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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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생산설비 제조업체인 하나기술(대표 오태봉·사진)이 차세대 2차전지 생산을 위한 제조 라인 '턴키' 수주에 성공했다. 턴키는 모든 설비를 즉시 가동될 수 있는 상태로 구축해 전달하는 일괄 수주 방식이다.
17일 하나기술이 차세대 2차전지로 불리는 반고체 전지 생산을 위한 30MWh급 배터리 제조 라인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반고체 전지는 전해질을 주입하는 기존 전지와 달리 전해질을 활성물질과 혼합해 점토와 같은 슬러리(유동성이 작은 액체 상태)를 형성한 셀을 사용해 제작한다. 이를 통해 배터리 제조 비용을 낮출 수 있고 긴 수명과 안정성을 갖춘 전지를 만들 수 있다.
하나기술은 극판 공정을 제외한 배터리 제조 조립 라인과 후공정 활성화 공정 장비에 들어가는 모든 설비를 납품하기로 했는데 수주액은 100억원 규모다. 반고체 전지 조립 라인과 활성화 라인을 턴키 방식으로 수주한 것은 하나기술이 세계 최초다. 하나기술은 전극 공정, 조립 공정, 충방전 공정, 검사, 패키징 등 2차전지 생산 주요 공정에 필요한 설비를 모두 제작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국내 업체다. 하나기술 관계자는 "하나기술은 세계 최초로 반고체 전지 생산 라인을 턴키 수주해 글로벌 2차전지 장비 기업으로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이종화 기자]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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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생산설비 제조업체인 하나기술(대표 오태봉·사진)이 차세대 2차전지 생산을 위한 제조 라인 '턴키' 수주에 성공했다. 턴키는 모든 설비를 즉시 가동될 수 있는 상태로 구축해 전달하는 일괄 수주 방식이다.
17일 하나기술이 차세대 2차전지로 불리는 반고체 전지 생산을 위한 30MWh급 배터리 제조 라인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반고체 전지는 전해질을 주입하는 기존 전지와 달리 전해질을 활성물질과 혼합해 점토와 같은 슬러리(유동성이 작은 액체 상태)를 형성한 셀을 사용해 제작한다. 이를 통해 배터리 제조 비용을 낮출 수 있고 긴 수명과 안정성을 갖춘 전지를 만들 수 있다.
하나기술은 극판 공정을 제외한 배터리 제조 조립 라인과 후공정 활성화 공정 장비에 들어가는 모든 설비를 납품하기로 했는데 수주액은 100억원 규모다. 반고체 전지 조립 라인과 활성화 라인을 턴키 방식으로 수주한 것은 하나기술이 세계 최초다. 하나기술은 전극 공정, 조립 공정, 충방전 공정, 검사, 패키징 등 2차전지 생산 주요 공정에 필요한 설비를 모두 제작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국내 업체다. 하나기술 관계자는 "하나기술은 세계 최초로 반고체 전지 생산 라인을 턴키 수주해 글로벌 2차전지 장비 기업으로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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