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IPO등>/집중관심

서울바이오시스, 25Gbps 통신용빅셀 양산...1.2조 시장 공략.대량 생산 위한 풀 라인업 구축, 고객사 3곳에 올1분기 양산 판매 시작.2025년 27억 달러로 연평균 18.4% 성장 전망.차량용 라이다 승인중

Bonjour Kwon 2021. 1. 28. 11:04

:2021/01/28

서울바이오시스가 1조2000억원 규모의 빅셀 시장 공략에 나선다.

28일 서울반도체의 자회사 서울바이오시스(이하 서울바이오)는 최대 25기가비피에스(Gbps)의 통신속도를 지원하는 빅셀(VCSEL) 모듈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양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빅셀은 전기 신호를 광 신호로 바꾸어 주는 레이저 다이오드(LD)를 말한다. 최근 5G 환경에서 초고속 데이터 통신을 위해 빛을 이용한 통신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증강·가상현실은 물론 스마트폰 기기의 3D 센싱 및 후면 카메라의 비행시간 거리 측정(ToF), 차량용 라이다(LiDAR)에 필요한 핵심 기술로 꼽힌다.

서울바이오는 이미 센서용 승인을 받아 올해 1분기 내 빅셀 모듈을 양산할 예정이며, 라이다에도 빅셀 기술을 적용해 차량용 시스템 전문 업체의 고객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는 서울바이오의 주요 고객사 3곳에 판매될 예정이다.


서울바이오 측은 "빅셀의 판매 가격은 발광다이오드(LED)의 10배 이상으로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사용 용도에 따라 단일 채널과 4채널로 구현이 가능하고, 4채널 사용 시 최대 4배 더 많은 100Gbps의 대용량 데이터 및 고품질의 송수신이 가능하다"며 "빛이 위로 나오는 수직광의 빅셀이 고난이도이나 빛이 옆으로 나오는 수평 방식 LD보다 가격 경쟁력을 갖고 있어 향후 응용범위가 더 넓다"고 자신했다.


서울바이오시스의 '빅셀(VCSEL)'이 적용된 5G 네트워크 개략도. (사진=서울바이오)

이어 "최근 언택트 시대로의 패러다임 전환에 따라 사물인터넷(IoT) 환경을 위한 빅셀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서울바이오시스는 5G 통신 기반의 스마트시티·자동차 자율 주행·증강/가상현실·산업용 IoT 시장 등으로의 확대 적용을 위해 빅셀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욜디벨롭먼트에 따르면 전 세계 빅셀 시장은 현재 11억달러(약 1조2000억원)에서 오는 2025년 27억 달러로 연평균 18.4% 성장할 전망이다.


양태훈 기자 / insight@zdnet.co.kr
ㅡㅡㅡ
서울바이오시스, 통신용 빅셀 양산 시작

입력2021.01.28
서울반도체 자회사 서울바이오시스는 데이터를 보내고 받을 수 있는 반도체 '빅셀'(VCSEL) 양산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빅셀은 '수직 공진 표면 발광 레이저'의 약자로 전기 신호를 빛 신호로 바꿔주는 레이저 반도체다. 이번에 양산에 들어간 빅셀은 초당 25기가비트(Gb)의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기업 중 25Gb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한 빅셀을 양산하는 건 서울바이오시스가 처음"이라며 "세 고객사에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빅셀은 최근 초고속 통신을 실현해주는 통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는 평가다. 반도체 기판에서 수직으로 빛을 쏘아 빠른 통신을 가능하게 해주는 식이다. 시장조사업체 욜디벨롭먼트에 따르면 전 세계 빅셀 시장은 현재 11억 달러에서 2025년 27억 달러로 연평균 18.4% 늘어날 전망이다. 판매 가격이 발광다이오드(LED)의 10배가 넘을 정도로 부가가치가 높다. 증강현실과 가상현실뿐 아니라 비행시간거리측정(TOF) 센서, 차량용 라이다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는 기술이다.

서울바이오시스는 통신용 외에 근접센서용 제품에 대해서도 수요 업체 승인을 받아 1분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라이다용 제품은 차량용 시스템업체로부터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이종덕 서울바이오시스 대표는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의 스마트시티, 자동차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시장에 확대 적용하기 위해 빅셀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

 

서울바이오시스, 25Gbps LD 빅셀 상용화

2021.01.28 15:36:38 / 윤상호 crow@ddaily.co.kr

 

- 통신시장 공략…고객사 공급 개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서울바이오시스가 통신시장에 진출했다.

서울바이오시스(대표 이종덕 이영주) 25기가비피에스(Gbps) 레이저 다이오드(LD) 빅셀(VCSEL: vertical-cavity surface-emitting laser)을 상용화했다고 28일 밝혔다.

빅셀은 전기신호를 광신호로 바꿔주는 LD다. 빛을 통한 통신기술에 활용한다. 시장조사기관 욜디벨롭먼트에 따르면 세계 빅셀 시장은 현재 11억달러에서 2025년 27억달러로 연평균 18.4% 성장 전망이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이번에 개발한 제품을 고객사 3곳에 납품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5G 통신 기반 스마트시티 등 확대 적용을 위해 빅셀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