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화폐(코인) 디파이(De-fi) 와 씨파이(C-fi)란 무엇인가? 간단 정리!
2021. 3. 16.
최근 비트코인과 알트 코인 가격의 폭등으로 다시 한번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많은 암호화화폐 관련 용어 중 '디파이(De-fi) 와 씨파이(C-fi)' 라는 용어가 자주 쓰이고 있다.
이 디파이와 씨파이의 개념을 알고 있자.
암호화화페에 대한 찬반은 뒤로 하고 이런 세상도 있다는 정도는 알고 있는 것이 좋다.
블록체인에 대한 기술적 실생활 적용에 대한 회의적인 의견도 많지만, 아주 허무맹랑한 기술이 아니라는 것이 점점
그럼 각설하고 디파이와 씨파이를 알아보자.
디파이 (Decentralized Finance) 의 약자
번역하자면 탈중앙화 금융이다.
기존의 금융 서비스는 은행이나 증권회사등의 특정 기업이나 단체가 통제하는 현금이나 유가증권, 기타 기존 화폐 중심의 중앙화된 서비스를 제공했었다.
반면, 탈중앙화 금융인 디파이는 블록체인 기술로 설계되어 어떤 관리자도 없이 스마트 컨트랙트의 장점을 활용해 모든 거래가 자동으로 블록체인에 투명하게 기록된다.
또한 개인신원확인(KYC) 절차가 필요 없고 개인 자산에 대한 권한을 각 개인이 컨트롤 하게 되는 금융 서비스이다.
디파이는 기존 금융이 독점했던 송금, 결제, 대출 및 기타 금융 관련 상품들을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로 이뤄진 생태계로 대체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미지 출처 :블록체인 기반 혁신금융 생태계 연구보고서
씨파이(C-fi)
반면 씨파이(C-fi) 는 Crypto Finance 의 약자로 디파이와 비슷한 듯 하지만 전혀 다르다.
디파이가 탈중앙화 개념에 집중하여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의 금융 서비스인 것과 달리 씨파이는 암호화폐로 하는 모든 금융 서비스를 통칭하는 단어이다.
그런 면에서 디파이도 씨파이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암호화화폐(코인) 거래소들이 운영하고 있는 암호화폐 스테이킹 기반 이자 지급 시스템(Earn) 이나 대출(Lending) 서비스 는 씨파이라고 할 수 있지만, 중앙화 된 거래소가 컨트롤 하기에 디파이라고는 할 수 없다.
중앙화된 기관(거래소)이 암호화폐를 통해 금융상품을 내놓는 형태이기 때문에 중간 관리자가 전혀 없는 디파이는 아니지만 암호화폐 금융상품이기 때문에 씨파이이다.
이미지 출처 :블록체인 기반 혁신금융 생태계 연구보고서
디파이는 향후 집중화된 금융 서비스의 권력 구조에 판을 일으키고, 중간 개입 구조 없이 누구든지 자동화하고 운영할 수 있음으로써 주류 금융 서비스가 혼란을 맞을 것이라 예측하기도 한다.
씨파이와 디파이 각각 장단점이 있는 만큼, 두 분야를 결합한 서비스도 속속 등장하는 추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