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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리스크해소 신동빈의 글로벌 경영…인도네시아서 '4兆 버튼'.롯데홈쇼핑,현지 미디어 엠텍과제휴. 베트남엔 1.2조 투자복합시티

Bonjour Kwon 2019. 10. 18. 06:27

오너리스크` 한숨돌린 롯데…대규모 해외사업 속도낼듯

최초입력 2019.10.17

大法, 신동빈회장 집유 확정

 

화학·유통·식품 M&A 탐색

신회장 `뉴롯데` 탄력 예고

호텔롯데 상장 재개 가능성

면세점사업권 유지 변수로

2019.07.25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25일 인도네시아 대표 미디어 기업인 ‘엠텍(Emtek)과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엠텍’ 본사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롯데홈쇼핑 이완신 대표, 신성빈 기획부문장, 엠텍의 수딴또 하르또노 사장, 수띠아나 알리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현지 시장 및 미디어 커머스 사업 추진에 대한 상호간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롯데홈쇼핑이 지난 2017년 KOTRA와 함께 공동 주관한 ‘자카르타 한류박람회’에서 국내 상품에 대한 높은 관심과 수출상담 성과로 현지 시장의 잠재력에 주목하게 됐다. 인도네시아 내에서 주요 방송사업, 홈쇼핑 채널 운영 등 미디어 기반의 다양한 사업 역량을 가지고 있는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현지에서 상호 시너지 증대를 위한 교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체결한 ‘엠텍(Emtek)’은 지난 1983년 설립된 인도네시아 대표 미디어 기업이다. 주요 사업은 방송사업으로 인도네시아 전역에 방송되는 SCTV 채널을 비롯해 자카르타 지역 홈쇼핑 방송인 ‘오샵(O Shop)’을 송출하는 ‘오채널(O Channel)’을 운영하고 있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과 유통 업계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과의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 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과의 교류를 통해 미디어 커머스 선도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롯데홈쇼핑의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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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의 글로벌 경영…인도네시아서 '4兆 버튼'

 

입력2018.12.07

롯데케미칼타이탄 석유화학단지 기공식 참석…"투자 확대할 것"

 

석유 완제품 공장 등 건설

2023년부터 상업생산 계획

"아시아 화학시장 우위 굳혀"

 

베트남엔 1.2조 투자 복합시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 반텐주에서 열린 롯데케미칼의 유화단지 조성 기공식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함께 버튼을 누르고 있다. 왼쪽부터 토마스 트리카시 렘봉 인도네시아 투자청장, 신 회장,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 인도네시아 산업부 장관, 허수영 롯데그룹 화학BU 부회장. /롯데 제공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 반텐주에서 열린 롯데케미칼의 유화단지 조성 기공식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함께 버튼을 누르고 있다. 왼쪽부터 토마스 트리카시 렘봉 인도네시아 투자청장, 신 회장,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 인도네시아 산업부 장관, 허수영 롯데그룹 화학BU 부회장. /롯데 제공

 

롯데그룹이 4조원을 투자해 인도네시아 화학단지 건설을 시작한다. 작년 2월 공장 부지 사용권을 확보한 지 1년10개월 만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10월 경영에 복귀한 뒤 롯데는 속속 대규모 해외 투자 계획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롯데는 7일 인도네시아 자바섬 반텐주에서 열린 롯데케미칼타이탄 유화단지 기공식에 신 회장이 참석했다고 발표했다.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 인도네시아 산업부 장관, 허수영 롯데그룹 화학 비즈니스유닛(BU) 부회장,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신 회장은 기공식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인도네시아에 대한 투자를 적극 확대하고, 인도네시아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롯데와 인도네시아가 서로의 잠재력을 키워줄 수 있는 좋은 친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카르타 인근 반텐주의 약 47만㎡ 부지에 조성되는 유화단지는 기본 설계를 마친 상태로, 2023년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석유화학의 쌀’이라 불리는 에틸렌, 프로필렌 등을 생산하는 설비인 납사크래커(NCC) 공장과 휘발유 등 석유 완제품을 생산하는 하류 부문 공장이 지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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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인도네시아 사업 확대

최초입력 2018.09.10

신 회장 부재 중 대규모 투자 추진중

 

황각규 롯데 부회장(왼쪽)이 10일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 방한중인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만나 롯데그룹의 인도네시아 진출 현황을 설명하고 상호협력 및 지원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 = 롯데]

롯데그룹이 인도네시아 사업을 확대한다. 이미 4조 규모 화학단지 개발을 추진하는데 이어 현지 부동산개발과 스타트업 육성에도 손을 맞잡았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한-인니 동반자협의회`의 경제계 의장을 맡았을 뿐 아니라 경영비리 혐의 1심 재판이 진행되던 지난해 11월에도 직접 현지를 방문해 사업을 논의할 정도로 인도네시아 시장에 주력해 왔다.

 

황각규 롯데 부회장은 10일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 방한중인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만나 롯데그룹의 인도네시아 진출 현황을 설명하고 상호협력 및 지원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와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 차원천 롯데컬처웍스 대표, 이광영 롯데자산개발 대표도 이날 함께했다.

 

황각규 부회장은 "롯데그룹은 지속적인 투자와 적극적인 협력 활동 등을 통해 인도네시아와 동반자적 관계를 구축해왔다"며 "인도네시아의 사회기반시설 확충 및 기간사업 투자, 문화사업 확대, 스타트업 육성 지원 등 한층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정부가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해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롯데는 2008년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에 첫 진출한 후 롯데백화점, 롯데케미칼, 롯데GRS 등 11개 계열사가 약 9000명의 고용의 창출하며 활발하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신동빈 회장은 `한-인니 동반자협의회`의 경제계 의장직을 맡아 민간차원에서 양국 경제계간 투자와 협력 강화에 앞장서며 한국과 인도네시아 가교 역할을 해왔다.

 

롯데는 10일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 방한중인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만나 롯데그룹의 인도네시아 진출 현황을 설명하고 상호협력 및 지원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후 기념촬영을 했다. 황각규 롯데 부회장(왼쪽 둘째)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이사 대통령(가운데). [사진제공 = 롯데]

최근 롯데는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맞춰 양국 관계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분야로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인도네시아 빈탄주 롯데케미칼타이탄 인근 부지에 약 4조원 규모의 화학단지 건설을 추진중이다. 롯데컬처웍스도 지난해 현지 법인을 설립해 올해부터 본격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롯데자산개발은 인도네시아 주택공사와 MOU를 체결하는 등 현지 부동산 개발 및 사회기반시설 확충 사업 진출을 추진중이다.

 

앞서 지난 7일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인도네시아 정보통신부, 암베신도(AMVESINDO)와 MOU를 체결하고 양국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및 인도네시아 우수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암베신도는 스타트업육성 프로그램인 넥스트아이콘(NEXTICORN)을 운영중인 현지 기관이다. 롯데는 현지에 진출해있는 유통사의 인프라를 스타트업의 테스트 베드로 제공하고, 암베신도는 우수한 현지 스타트업을 롯데에 소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