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 부동산펀드 1000억 유치 성장성 가속-토러스 본문듣기 설정
기사입력2018.10.01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1일 디딤에 대해 업계 최초 부동산펀드 1000억원 유치로 성장성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200원을 유지했다. 디딤의 전 거래일 종가는 3520원이다.
전상용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디딤이 지난 9월 19일 베스타자산운용에서 부동산펀드 1000억원을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펀드가 토지를 사서 건물을 지으면 디딤의 프랜차이즈 식당이 입점하는 구조다. 임대료도 매출 중 6.5%를 지급하기로 해 펀드회사와 프랜차이즈 업체 간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했다.
전 연구원은 디딤이 신개념 부동산펀드를 통해 강북과 경기권 지역에 디딤 프랜차이즈 식당을 입점할 계획이라 성장성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디딤 프랜차이즈 식당은 백제원, 도쿄하나, 풀사이드228, 오백년장어, 한라담, 마포갈매기, 미술관, 연안식당, 고래감자탕 등이다.
전 연구원은 특히 지난해 9월 시작한 해산물 요리집 연안식당은 맛집으로 소문나며 올해 상반기 29개점이 오픈됐고, 하반기 계약 기준 90개 가맹점 계약이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디딤의 목표는 서울 및 경기권에 200호점, 지방에 100호점 등 총 300호점을 중장기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 연구원은 디딤이 2019년 1000억원대 매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는 내년 예상실적 기준으로 업종 PER(주가수익비율) 29배를 적용해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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