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개발계획

강남 대개발! 확변한다.삼성동현대차GBC .영동대로 지하공간.잠실MICE 국제업무복합지구.탄천 한강변 수변생태공원개발등에 정시확대더해.

Bonjour Kwon 2019. 12. 9. 07:33

 

 

 

 

 

정시 확대 수혜에 GBC 개발까지 속도내는 강남… “점점 견고해지는 그들만의 리그”

부동산김민정 기자

 

입력 2019.11.27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재건축이 지연되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집값이 계속해서 오르는 강남에 집값이 더 오를 일만 자꾸 생기고 있다. 대입 정시 비중 확대 등으로 학군 수요가 다시 몰릴 조짐이 보이는데다, 대형 개발 사업까지 속도가 붙었기 때문이다.

 

2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26일 서울시로부터 국내 최고층 건물로 건축될 서울 강남구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축허가를 받아 내년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과 도곡동 아파트 단지 전경. /조선일보DB

GBC 건설은 경제효과가 약 265조원에 달하고, 122만명의 일자리를 만들어낼 것으로 추산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GBC 신축사업의 마지막 쟁점이었던 공군과의 협의가 이뤄짐에 따라 건축허가서를 교부했다. 이제 착공까지는 굴토 및 구조심의와 안전관리계획 승인만 남았다.

 

현대차그룹은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512에 지하 7층~지상 105층(569m)의 국내 최고층 건물과 업무시설, 숙박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공연장, 집회장, 전시장), 관광휴게시설, 판매시설을 지을 예정이다.

 

GBC 개발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근처에 계획됐던 대형 개발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GBC 사업을 위해 영동대로 지하복합개발, 잠실 마이스(MICE)단지 조성 등 굵직한 프로젝트에 약 1조7500억원어치를 공공기여 하겠다고 약속했다. 삼성역은 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C 노선, 위례~신사선 등이 새로 생기는 교통 호재도 품고 있다.

 

앞서 논의된 교육제도 개편도 강남 부동산 시장에 불쏘시개 역할을 하고 있다. 특목고와 자사고가 폐지되고 정시 비율이 확대되면 8학군으로 불리는 강남 지역 고등학교가 대학을 들어가는 데 유리한 환경이 된다. 당연히 부동산 시장에도 호재로 작용한다.

 

이미 강남 집값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등 규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뜀박질을 시작한 상태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18일 기준) 강남 4구의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14% 상승했다. 9·13대책 영향이 반영되기 시작한 지난해 9월 마지막 주 조사 이후 60주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명문 학교가 몰린 강남구 대치동의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면적 59㎡는 22억 8000만원에 팔려 최고가를 경신했다.

 

전문가들은 강남이 점점 더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박합수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강남 집값은 매물 부족과 저금리, 풍부한 유동성을 등에 업고 계속 오르고 있다"며 "GBC가 지어지고, 영동대로 지하화 사업을 마치고, GTX까지 들어서면 삼성역은 수도권의 중심지를 넘어서 전국구 투자처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준석 동국대 겸임교수는 "GBC가 들어서면 강남 주택 수요가 공고해질 것"이라며 "GBC는 상주 인구만 2만명이 넘기 때문에 잠실, 청담동, 대치동 등이 배후단지에 탄탄한 수요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는 "강남 집값이 너무 오르면 인근 지역으로 번지면서 부동산 시장이 더 불안해질 수 있다"면서 "정비사업을 활용해 공급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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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GBC 하반기 착공에 삼성역 일대 개발도 '성큼'

 

부동산김민정 기자

입력 2019.05.23

 

현대자동차그룹의 신사옥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축허가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 하반기 착공이 예상됨에 따라 주변 삼성역 일대 개발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서울시는 23일 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현대자동차부지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심의는 그동안 건축허가 절차와 병행해왔던 GBC 건립을 위해 필수적인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가 모두 마무리된 것"이라고 했다.

