영?

Bonjour Kwon 2018. 9. 19. 10:09

2018.09.19

ㆍLG그룹.일감 몰아주기 규제 강화 여파...가격 이견 커

ᆢ구광모회장 LG궂느개편 시동. 서브원MRO분할흔 투자유치

ㆍ최창원 부회장, SK디앤디 지분 전량 매각···일감몰아주기 사전 차단.논란 완전히 벗어나

 

[서울경제] LG(003550)그룹이 그룹 내 소모성물품구매대행(MRO)과 건설을 담당하는 LG서브원을 매각한다. 국내 최대 사모투자펀드(PEF)인 MBK파트너스가 인수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그룹은 정부의 일감몰아주기 규제 강화에 따라 총수일가가 간접 지배하고 내부 거래 비중이 큰 서브원을 팔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서브원에서 골프장과 리조트 등 소규모 사업인 레저사업을 제외한 나머지를 팔기로 하고 MBK 등과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MRO 부문과 건설 부문은 서브원 매출의 각각 59%와 31%를 차지한다.

 

LG서브원은 현행 공정거래법에 따른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은 아니다. 구광모 회장 등 오너 일가는 (주)LG의 지분을 32% 보유하고 있고 (주)LG가 서브원의 지분 100%를 갖고 있어 오너 일가가 직접 서브원을 지배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정위는 앞으로 지주회사를 통한 간접 지배도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에 포함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국회에서도 여야의 합의 가능성이 높다.

 

특히 서브원은 지난해 매출 5조7,100억 원 중 계열사 대상 내부거래 매출은 4조2,401억 원에 달한다. 60개 대기업집단 계열사 중 내부거래규모가 가장 크다.

 

MBK는 지난해 결성한 스페셜시츄에이션 펀드를 통한 인수 가능성이 높다. MBK스페셜시츄에이션펀드는 현재 약 1조원 규모로 조성되었고 규제강화나 구조조정 과정에서 나오는 대기업의 계열사 매각이나 부동산 등 그야말로 특수한 상황의 투자를 전담하는 펀드다. 운용은 코웨이 인수를 담당했던 부재훈 대표와 지난 9월 MBK파트너스에 합류한 도이치뱅크 출신의 스티븐 러 대표가 공동으로 맡는다. MBK는 내수시장에서 안정적인 기업에 투자해 왔으며 현 정부 출범 이후 일감 몰아주기 규제가 강화하면서 투자 기회를 탐색해 왔다. 다만 MBK의 스페셜시츄에이션 펀드는 경영권 인수보다는 소수지분 투자에 주력하고 있어서 MBK가 경영권 인수에 주력해 온 기존 펀드를 활용하거나 또다른 전략적 투자자를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

 

업계에서는 MBK가 MRO사업을 인수하고 이미 건설업을 영위하고 있는 희성그룹이 건설 부문을 맡는 방안이 거론된다. 희성그룹의 구본능 회장은 고(故)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동생으로 구광모 회장의 친부이기도 하다. 다만 일각에서는 검찰이 희성그룹 오너 일가가 과거 LG상사 지분을 LG그룹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탈세 혐의를 두고 수사하고 있어서 부담이 된다는 해석도 나온다.

 

가격에 대한 이견으로 매각 과정이 순탄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대기업 계열사에서 떨어져 나오면 상대적으로 그룹의 도움을 받을 수 없으므로 자체 경쟁력이 떨어지는 반면 그룹 입장에서도 강제로 파는 격이어서 가격에 대한 기대치가 높기 때문이다. GS(078930)그룹이 일감몰아주기 규제에 따라 공개매각을 추진중인 GS ITM도 이 같은 이유로 난항을 겪고 있다고 알려졌다. IB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대기업의 규제 관련 매물이 쏟아지지만 가격을 보는 관점이 달라 성사가 되기까지 난관이 많다”고 말했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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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원 부회장, SK디앤디 지분 전량 매각···일감몰아주기 사전 차단

2018-09-19

 

SK가스-한앤컴퍼니, SK디앤디 공동경영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동생인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이 부동산 개발회사인 SK디앤디 지분 전량을 매각한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가스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SK디앤디 지분 3.5%(56만2501주)를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에 매각하기로 결의했다. 최 부회장도 갖고 있던 지분 24%(387만7500주)를 팔기로 했다.

