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21.02.07
"당분간 신축 강세 보일 것"
빌라·재건축 단지는 매수 문의 줄어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한강변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2·4 대책이 나온 이후 매수 희망자들의 문의가 많이 늘었어요. 집을 사서 손해를 보지 않으려면 공공 주도 개발 가능성이 없는 신축 아파트를 사야한다고들 얘기하던데요.“(마포구 M공인 대표)
정부가 서울에 32만호 등 83만호를 쏟아내는 공급대책을 발표했지만, 시장은 안정세는 커녕 새 아파트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대책 발표 후 공공주도로 개발하는 사업장의 경우 재개발·재건축 우선공급권(입주권)을 주지 않겠다고 발표하면서 기존 인기 아파트의 호가가 더 오르고 있다.
7일 서울과 수도권에 위치한 몇몇 신축단지 인근 중개업소들은 “매수자가 늘고 매도자들은 호가를 올리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2·4 부동산 대책’이 나온 이후 단기적으로 신축 아파트와 신축 아파트 입주권의 몸값이 더 오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서다.
대책 발표 후…마포·송파 신축 최대 1.5억 올라
새 부동산 대책이 나온 지난 4일 마포구 염리동에 위치한 마포마포프레스티지자이 전용 59㎡ 입주권의 호가가 발표 전 15억 중후반대에서 발표 후 17억원으로 치솟았다. 최대 1억5000만원 이상 뛴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