 

서울시는 이번 수정가결된 내용을 반영해 15일간 의견수렴을 거쳐 6월 중순에 변경고시할 계획이다. 시는 건축허가와 굴토(땅파기)·구조심의 등을 동시에 진행해 1~2개월 안에 GBC가 빨리 착공할 수 있도록 절차 진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7~8월쯤이면 현대자동차그룹이 착공 시기를 정할 전망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조감도. /서울시 제공

이번 핵심은 GBC가 조성될 서울 삼성동 167일대 7만694㎡ 토지용도를 3종 일반주거용지에서 일반상업용지로 변경하는 것과 용도지역 상향에 따른 공공기여 방안을 확대하는 것이다. 일반상업용지 상한 용적률은 800%로 정해졌다. 3종 일반주거용지 250%보다 3배 이상 많다.

 

GBC는 총 연면적 92만6000㎡의 옛 한전부지에 최고 105층 높이의 현대차그룹 신사옥을 비롯해 전시‧컨벤션시설과 2000석 이상의 공연장, 관광숙박시설, 전망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2023년 완공이 목표다.

 

삼성동에는 GBC 조성 사업과 함께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몰려있다.

 

영동대로 지하 공간 복합개발사업은 지하철 2호선 삼성역과 9호선 봉은사역 사이 지하에 철도통합역사, 버스 환승 정류장, 주차장 등 대중교통시설과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영동대로 지하 공간 복합개발사업은 지하 6층, 잠실야구장의 30배(연면적 16만㎡)에 달하는 국내 최대 지하공간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이곳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남부광역급행철도 등 철도망을 조성하고 코엑스, 현대차 GBC 등 가까운 건물과 연결 통로를 만들 계획이다.

 

박합수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삼성역은 서북쪽으로는 일산과 파주, 동북권에는 청량리와 의정부, 남쪽으로는 분당과 용인, 과천과 수원 등의 지역까지 ‘X’자로 펼쳐진 지역이 오가는 초강력 역세권이 될 것"이라며 "위례신도시 인구는 삼성역과 연결된 위례신사선을 타고 강남으로 접근할 수 있어 삼성역은 강남 일대 유동인구가 몰리는 중심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동 일대 대규모 재건축 추진 사업도 속속 진행될 예정이다. 상아아파트 2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라클래시’는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래미안 라클래시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7개 동 총 679가구로 조성돼 이 중 115가구가 일반 분양될 계획이다.

 

삼성동 홍실아파트도 지난해 4월 관리처분인가를 마치고 대림산업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홍실아파트는 최고 25층, 4개동, 총 419가구로 지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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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영동대로 지하공간에 잠실야구장의 30배 면적에 달하는 서울과 수도권의 교통허브이자 세계적 명소가 열립니다

 

서울시는 광역도시간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의 1도심을 3도심으로 확대하고 각각의 기능과 역할을 분담하고 전문화하기 위한 종합발전개발 계획인 '서울미래 100년 도시계획의 기반 마련'과 '2030 서울플랜'을 수립한 바 있습니다. 서울시는 광역도시 간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의 1도심을 3도심으로 확대하고 각각의 기능과 역할을 분담하고 전문화하기 위한 종합발전개발 계획인 ‘서울미래 100년 도시계획의 기반 마련’과 ‘2030 서울플랜’을 수립한 바 있습니다. 3도심 중 한 곳인 강남도심은 삼성역·영동대로 일대를 중심으로 현대차GBC부지 개발, 잠실운동장 MICE 사업 추진, 도로 지하화, 한강·탄천 수변공간 조성 등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사업 추진으로 입지적 중요성과 잠재적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지역입니다.

그러나 삼성역·영동대로 일대의 잠재적 성장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의 광역교통망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이에 서울시는 국토부와 함께 6개 철도 노선의 통합역사를 구축하고 주변개발과 연계한 지하공간을 조성하여 시간과 비용 절감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합니다. 지하공간에는 철도역사와 버스환승정류장, 주차장, 시민 편의 공간 등이 들어서고 이용자의 편리성과 쾌적성을 고려한 안전한 사람 중심의 이용환경을 구축하여 강남 신도심의 중심지 역할은 물론 사람 중심의 대중교통 HUB로 조성할 예정입니다.

