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창업·벤처 전문 사모펀드(PEF)가 개인 투자자의 외면
ㆍ. 투자 대상이 비슷한 신기술사업투자조합과 달리 주식 양도소득세 면제 혜택을 받지 못하기 때문
ㆍ펀드 청산 시 부과되는 세금을 고려하면 기대수익률이 낮아지기 때문에 개인 투자자들이 양도세 면제 혜택이 있는 신기술조합으로 갈아타는 사례가 나오고 있어
2018.10.01
[서울경제] 서울경제신문이 만드는 프리미엄 컨버전스 미디어 ‘시그널(http://signal.sedaily.com)’은 1일 증권사 내 여러 투자 관련 부서들이 부동산 대체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부동산 투자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던 부서들마저 부동산 투자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하나금융투자가 대표적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총 5개 본부(자본시장본부·투자금융1~2본부·부동산금융본부·글로벌사업본부)로 구성됐는데 이 중 전통 투자은행(IB) 영역인 자본시장본부를 제외한 나머지 4개 본부가 사실상 부동산 대체투자에 나섰다. 딜소싱 채널 다양화로 투자수익률을 단기간에 끌어올리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창업·벤처 전문 사모펀드(PEF)가 개인 투자자의 외면을 받고 있다는 내용도 실렸다. 투자 대상이 비슷한 신기술사업투자조합과 달리 주식 양도소득세 면제 혜택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펀드 청산 시 부과되는 세금을 고려하면 기대수익률이 낮아지기 때문에 개인 투자자들이 양도세 면제 혜택이 있는 신기술조합으로 갈아타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금융당국이 PEF전략에 대한 규제를 풀었지만 운용사에 대한 규제는 일부 강화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과거 PEF 위주의 검사 범위를 앞으로는 펀드운용사인 프라이빗에쿼티(PE)로 확대하겠다는 입장이다. 운용전략에 대한 규제가 풀리는 만큼 시장교란을 막기 위해 꼼꼼히 봐야 한다는 것이 이유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운용사 검사에 대해 일부 수긍이 가는 면이 있지만 일반적인 운용까지 규제하게 되는 건 아닌지 걱정된다”고 전했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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