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08
서울반도체의 세계최초 제 2세대 LED 선도기술
광반도체 전문 기업 서울반도체가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0% 성장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반도체는 작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 3105억 원, 영업이익 144억 원을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1조1530억원, 영업이익 595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 20% 증가했다.
서울반도체의 실적 증가는 LED 산업 2세대 특허 기술 제품이 견인했다. 서울반도체가 세계최초 개발 및 양산한 제품들에는 패키지 없는 LED `와이캅(Wicop)`, 교류 및 고전압 LED `아크리치(Acrich)`, 기존 LED보다 10배 이상 밝은 `엔폴라(nPola)`, 최첨단 자외선 청정기술 `바이오레즈(Violeds)`, 전방향으로 빛을 발산하는 `필라멘트 LED` 기술, 자연광 LED `썬라이크(SunLike)` 등이 있다.
지난 2015년 중국 상하이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이정훈 대표이사가 직접 발표한 와이캅(WICOP) 기술은 LED 칩을 패키징 없이 기판에 실장 할 수 있어 `반도체의 혁명`이라 불리는 기술로서, 미니LED를 만들려면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서울반도체는 1만여개가 넘는 특허를 바탕으로 전세계 특허 소송을 통해 많은 업체들의 제품 판매금지와 제품 회수 명령을 북미와 유럽 법원에서 이끌어내고 있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지난 10여 년간 치열한 경쟁에서 경쟁력을 잃은 일본, 한국, 대만 및 중국의 중소·중견 LED 업체들은 물론, 북미와 유럽의 대기업들도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등 LED 업계의 재편이 마무리 단계로 가고 있다"면서 "서울반도체는 2세대 기술을 리딩하며 지속성장이 가능한 확고한 위치에 서게 됐다"고 말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실적 전망도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지난 10년간 가장 높았던 2830억원보다 증가한 3100~3300억원으로 올려잡았고,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7%~36% 증가한 수치이다.
한편 서울반도체는 지난 3분기에 관계사 서울바이오스의 상장 후 주식 매도를 하지 않아 기타 포괄손익에는 미반영되었지만 실제 1900억원의 자본 증가 효과가 발생했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그동안 믿고 20년간 기다려준 주주들에게 보답하고자 200억원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바 있고, 2020년 이익에 대한 배당성향을 주당 과거 20% 중반에서 50%로 상향하고 이를 3년 이상 유지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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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의 세계최초 제 2세대 LED 선도기술
광반도체 전문 기업 서울반도체가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0% 성장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반도체는 작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 3105억 원, 영업이익 144억 원을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1조1530억원, 영업이익 595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 20% 증가했다.
서울반도체의 실적 증가는 LED 산업 2세대 특허 기술 제품이 견인했다. 서울반도체가 세계최초 개발 및 양산한 제품들에는 패키지 없는 LED `와이캅(Wicop)`, 교류 및 고전압 LED `아크리치(Acrich)`, 기존 LED보다 10배 이상 밝은 `엔폴라(nPola)`, 최첨단 자외선 청정기술 `바이오레즈(Violeds)`, 전방향으로 빛을 발산하는 `필라멘트 LED` 기술, 자연광 LED `썬라이크(SunLike)` 등이 있다.
지난 2015년 중국 상하이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이정훈 대표이사가 직접 발표한 와이캅(WICOP) 기술은 LED 칩을 패키징 없이 기판에 실장 할 수 있어 `반도체의 혁명`이라 불리는 기술로서, 미니LED를 만들려면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서울반도체는 1만여개가 넘는 특허를 바탕으로 전세계 특허 소송을 통해 많은 업체들의 제품 판매금지와 제품 회수 명령을 북미와 유럽 법원에서 이끌어내고 있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지난 10여 년간 치열한 경쟁에서 경쟁력을 잃은 일본, 한국, 대만 및 중국의 중소·중견 LED 업체들은 물론, 북미와 유럽의 대기업들도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등 LED 업계의 재편이 마무리 단계로 가고 있다"면서 "서울반도체는 2세대 기술을 리딩하며 지속성장이 가능한 확고한 위치에 서게 됐다"고 말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실적 전망도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지난 10년간 가장 높았던 2830억원보다 증가한 3100~3300억원으로 올려잡았고,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7%~36% 증가한 수치이다.
한편 서울반도체는 지난 3분기에 관계사 서울바이오스의 상장 후 주식 매도를 하지 않아 기타 포괄손익에는 미반영되었지만 실제 1900억원의 자본 증가 효과가 발생했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그동안 믿고 20년간 기다려준 주주들에게 보답하고자 200억원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바 있고, 2020년 이익에 대한 배당성향을 주당 과거 20% 중반에서 50%로 상향하고 이를 3년 이상 유지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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