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10월, 17:28www.fnnews.com
강주헌 제로인 연구원은 "펀드시장의 불황에도 부동산 펀드에 돈이 몰리는 것은 주식시장이 침체되고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부동산 펀드가 대체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3년 전 107조원을 넘었던 주식형 펀드의 총설정액이 최근 87조원 수준까지 하락한 것도 이를 반증한다"고 밝혔다.
부동산 펀드는 초창기인 2004년 7월 초 6개, 설정액 1442억원에서 이달 1일 현재 총 568개 25조9574억원으로 늘었다. 9년 새 설정액 기준 180배, 펀드 수도 94배가 늘었다.
소유형 기준 부동산임대펀드는 185개(설정액 10조8810억원)로 가장 높은 비중(42%)을 차지했다.
부동산대출채권(PF형)펀드는 230개(10조2191억원), 글로벌부동산펀드는 76개(3조4935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리츠재간접펀드는 총 55개(6934억원), 부동산개발펀드는 22개(6704억원)에 불과했다.
대유형 기준 국내부동산형 펀드는 437개 설정액 기준 21조7705억원 (84%)이었고, 해외부동산형 펀드는 131개 4조1869억원으로 나타났다.
사모부동산형 펀드가 501개 23조7737억원으로(91%) 부동산 펀드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첫 부동산 펀드 상품이 판매된 2004년 6월 이래 설정액은 꾸준히 증가세다.
10월 1일 기준 부동산 펀드의 총설정액은 25조9574억원으로 1년 새 3조281억원(13.21%) 증가했다. 3년간 매년 13~18% 사이의 꾸준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 감소 추세를 고려할 때 현재 부동산 펀드의 성장은 주목할 만하다.
부동산 펀드의 설정액 추이를 보면 2013년 1월 초 처음으로 임대펀드가 설정액 기준 대출채권펀드(PF)를 앞질렀다. 과거 대출채권펀드(PF)가 압도적이던 부동산 펀드에서 임대펀드가 167개 9조9007억원으로 성장하며 올해 초 이후 설정액 기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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