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 양판점,대형슈퍼

2019년 대형마트의 동향과 전망ㅡ매출이익율 점진적 하락,온라인화에 본격적인 오프라인매장 구조조정

Bonjour Kwon 2020. 6. 1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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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대형마트의 동향과 전망입니다 내가 창업의 아이템이 대형마트를 통해 고객이 소비하는 것이라면 어떻게 준비해야할까요?

2019년 대형마트의 동향과 전망은 어떻할까요?

2018년 대형마트 매출은 33조원으로 2015년 이후 성장이 정체되어 있다. 전국적으로 이미 가능한 모든 입지에 점포가 들어섰고 온라인 쇼핑 등 타 업태와의 경쟁으로 더 이상의 성장이 힘들어 보인다. 매출 구성비도 2018년 9.1%로 2016년 9.9% 비중에서 계속 줄어들고 있다. 대형마트는 온라인의 시장 침투와 변화하는 소비패턴으로 소비자들의 대형마트 방문이 줄어드는 가운데, 비식품 카테고리에서 대형마트의 경쟁력은 온라인 대비 낮은 수준이다. 온라인 채널의 취급상품 수는 대형마트 대비 압도적으로 많아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으며, 가격 경쟁력이나 빠른 배송서비스 측면에서도 경쟁우위를 갖추고 있다. 심지어 대형마트 매출의 50% 이상 차지하는 식품 부문의 경우도 매출 증가폭이 2017년 3.3%에서 지난해 0.7%로 크게 둔화됐다. 게다가 대형마트는 직매입 비중이 80% 이상으로 높은 유통마진을 유지할 수 있었지만 소비자들의 가격 비교가능성 제고와 접근성 확대, 구매채널 다양화 등의 영향으로 교섭력이 약화되고 있다. 이는 매출이익률의 점진적인 하락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의미이다.

대형마트의 매출이익율 점진적으로 하락

입점 업체 및 제품의 이익율도 점진적 하락한다는 말입니다.

대형마트에 유통되는 제품/컨테츠라면 박리다매의 형태이면서 매출이익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소매업태별 판매액

2018년에는 부진하던 해외사업을 정리하면서 수익을 개선하고 국내에서는 매장 변신을 시도하였다.

 

2018년 대형마트 점포 순증가는 1개 증가에 그쳤다. 신규출점으로는 대형마트 3사와 코스트코가 6개 신규점을 오픈했지만, 부진점 2곳을 폐점하였다.

대형마트 매출액 및 점포수 추이

 

이마트는 부진점 2곳을 폐점하고 마트 2개와 트레이더스 1개를 오픈하였다. 롯데마트는 2개점 출점에 1개점을 폐점하였다. 홈플러스는 2개 매장을 폐점하였다. 멤버쉽 홀세일 클럽인 코스트코만이 폐점 없이 대구와 세종시에 2개점을 오픈하였다.

적자점포 정리뿐 아니라 심야시간 매출이 상대적으로 낮은 매장을 중심으로 폐점시간 단축도 이어졌다. 밤 12시에서 11시로 조정했다. 근로시간을 단축하는 대신 피크타임에 인력을 더 배치하여 효율을 올린다는 전략이다.

롯데마트는 적자를 본 중국에서 2018년 완전 철수 하였다. 2019년부터 동남아 지역에 집중한다. 현재 인도네시아 46개, 베트남 13개 점포를 2020년 까지 각각 82개, 87개로 늘릴 계획이다. 이마트는 2018년 7월 사우디아라비아에 화장품 전문점 센텐스를 오픈하고 미국의 현지 소매업체를 인수하였다.

 

이마트는 대형마트 기존점 매출이 2.5% 역신장 하였으나 트레이더스와 이마트몰의 성장세로 3.4%가 신장했다. 트레이더스와 이마트몰은 각각 27%, 21% 성장하였다. 현재 이마트 점포수는 144개 이다. 트레이더스는 위례점을 포함해 15개로 늘었다. 2019년에는 월계, 부산명지, 부천 옥길 3곳에 출점할 예정이다. 경쟁점인 코스트코와 동일한 매장 수를 확보한 트레이더스는 2015년 이후 3년 동안 연속 25% 성장을 하고 있다.

2018년 대형마트 업체별 점포 현황

이마트는 아시아 시장에서 선진 시장 진출에 도전하고 있다. 몽골과 베트남에 진출한 이마트는 미국 서부의 ‘굿푸드 홀딩스’를 인수하였다. 연매출 6,700억 규모의 유통기업을 인수로 하여 북미시장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의도 이다. 미국에서 자체 PB 중심의 PK마트를 준비중이다.

