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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금 펀드, 위험 큰 부동산 투자로 눈 돌려.오퍼튜니스틱 투자'( 부실자산인수후 가치제고)인기." 코어보다는 위험도 높은시장에 기회있다"

Bonjour Kwon 2018. 11. 27. 08:30

2018.11.27

 

(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미국의 연금 펀드가 위험도가 더 높은 부동산 투자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2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이 보스턴컬리지의 공공 플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년 말 기준 2만 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한 미국의 공공 연금 펀드들의 부동산 투자 비중은 7%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6년 4%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이는 최근 '오퍼튜니스틱 투자'로 불리는 부실 자산을 인수한 후 가치를 향상하는 고위험 투자의 인기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오퍼튜니스틱 투자는 임차가 확정돼 배당수익이 나오는 코어투자보다 리스크가 크다.

 

그러나 지난 2006~2016년 사이 코어 투자는 보합권을 나타내는 사이 오퍼튜니스틱 투자는 6배로 증가했다.

 

윌셔프라이빗마켓의 션 퀸 부회장은 "5년 전만 해도 다트 던지기 식으로 묻지마 투자를 해도 성공적 포트폴리오를 가져갈 수 있었다"면서 "지금은 다르지만, 여전히 위험도가 더 높은 시장에는 기회가 있다"고 분석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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