철도건설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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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C·영동대로·잠실MICE…`7조원 개발` 연내 스타트

최재원 , 김태준 기자

입력 2019.10.20

 

◆ 강남 7조 개발 `스타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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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잠실마이스(MICE)단지, 영동대로 지하 복합개발 등 서울 강남권에서 총 7조원이 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 오는 12월 일제히 본격 가동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7일 경제장관회의에서 사회간접자본(SOC) 등 건설 투자 확대를 통한 경제활성화를 강조한 가운데 3개 대형 사업이 삼두마차처럼 침체된 경기를 활성화하는 데 선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국토교통부, 서울시,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동 GBC 착공을 위한 마지막 관문인 비행안전영향평가와 관련해 현대자동차그룹이 이달 말 최종 용역보고서를 국방부와 공군 측에 제시하고 협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달 안에 군과 현대차 측의 협의가 끝나면 곧바로 건축허가를 내고 연내 착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GBC 개발 사업은 지난해 1월과 4월 각각 교통영향평가와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하고 올해 1월 수도권정비위원회 관문도 삼수 끝에 넘었다.

 

 

 

하지만 작년 말부터 현대차와 국방부가 협의해온 비행안전영향평가에서 레이더 간섭 문제가 제기돼 현대차 측이 이를 풀기 위한 보완작업을 해왔다.

 

현대차그룹의 새로운 본사가 될 GBC는 용지 매입비용 10조5500억원을 뺀 실제 공사비만 3조700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개발사업이다.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약 35만㎡ 용지에 연면적 12만㎡ 마이스 시설과 야구장 등 체육시설을 민간자본으로 짓는 잠실마이스 복합개발 사업도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사업적격성 조사 결과가 12월 나올 예정이다. 총사업비만 2조5000억원이다. 사업 관계자들은 비용대비편익(BC) 값이 1 이상 나와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본다.

 

삼성역∼봉은사역 630m 구간에 연면적 16만㎡ 규모 광역환승센터 및 상업·편의시설로 구성된 거대 지하도시를 만드는 영동대로 지하 개발사업도 연내 기본설계를 마무리하고 시동을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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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으로 쓰던 탄천·한강변 생태 수변공원으로 확 바뀐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5.24

도로로 단절됐던 50만㎡ 시민 위한 공간으로 조성

 

 

그동안 도로로 단절돼 공영주차장 등으로 활용되던 서울 잠실운동장 인근 50만㎡ 규모의 탄천.한강변이 주민이 걸어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생태 수변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달 발표한 '잠실운동장 일대 마스터플랜'의 일환으로 잠실운동장 일대 탄천.한강변 수변공간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사업비 5억원을 들여 6월부터 내년 2월까지 수변공간 조성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한다.

 

잠실운동장 인근 탄천.한강변은 주변에 코엑스, 봉은사, 잠실종합운동장 등이 있어 많은 사람이 방문할 수 있는 위치지만 올림픽대로, 탄천동서로 등으로 막혀 있어 일반인의 접근이 쉽지 않았다. 또 공영주차장이 있어 보행자보다는 차량 중심 공간이었다.

 

이번 사업은 탄천.한강변 인접도로를 지하화해 시민의 보행 접근성을 개선하고, 자연생태 거점으로 복원해 여가 문화기능을 강화한 복합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시는 주변 도로가 지하화되면 수변공간 접근성이 개선되는 만큼 친수공간과 야외 행사.공연 공간 등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한강 합류부는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할 수 있도록 자연생태 거점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용역은 6월 중 시작해 국제교류복합지구 계획 및 한강자연성 회복과 관광자원화, 시민의 접근성과 보행축, 탄천의 수리적 특성 및 생태자원, 재해대책 등을 다각도로 검토해 기본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잠실운동장 일대 마스터플랜은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41만4205㎡를 오는 2025년까지 국제 비즈니스 교류의 핵심공간으로 재생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3단계에 걸쳐 단계별로 착공할 예정이다.

 

최경주 동남권 공공개발추진단장은 "탄천 양안 및 한강변 정비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자연생태 복원과 함께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수변공간 계획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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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GBC~잠실` 초대형 마이스밸리…박원순의 `서울夢` 탄력

 

최재원 기자

입력 2019.09.20

 

서울시 핵심 개발사업 `강남 국제복합지구` 5년만에 본격화

 

곧 착공 GBC에도 마이스시설

제2 롯데타워까지 이어질 땐

글로벌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17개기업 참여 무협컨소시엄

잠실에 마이스·스포츠단지

3년전 제안서 제출하며 윤곽

글로벌 PE·기업등도 큰 관심

◆ 잠실 제2코엑스 스타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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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계획해온 대형 프로젝트 중 하나인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마이스(MICE, 회의·관광·전시·이벤트) 복합단지 개발이 본격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 동남권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사업이 계획 발표 5년 만에 탄력을 받게 됐다.