 

홈플러스는 2018년 흑자경영을 이어갔지만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점포수가 140개로 신규출점 보다는 기존점 리뉴얼에 집중했다. 사모펀드에 매각되면서 최대주주가 된 MBK는 매장을 바탕으로 하는 리츠회사를 설립하여 2019년 주식상장을 한다. 이 리츠회사가 매장을 사들이고 다시 임차 사용하는 방식이다. 성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하이브리드 마트인 홈플러스 스페셜 등 신사업에 투자하고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2018년에 대구점 서울 동대문 점 등 주요 점포 14곳을 스페셜 매장으로 전환했다. 지역밀착형 몰형마트인 ‘코너스’도 신 포맷으로 오픈한다.

 

롯데마트는 2018년 5월 중국 우메이홀딩스와 리췬그룹에 112개 중에 74개점을 매각하고, 나머지 매장들도 매가대금 없이 매수업체에 넘기거나 폐점을 해 중국사업을 정리하였다. 창립 20주년을 맞아 1인가구 확산 고령화 등으로 고객의 건강을 중시하는 포맷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동남아 시장에 주력하면서 베트남 46개, 인도네시아 13개 매장수를 2020년까지 각각 87개 82개로 늘릴 계획이다. 동남아 시장에서는 투자비를 줄이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을 늘리는 소규모 다점포화 전략을 구사할 전망이다.

 

코스트코는 15개 매장을 운영하면서 2017년 회계연도에 약 4조원 매출을 기록했다. 2018년 3월과 8월에 대구혁신도시점과 세종점을 오픈했지만 매출 신장폭은 전년도 8%대에서 3%대로 떨어졌다. 2015년 까지만 해도 10%대 성장률 이었으나 트레이더스 등 동일 포맷의 매장과 경쟁하면서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

 

수년째 매출 부진에 허덕이는 대형마트는 이커머스 사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이마트는 백화점과 온라인 사업부문을 합쳐 이커머스 전담법인을 설립하여 온라인 물류센터 등을 강화한다. 롯데는 계열사별로 운영 중인 8개 온라인몰을 통합하는 등 온라인 사업에 3조를 투자한다.

 

이같은 투자에 힘입어 이마트몰은 2018년 1~11월 매출이 전년대비 20.5%, 롯데마트는 같은 기간 9% 성장을 보이면 전체매출에서 온라인몰 비중을 6% 끌어올렸다. 매장 내 전 상품에 QR 코드를 부착하여 옴니채널 전략을 구사한 것이 도움이 되었다. 대형마트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 채널을 융합해 신 모델을 창조해 나가고 있다.

 

대형마트 3사(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에 대한 한국신용평가의 의견을 살펴보자. 한신평은 주요 대형마트 업체의 신용도가 이른 시일 내에 상향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온라인의 시장 침투와 변화하는 소비패턴으로 당분간 실적부진이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실제 대형마트의 수익성 하락이 다른 업태에 비해 두드러지는 가운데, 2018년 대형마트 3사의 합산 총매출은 전년보다 1.3% 줄었다. 영업이익률(3.1%)도 1.1% 하락했다.

 

한신평은 롯데쇼핑(롯데마트 포함)은 중국사업 철수와 국내사업 효율화 작업으로 올해 소폭의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오프라인 업태 전반의 성장 정체와 대형마트의 늦은 사업전략 전개 등으로 향후 추세적 수익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마트에 대해서도 트레이더스·노브랜드 등 신사업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전체 수익성 지표는 과거 대비 저하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홈플러스의 경우도 마찬가지 이다. 2019년 초 유휴자산 매각을 통한 차입금 상환에도 불구하고, 신규포맷 점포 리뉴얼 및 온라인 관련 투자 증가와 저하된 수익창출력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차입금 축소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홈플러스의 실적 악화는 일시적 현상이 아닌 장기적으로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하이브리드 포맷 확대를 통해 매출 신장 및 비용절감 효과를 도모하고 있으나, 기존점 매출 역성장과 리뉴얼 과정에서의 영업일수 공백 효과로 외형 확대가 어렵다는 관측이다.

 

대형마트 3사 매출 총이익률

대형마트 3사 주요 고정비용 부담율

대형마트 매출이익율이 27% / 고정비 16%

대형마트 진입제품은 약 30%정도의 수수료를 감안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