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3-10-03 18
국민연금이 유럽 굴지의 엔지니어링 업체인 지멘스 독일 뮌헨 본사 사옥을 매입했다.
2일 유럽 부동산 투자전문지 PIE(Property Investor Europe)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미국 부동산 투자회사 ‘하인스(Hines)’를 통해 지난달 중순 지멘스가 뮌헨 본사로 사용한 오피스 빌딩을 약 1억6000만 유로(약 2326억여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에는 ‘매각 후 재임대(Sale and Leaseback)’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민연금은 지난 8월 초 프랑스 파리 센강 인근의 부이그텔레콤 본사 건물도 2500억여원에 매입한 바 있다.
IB업계에서는 국민연금이 해외 대체투자에도 눈을 돌리면서 경기 침체 영향권인 유럽 지역 부동산 시장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했다.
(서울=뉴스1) 고유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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