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 재건축

양천구, 목동아파트 재건축 전담하는 ‘목동 재건축팀' 만든다.총 14단지로2만6629세대 436만 8463㎡.ㅡ현재보다 2배 많은 5만여세대, 10만명이 거주 스마트신도시로 재건축추진

Bonjour Kwon 2021. 1. 19. 13:03
2021.01.18
양천구가 목동아파트 재건축 추진을 위해 이를 전담하는 팀을 새로 만든다.

양천구는 18일 ‘목동 재건축팀’을 새로 만들고 선제적 행정지원에 나선다고 이날 밝혔다. 목동아파트는 지구단위계획 결정이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절차 중에 있고, 작년 6월 목동아파트 6단지가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추가로 3개 단지가 공공기관(국토안전관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적정성 검토를 진행 중이다.

이에 구는 목동아파트 재건축을 본격 추진하기 전 미리 ‘목동 재건축팀'을 만들었다. 전담팀에서는 주민에게 재건축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절차를 안내하는 등 행정지원을 한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특정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한 재건축 전담팀을 구성하는 것은 양천구가 처음이다.

목동아파트는 1985~1988년 준공되어 재건축 가능연한인 30년을 넘겼다. 화재시 소방차 진입이 어렵고, 주차공간 부족 문제, 노후배관 문제 등 주민의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목동아파트는 총 14단지로 392개동, 2만6629세대 규모로 지구단위 계획구역만 436만 8463㎡에 달한다. 구는 재건축을 통해 현재보다 2배 많은 5만여세대, 10만명이 거주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고있다. 새로운 신도시 규모가 되는 것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 이번에 신설되는 ‘목동 재건축팀’을 통해 목동아파트 재건축사업을 기존의 단순한 아파트 재건축이 아니라, 의료, 교육, 교통, 헬스케어 등 여러 분야에 스마트 요소들을 적용한 ‘스마트시티로 재건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선일보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