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19
대구 동구 파티마병원 삼거리에서 북구 종합유통단지까지 연결하는 '동대구~유통단지 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이 4월부터 본격 추진된다.
대구시는 다음 달까지 시비 2억원을 들여 '파티마삼거리~복현네거리 연장사업 1단계 설계용역'을 발주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상 구간은 파티마병원 아래를 지나는 지하차도(330m)를 포함해 신암공원~경대로~복현네거리에 이르는 구간(총연장 1.24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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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북을 관통하는 동대구로를 종합유통단지까지 연장하는 사업은 인근 주민들의 숙원이었지만, 토지 보상에 천문학적인 예산이 필요한 데다 공사도 어려워 번번이 무산됐다. 그러나 지난 2016년 4·13 총선 당시 정종섭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공약으로 내세웠고, 2017년에는 시가 사전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발주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대구시는 우선 공사 구간을 '도로확장구간'과 '혼잡도로구간' 등 두 구간으로 나눠 개발하기로 했다. 신암북로~경대로~복현네거리에 이르는 도로확장구간은 520m의 기존 도로를 왕복 2차로에서 4차로까지 확장한다. 이 과정에서 10m 안팎이었던 도로 폭도 최대 30m까지 늘릴 계획이며, 비용은 대부분 시비로 충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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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잡도로구간은 파티마삼거리에서 신암공원까지 720m 구간이다. 시 관계자는 "파티마병원 아래에 약 330m 길이의 지하차도를 건설해야 하는 등 비용이 많이 들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 계획'을 통해 국비 지원을 요청한다"고 설명했다.
경대로에서 종합유통단지까지 직행하는 2단계 구간은 장기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1단계 사업이 완료될 경우 동대구복합환승센터 건립 이후 심각해진 동북로와 아양로 등 인근 도로의 교통체증 상당 부분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근우 기자 gn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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