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운송사업

캄보디아 항공화물 시장, 세계 경제침체에도 상승세.전반적 항공화물 하락세 중 캄보디아는 상승 곡선 - - 많은 기업의 항공화물길 확장세 -

Bonjour Kwon 2020. 1. 6. 11:27

2016-06-10 오영훈 캄보디아 프놈펜무역관

     

캄보디아 항공화물 시장, 세계 경제침체에도 상승세

- 전반적 항공화물 하락세 중 캄보디아는 상승 곡선 -

- 많은 기업의 항공화물길 확장세 -

     

 

 

□ 세계 경제침체 속 빛을 발하는 캄보디아 항공화물 시장

     

 ○ WorldACD 자문회사에 따르면 세계 항공 화물 수요가 점진적으로 줄어들었고, 이는 아시아와 북미의 두드러진 이용 하락으로 추정됨.

  - 미국은 작년 항만 파업으로 당시 항공 화물시장 수요가 높았기에 올해는 전년대비 수치가 하락

  - 특히 올해 1월과 2월, 중국의 춘절(春節) 여파가 크게 작용해 전년대비 3.8% 정도 급락

     

2014/15 세계 각 지역별 총 항공화물 교역량

주: AFTK; Available Freight Tonne Kilometers(공급화물 톤 킬로미터),

비행구간별 운송가능 화물탑재중량 × 운항거리

자료원: 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IATA)

 

     

 ○ 국제 경제침제로 인해 전반적인 항공화물 운송이 하락세를 맞았지만, 캄보디아는 몇 안 되는 항공화물 운송이 상승한 국가 중 하나

  - Kheh Norinda 캄보디아 공항 PR 부장에 따르면, 해외시장의 캄보디아산 의류 수요의 증가로 인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시사

  - 이러한 증가세에 가장 큰 영향 중 하나는 중국과의 교역량 증가 때문(2015년 전년대비 약 34% 증가한 것으로 추정)

  - 또한, 캄보디아-EU 간 항공무역 연결편이 지난 3년간(2012~2015년) 연평균 약 16.5%의 증가율을 보이며 성장. 주요 수출품목은 섬유와 의류 그리고 직물 등

 

프놈펜 공항 연도별 화물

                                                                                                                        (단위: 건)

구분

2012

2013

2014

2015

국제화물 발송건

16,217

16,786

16,863

17,530

국제화물 수취건

12,853

14,332

15,185

18,276

자료원: Cambodia Airport

 

□ 기업들의 항공화물 네트워크 확장

     

 ○ 유명 항공사 에미리츠 항공(Emirates Airline)의 화물부서인 에미리츠 스카이카고(Emirates SkyCargo) 상무 Hiran Perera는 "캄보디아 항공화물 시장은 유럽과 미국으로의 수출시장 확대로 활발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힘.

  - 이에 에미리츠 스카이카고는 새로이 약 80톤의 화물을 나를 수 있는 11개의 대형 화물운송용 항공선을 배치함. 특히 이 항공선은 거대 화물을 운송할 수 있어 대형 물품 탁송에 유리.

  - 에미리츠 스카이카고 상무는 자사가 넓은 노선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고, 국제 화물 허브로 불리는 두바이에 위치함으로써 화물을 아시아로 보내는 150가지의 길을 열어줄 것으로 전망함. (유럽발 42개. 북미발 14개, 아프리카발 27개)

     

 ○ 말레이시아 항공화물 전문업체 라야 에어웨이(Raya Airways)는 프놈펜으로 향하는 항공화물 운송편 개설 계획을 발표함. 이러한 결정은 늘어나는 캄보디아 의류와 신발 분야 수요로 인한 활발한 수출입 활동에 기인

  - 2016년 3월 26일 라야 항공사는 보잉 727-200기(적재 가능 용량 22톤)를 이용해 쿠알라룸푸르–프놈펜 왕복행 첫 운송을 시작함.

  - Mohd Noor 라야 항공 대변인은 현재 주 2회 가량 운항되고 있는 노선이 캄보디아 수요에 따라 더 잦아질 것으로 전망

  - 라야 항공사는 경로와 항공선 수 확장으로 차후 5년간 운송 화물량을 약 3배 늘릴 계획

 

□ 시사점 및 전망

     

 ○ 최근 캄보디아에 항공화물 업체가 진출 및 확장을 하고 있는 추세. 다양한 업체들이 진출하게 된 만큼 가격 경쟁과 더불어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 이러한 경쟁에 있어 기업 간 공항 보관료 혹은 공항 이용료가 적지 않은 금액이기 때문에 진출 시 고려해야 할 문제

  - 현재 프놈펜 공항 일반화물 요금: 캄보디아 도착 후 첫 6일간(공휴일 포함) ㎏당 0.08달러, 7일부터 ㎏당 0.04달러 부과

  - 냉장이 필요한 물품, 살아있는 동물, 위험물질은 추가비용 부과

     

 ○ 최근 정부의 캄보디아 3개 공항(프놈펜, 시엠레아프, 시하누크) 확장 사업이 이루어졌고, 이에 따라 캄보디아 공항 이용 항공편 수요가 굉장히 늘어남. 공항 확장으로 항공화물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에도 좋은 업무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

  - 현 캄보디아 3개 공항 확장사업 마무리 단계

 

 ○ 현재 한국 기업을 비롯해 동남아와 중동을 아우르는 대형 기업들이 대단한 경쟁을 하고 있지만, 세계 경제침체로 화물 수송 수요가 줄어들고 있음. 이러한 상황을 현재 활발한 노선들(캄보디아–미국, 유럽 등)을 찾아 진출해 타개할 수 있을 것

  - 이미 진출한 기업들은 치열해질 시장에서 점유율 유지에 힘써야 하며, 항공화물 시장에 진입할 기업들은 차별화된 기업의 색깔을 갖추어야 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The Phnom Penh Post, The Stat Times, The heavy lift pfi, Aircargo.com 및 KOTRA 프놈펜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