 

매각 단가는 주당 4만4000원으로, SK가스(248억원)와 최 부회장(1706억원) 지분을 합해 총 1954억원 규모다.

 

이번 매각으로 한앤컴퍼니는 SK디앤디 주식 444만1주(27.5%)를, SK가스는 한앤컴퍼니보다 2주 적은 443만9999주(27.5%)를 보유하게 된다. SK가스는 한앤컴퍼니와 SK디앤디를 공동 경영한다.

 

최 회장의 SK디앤디 지분 처분은 일감 몰아주기(사익편취) 규제를 피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이 되는 회사의 총수 일가 지분 기준을 상장 30%, 비상장 20%에서 상장·비상장 모두 20%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SK디앤디는 13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도 함께 실시한다. 기존 부동산 개발사업과 신재생에너지 사업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한앤컴퍼니와 SK가스 모두 SK디앤디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

 

임주희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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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원, SKD&D 지분 매각대금 1700억 어디에 쓸까?

 

2018-09-19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 부회장이 SKD&D 보유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1700억 원가량을 어디에 쓸까?

 

19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최 부회장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SKD&D의 주식 387만7500주(24%) 전량을 1주당 4만4천 원에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에 매각해 현금 1706억1천만 원을 손에 쥔다.

최창원, SKD&D 지분 매각대금 1700억 어디에 쓸까

▲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 부회장.

 

 

SKD&D는 2004년 설립된 부동산개발 업체다. SKD&D의 1대 주주인 SK가스는 “한앤컴퍼니와 공동경영을 통한 SKD&D의 기업가치 확대를 위한 지분 매각”이라고 설명했다.

 

11월 지분 매각이 마무리되면 한앤컴퍼니와 SK가스는 지분율은 같지만 단 2주 차이로 한앤컴퍼니가 1대주주, SK가스가 2대주주가 된다.

 

최 부회장은 이번 지분 매각으로 1700억 원에 가까운 투자이익을 얻게 된다. 최 부회장이 SKD&D의 지분을 확보하는 데 사용한 자금은 60억 원대로 알려졌다.

 

최 부회장은 SK그룹의 계열분리를 염두에 두고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매각을 결정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일감몰아주기 논란에서 벗어나기 위한 지분 매각이라는 해석도 있지만 SKD&D의 내부거래 매출비중이 2%에 그친다는 점, 최 부회장이 지분 전량 매각을 결정했다는 점 등을 놓고 볼 때 현금 확보 쪽에 무게가 실린다.

 

1주당 매각가격이 현재 시세보다 월등히 비싼 4만4천 원으로 결정된 점도 현금 확보가 주된 목표였다는 관측에 힘을 싣는다. SKD&D는 매각 이후 1주당 2만8600원에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매각 가격보다 35% 낮다.

 

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19일 “이번 거래의 특이한 점은 매각가격이 주당 4만4천 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40% 이상 비싸다는 점”이라며 “한앤컴퍼니가 SKD&D의 미래 성장성을 좋게 보고 있는 것”이라고 파악했다.

 

최 부회장이 SK그룹과 계열분리하는 과정에서 SK건설을 SK디스커버리 아래 두기 위해 현금을 활용할 가능성이 나온다.

 

SK건설은 SK그룹 지주회사인 SK와 최 부회장의 SK디스커버리가 각각 1, 2대 주주로 2분기 기준 SK가 44.5%, SK디스커버리가 28.3%의 지분을 들고 있다.

 

SK건설은 SK디스커버리 출범에 따라 앞으로 SK와 SK디스커버리 가운데 어느 쪽의 계열사로 남을지 선택해야 한다.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지주회사는 계열사 외 회사의 주식을 5% 이상 보유할 수 없다.

 

SK건설이 SK디스커버리 지배 아래 놓이기 위해서는 SK디스커버리가 SK가 보유한 지분을 흡수해야 하는데 이때 최 부회장의 현금이 활용될 수 있다.

 

최 부회장은 애초 SK건설 지분 9.6%를 보유했으나 2013년 SK건설 경영에서 물러나면서 보유하고 있던 560억 원 규모의 주식을 SK건설에 무상증여했다. 이후에도 지분을 줄여 현재 SK건설 지분을 하나도 들고 있지 않다.

