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9월, 15:59www.newstomato.com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펀드 판매보수를 현재 온라인펀드의 절반 이하로 줄이려고 합니다. 접근성에 편의성을 더한 펀드온라인 판매 플랫폼을 구축해 내년 1분기 내 선보일 계획입니다."
24일 공식 출범한 펀드온라인코리아의 차문현 대표는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열린 창립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차 대표는 "결국 펀드온라인 판매는 이비즈니스 모델. 전산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초기 단계인 만큼 플랫폼 개발 비중을 계략적으로 80% 이상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본격적인 영업시기는 가능한 앞당길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금융위원회의 인가 충족요건인 최소 30명 정도의 인력 확보를 연내 계획하고 있다.
그는 "방화벽 구축 작업 등 시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해 내년 1분기, 또는 그 이전에 완벽한 전산시스템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면 영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3년내 110조원이 넘는 공모펀드 가운데 3%를 펀드슈퍼마켓을 통해 판매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차 대표는 "3%라는 숫자가 의욕적인 수치로 비쳐질 수 있겠으나 출발은 더디더라도 실제 시장에 발령되고 신뢰도를 쌓게 되면 어느 시점에서 폭발적인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3년이 지나는 시점에서는 적어도 손익분기점은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펀드온라인코리아는 자산운용사, 펀드평가사, 한국예탁결제원 등 47개사가 총 218억2800만원을 출자해 만든 온라인 펀드판매 채널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정관승인을 통해 차문현 전 우리자산운용 사장이 초대 대표이사로, 김영세 공정위 자문위원, 유용환 전 KTB투자증권 IT본부장 등이 감사와 사외이사로 정식 선임됐다.
업무연관성을 고려해 본사는 금융투자협회 11층에 두기로 했다. 내달 4일 입주 완료 예정이다.
(사진제공=펀드온라인코리아)
펀드온라인 "수수료 점포판매 펀드의 1/3로 생각"
24 9월, 18:42news1.kr
펀드온라인코리아의 창립총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김영호 트러스톤자산운용 대표, 윤수영 키움자산운용 사장, 신용인 KG제로인 사장, 차문현 펀드온라인코리아 사장, 박종수 금융투자협회장, 조용병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김영세 펀드온라인코리아 감사, 김덕중 펀드온라인코리아 사외이사, 유용환 펀드온라인코리아 사외이사. © News1
"1차 목표는 전체 펀드시장의 3%, 2조5000억원이다."
펀드슈퍼마켓 '펀드온라인코리아'의 초대 대표이사를 맡게 된 차문현 대표가 창립을 맞이해 밝힌 포부다.
차 대표는 24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열린 '펀드온라인초리아 창립총회'에 참석해 "기존 오프라인에서 판매되는 펀드 수수료의 3분의 1 수준으로 시장을 개척하겠다"며 "온라인과 모바일을 기반으로 제2의 펀드 붐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펀드온라인코리아'는 그동안 펀드슈퍼마켓으로 불리던 펀드의 온라인 판매채널의 공식 명칭이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김영세 공정거래위원회 자문위원과 유용환 전 KTB투자증권 IT본부장 등이 각각 감사와 사외이사로 정식 선임됐으며 25일에는 팀장급 인사가 발표될 예정이다. 펀드온라인코리아의 본사는 금융투자협회 본사에 위치하게 된다.
차 대표는 "최근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이 크게 감소했는데 이는 오히려 기회"라며 "주변의 우려가 많지만 개인적으로 그동안 위기를 항상 극복했던 경험을 살려 펀드온라인코리아도 일으켜 세우겠다"고 말했다.
차 대표는 향후 홈페이지 오픈 시기로 내년 1분기를 점찍었다. 그는 "될 수 있다면 서비스 오픈 시기를 앞당길 예정"이라며 "당장 고객의 투자 성향과 투자 기간, 선호 판매사, 고객 연령 등을 고려해 다양한 상품을 제시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사업이 정상화됐다고 생각할 수 있는 1차 목표는 현재 펀드시장의 3%를 우리가 판매하게 되는 것"이라며 "액수로는 2조5000억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업계와 당국이 모두 모여 설립한 회사인 만큼 기대가 높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투자자 신뢰 구축과 초기 안착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펀드온라인코리아와 같은 온라인 전문 펀드판매 채널은 이미 영국이나 일본 등에선 이미 보편화된 형태다. 국내에서 시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설립한 펀드온라인코리아는 자산운용사, 펀드평가사, 증권 유관기관 47개사가 출자, 자본금 218억원을 모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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