 

연말 착공 예정인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립과 맞물려 서울 강남이 한국을 넘어 국제업무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계기로 주목받고 있다. 사실상 미래 서울의 중심이 될 지역을 선택해 마이스 산업과 같은 차세대 투자에 올인한다는 점에서 국내외 민간사업자들의 참여 열기도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20일 서울시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시는 잠실 마이스복합단지를 올림픽로·지하철역과 인접한 도심의 입지적 장점을 살린 대규모 도심형 전시·컨벤션 시설이자 글로벌 경쟁력을 선도하는 국제 비즈니스 교류의 핵심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이 현재 마이스 관련 인프라스트럭처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국제회의 분야에서 세계 3위권 위상을 갖고 있지만, 심화되는 글로벌 경쟁 속에서 신규 인프라 확충이 절실하다는 게 서울시 측 판단이다.

 

서울시 핵심 관계자는 "잠실 마이스 개발은 박 시장이 큰 관심을 가진 사안"이라면서 "현재 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와 협의가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마이스 산업이 서울의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2014년 4월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 국제교류복합지구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했다. 같은 해 6월 두 번째 서울시장 도전을 앞두고 내민 사실상의 지방선거 필승 카드였던 셈이다.

 

이후 2016년 10월 한국무역협회 컨소시엄이 총사업비 2조5000억원 규모 민간투자사업 제안서를 서울시에 제출하면서 사업 윤곽이 드러났다.

 

 

 

 

사업자가 전시·컨벤션 시설 12만㎡(전시장 10만㎡, 회의장 2만㎡), 70층 높이 뉴트레이드타워(제2무역센터), 관람석 3만5000석 규모 야구장 등 마이스·스포츠 복합단지를 만들어 시에 기부채납하는 대신 50년간 운영 수익권을 갖는 방식이다.

 

또 제안서는 글로벌 전시회·국제회의 등 개최를 통한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특급호텔(300실)과 비즈니스호텔(600실), 업무시설, 상업시설 등 개발계획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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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약 35만㎡에 마이스 복합시설과 야구장 등 체육시설을 민간자본을 활용해 건립하는 `잠실운동장 일대 마이스 복합단지 조성사업` 첫 단계로 전략환경영향평가 준비 절차를 개시했다. 사진은 개발 대상지인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전경. [한주형 기자] 잠실운동장에서 탄천 건너편 강남구 삼성동에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새 본사가 될 GBC와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이 추진 중이다. 이르면 연말 착공을 앞둔 GBC는 지상 105층, 국내 최고로 기록될 569m 높이의 초고층 빌딩으로 중급 규모의 마이스 시설이 들어갈 예정이다. 좌측으로 삼성동 제1코엑스부터 시작해 GBC를 거쳐 잠실운동장 일대까지 서울 동남권에 거대한 마이스밸리가 만들어지는 것.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현재 계획대로 개발되면 재작년 4월 개장한 롯데월드타워까지 이어지는 국제적인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잠실 마이스 복합단지 개발이 가시권에 접어들자 국내외 민간 사업자들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연말 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면 내년 상반기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본격적인 사업자 선정 공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 하반기 우선협상대상자를 지정하고 2022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무역협회 컨소시엄이 민간사업자 제안자(2016년 10월)로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시 3%의 가산점을 받게 돼 있어 한발 유리한 상황이다.

 

무협 컨소시엄에는 무협을 비롯해 대우건설 대림산업 GS건설 포스코건설 SK건설 KDB인프라 KDB산업은행 KB자산운용 KB국민은행 신세계조선호텔 파르나스호텔 등 17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무협 관계자는 "좀 더 완성도 높은 사업제안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현재 국내 한 대체투자전문 자산운용사가 글로벌 대형 사모펀드(PE) 등과 손잡고 사업 참여를 잠정 확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밖에도 시행사, 건설사, 금융사 다수가 잠실 제2코엑스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어차피 마이스 시설이 활발히 이용되려면 해외 기업을 많이 유치해야 하는 만큼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진 업체가 사업에 참여하는 게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