 

최 부회장이 SK디스커버리 유상증자를 통해 현금을 넣고 SK디스커버리를 통해 SK건설 지분을 사들일 수도 있다.

 

SK디스커버리가 유상증자 등을 통해 최 부회장의 현금을 흡수한 뒤 SK건설 지분을 산다면 최 부회장은 SK디스커버리 지분율도 높이고 SK건설도 품에 안는 효과를 볼 수 있다.

 

SK건설은 비상장 주식으로 현재 장외에서 1주당 3만2천 원대에 거래되면서 1조1450억 원 규모의 시가총액을 보이고 있다.

 

SK디스커버리가 지금 가격 수준에서 SK건설의 주식을 사는데 1700억 원을 투입한다면 지분율을 45%가량으로 늘리면서 SK건설의 최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최 부회장은 2017년 12월1일 SK케미칼을 지주회사인 SK디스커버리와 사업부문인 SK케미칼로 인적분할했는데 시장에서는 계열분리 준비를 본격화한 것으로 파악했다.

 

SK그룹 등 대기업은 문재인 정부 들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배구조 변화를 압박하면서 계열분리 시점을 앞당기는 요인이 되고 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6월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총수일가는 핵심 계열사 지분만 보유하고 나머지는 가능한 빨리 매각하기 바란다”며 “지분 매각이 어렵다면 가능한 계열분리를 해 달라”고 말했다.

 

SK디스커버리 관계자는 SK그룹의 계열분리 가능성과 관련해 “현재 전혀 계획하고 있는 바가 없고 진행하는 것도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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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家 최창원, SK디앤디로 ‘1720억’ 벌기까지 풀스토리

이학선 기자, naemal@bizwatch.co.kr

2018.09.19(수) 15:08

 

출자금 63억…배당금 76억만으로 회수하고도 남아

지분 24% 매각금액 1710억…차익만 원금의 ‘26배’

SK가(家)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의 ‘매직’이 쉬이 흉내 낼 레벨이 아니다. 초창기 집어넣은 자금이라고 해봐야 60억원 남짓. 어마무시, 1720억원에 달하는 차익을 얻게 됐다.

 

한 때는 일감몰아주기다 뭐다 해서 잊을만 하면 입방아에 오르내렸지만 이제는 이런 시선도 말끔히 벗어던질 수 있게 됐다. 14년에 걸친 스토리를 떠올리면 감개가 무량할 법 하다.

 

 

▲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 단 한 주도 매각없이…14년을 지킨 뚝심

 

19일 업계에 따르면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이 경영하는 SK디스커버리 소그룹은 계열사 SK디앤디(D&D)를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와 공동경영키로 했다.

 

이를 위해 SK디앤디 최대주주 SK가스는 지난 18일 SK디앤디 지분 30.97% 중 3.5%(56만2501주)를 한앤컴퍼니에 처분키로 했다. 또 2대주주 최 부회장도 소유 중인 지분 24%(387만7500주)를 전량 매각키로 했다. 오는 11월6일 딜을 마칠 참이다.

 

딜이 완료되면 한앤컴퍼니가 지분 27.48%(444만1주)를 소유, SK디앤디의 1대주주 지위을 확보하게 된다. 기존 최대주주 SK가스(443만9999주)에 비해 2주를 더 갖게 되는 것.

 

아울러 SK디앤디를 지렛대로, SK건설을 뒷배 삼아 진행된 14년에 걸친 최 부회장의 재산 형성 스토리도 마침내 마침표를 찍는다. 무려 1720억원에 달하는 투자수익을 내면서 말이다.

 

SK디앤디는 원래 2004년 4월 ‘아페론’(2007년 5월 현 사명으로 변경)으로 설립된 부동산 개발업체다. 최 부회장이 원래부터 주주였던 것은 아니다. 초기 자본금 3억원 형성 당시 출자자 명단에 최 부회장은 없었다.

 

최 부회장이 주주명부에 이름을 올렸던 때는 6개월 뒤인 그 해 10월이다. 흥미로운 것은 당시 SK디앤디의 23억원 유상증자에 출자한 이가 최 부회장 뿐이었다는 점이다. 당시 증자가 오로지 최 부회장을 위한 증자였음을 엿볼 수 있다.

