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06 10:46
전국에 있는 커피 전문점이 7만 곳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올해 7월 기준 전국에서 영업하는 커피 전문점은 7만 천여 개로, 작년 한 해에만 만 4천여 곳이 문을 새로 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 만 5천 개, 서울 만 4천 개로 10곳 가운데 4곳이 수도권에 몰려있었습니다.
지난 2009년 이후 창업보다는 폐업이 많은 현상이 이어지고 있지만, 최근 들어 창업률은 하락하고, 폐업률은 상승하는 추세라고 연구소는 전했습니다.
이처럼 커피 전문점이 늘면서 전체 매출도 2016년 7조 천억 원에서 2017년 7조 9천억 원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같은 기간 업체당 영업이익은 11% 감소했습니다.
전체 매장 가운데 11%는 적자로 운영하는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