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작성자 KDCC 작성일20-04-17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이하 연합회)가 데이터센터 건립 투자에 나서려는 기업과 건립 유치를 원하는 지역 간 수요를 연결하기 위해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나섰다.
5년 내 10개 데이터센터가 추가로 건립되는 경기도로서는 집적된 IT(정보통신기술) 기업과 서울 접근성 등으로 관련 산업 규모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14일 연합회는 이달부터 데이터센터 건립 투자에 직접 나서려는 기업과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기업 간 수요 매칭을 위해 자료를 수집하고 관련 지도를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립 조건에 맞는 부지를 가진 여러 지자체·기업 등에서 받은 관련정보가 담긴 전국 지도를 제작해 투자의향 기관·기업 등이 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IT 기술 발전에 따라 데이터센터(클라우드 서비스) 산업 규모가 커지면서 관련 투자 및 입주 수요가 늘었으나, 건립 부지 선정 등 어려움 탓에 실제 사업까지 이뤄지기 어려웠던 부분을 해결하고자 마련된 방안이다.
이미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전력수급 가능 여부와 필요 면적 등 요건을 갖춘 부지를 소유해 관련 정보를 연합회에 넘긴 기관·기업만 10곳이며 경기지역에선 평택시와 용인의 한 부동산개발업체가 포함됐다.
여기에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고자 실제 계획을 세우고 사업 추진에 나선 기관·기업도 전국 35곳이 넘는다. 주로 건설·IT·부동산개발 업체가 개별 투자하거나 컨소시엄을 이루는 방식이다.
연합회는 이처럼 데이터센터 건립 가능 부지와 투자 의향을 가진 기관·기업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실제 사업 추진으로 이어지는 사례를 늘리도록 도울 계획이다.
특히 IT 관련 기업이 많고 서울 접근성도 뛰어난 경기도의 경우 관련산업 시장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벌써 김포·안양·성남·과천 등에 2025년까지 10개(전력용량 총 400MW 규모) 데이터센터 건립이 예정된 상황인데 투자 의향이 있는 35개 기업·기관 중 경기지역을 대상으로 하려는 곳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회 관계자는 "데이터센터는 건립 요건이 까다로워 적절한 부지를 찾기 어렵다"며 "앞서 제출된 내용에 추가로 건립 가능 부지와 투자 의향 기업 등 정보를 수집해 데이터센터 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원문 : http://www.kyeongin.com/main/view.php?key=20200414010003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