 

이를 계기로 최 부회장은 SK디앤디 지분 70%를 확보, 일약 최대주주에 올랐다. 이후 추가로 자금을 집어넣은 것은 단 한 번, 2007년 6월로 40억원이다. SK디앤디의 200억원 유상증자 때다.

 

여기까지가 현재 SK가스(31.97%)에 이어 2대주주로서 최 부회장이 SK디앤디 지분 24%를 소유하게 된 내력이다. 출자 이후 단 한 주도 처분하지 않았고, 지분율만 70%→38.8%→30.2%→25.4%→24.0%로 변했을 뿐이다.

 

최 부회장이 지금까지 SK디앤디로부터 챙긴 배당금은 76억원. 2010년 15억5000만원을 시작으로 2017년 결산배당까지 5회에 걸쳐서다. 배당금만으로 SK디앤디 투자원금을 회수하고도 넘는다.

 

오는 11월 지분 24%를 한앤컴퍼니에 넘기는 가격은 주당 4만4000원(액면가 1000원).취득가라고 해봐야 주당 1627원밖에 안되는 터라 지분매각으로 1640억원의 차익을 얻게 되는 것이다.

 

◇ ‘최창원 매직’의 백그라운드 SK건설

 

이러기까지 백그라운드가 됐던 것은 계열사 SK건설이다. 사실 SK디앤디 사업 초기에는 SK건설이 사업기반을 깔아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 부회장이 SK건설 경영일선(2000년~2003년 9월)에 있던 시기와 맞물려 있기도 하다.

 

주로 SK건설의 신규 주택사업에 가구를 납품하고, 분양대행 및 광고, 모델하우스 건설 등이 주된 사업이었기 때문이다. 2011년까지만 해도 SK건설의 매출 비중은 50%를 넘었다.

 

이를 기반으로 설립 첫 해부터 영업흑자를 냈고, 단 한 번도 흑자를 놓친 적이 없다. 한때는 43억1000만원(이하 별도기준)을 쓸어담았다. 2005년 161억원 정도였던 매출은 2011년에 가서는 932억원을 넘었다.

 

이렇다보니 2014년 2월 일감몰아주기 규제 도입에 앞서서는 그 대상으로 거론되며 눈총(?)을 받았다. 최 부회장 지분이 20%(대기업 계열사 중 총수일가 지분 상장 30%·비상장 20%)가 넘었고, 내부거래액이 연간 200억원 혹은 연매출의 12%를 넘었기 때문이다.

 

SK디앤디는 변신에 나섰다. 자체 분양사업과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독자적으로 전개했다. 홀로서기라고는 하지만 대부분 SK건설이 벌어준 돈과 SK건설이 쏴준 실탄(2007년 6월 유상증자 144억원)까지 두둑(2011년 말 자기자본 605억원)했던 터라 두려울 건 없었다.

 

거침이 없었고 성장세는 무시무시했다. 2012년 매출은 1000억원을 넘어섰고 지난해에는 3300억원을 찍었다. 영업이익은 95억5000만원에서 5년 뒤인 2017년에는 279억원으로 뛰었다. 성장세를 배경으로 2015년 6월에는 증시에도 상장했다.

 

일감몰아주기 규제 대상에서 벗어난지는 오래다. SK디앤디의 증시 상장(30.2%→25.4%)을 계기로 지분율을 규제 기준선인 30%(상장) 밑으로 떨어뜨림으로써 규제에서 벗어났다.

 

게다가 일감몰아주기로 오르내렸던 입방아도 지금은 상대적으로 덜한 편이다. SK디앤디가 자체 분양사업과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독자적으로 전개하면서 완전 딴판이 된 것. 2012년 SK건설 매출비중을 22.5%로 낮추더니 2013년부터는 10% 밑으로 떨어졌다. 작년에는 1.9%(64억원)가 고작이고 다른 계열까지 합해봐야 2.3%(75억원) 밖에 안된다.

 

현재 공정거래위원회는 일감몰아주기 규제 대상이 되는 총수일가 지분 기준을 상장·비상장 가릴 것 없이 20%로 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최 부회장의 지분 매각을 계기로 ‘일감’의 ‘일’ 자(字)도 나오지 않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