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09 0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간담회 추진...국정감사 언급 가능성
▲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보건의약계 관련 플랫폼 업체들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보건의약계 관련 플랫폼 업체들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여당이 보건의약계 관련 플랫폼의 문제점 조사에 나선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정감사에서 플랫폼 사업 전반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위원장 진성준)는 지난 7일부터 오는 10일까지 ‘플랫폼경제 을(乙)들과의 연속간담회’를 진행한다.
이번 간담회는 의윈실 보좌진들이 플랫폼 피해자 단체의 의견을 듣고, 거대 플랫폼이 일으키는 사회적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7일 물류ㆍ유통분야를 시작으로, 오는 10일에는 전문 직역과 관련된 플랫폼 사업자(법률, 의료, 부동산)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한다.
을지로위원회는 이 자리에 사업자 단체와 전문 직역 단체를 초청, 각자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하지만 법조계와 의료계 등 전문 직역 단체들은 삼자대면을 거절하고 의견서만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많이 언급된 성형외과 관련 플랫폼인 ‘강남언니’나 이외의 비대면 의료플랫폼에 대해서도 의원들이 신경쓰고 있다”며 “이번주 간담회를 진행하고, 이후에 점검회의를 통해 의견을 모아 어떻게 플랫폼 문제에 대응할지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점검 회의를 토대로 국정감사에서 산업 각 분야에 퍼진 플랫폼 사업자들에 관한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보건의약계 관련 플랫폼에 대해서는 거대 기업들과는 다른 방향에서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복지위 소속 모 의원실 관계자는 “현재 보건의약계 직능단체와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플랫폼 사업자들에 대해서 다루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며 “이번 을지로위원회 간담회는 쿠팡과 같은 거대 플랫폼 업체의 갑질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기에 핵심 문제와 다른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의 범위를 넓혀서 보건의약계 플랫폼을 다룰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며 “약 배달 플랫폼의 경우는 동네약국이 위협받는다는 관점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어 여러 방향에서 접근해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보건의약계는 주로 한시적 허용 상황에 따라 발생한 문제점들이 대다수인 경우”라며 “국민 건강에 위해가 될 여지가 있는지 파악하는 것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약 배달 플랫폼과 치열하게 공방을 펼치고 있는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도 을지로위원회에 의견을 전달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얼마 전에 약사회로 플랫폼 사업자 문제에 관한 의견 문의가 들어왔다”면서 “국회가 보건의약계 플랫폼 문제에 관심을 갖는 것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약사회는 약 배달 플랫폼, 비대면 의료플랫폼 등에 관한 생각을 정리한 문서를 을지로위원회에 넘겼다”며 “추후 국회차원의 협조요청이 온다면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간담회 추진...국정감사 언급 가능성
▲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보건의약계 관련 플랫폼 업체들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보건의약계 관련 플랫폼 업체들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여당이 보건의약계 관련 플랫폼의 문제점 조사에 나선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정감사에서 플랫폼 사업 전반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위원장 진성준)는 지난 7일부터 오는 10일까지 ‘플랫폼경제 을(乙)들과의 연속간담회’를 진행한다.
이번 간담회는 의윈실 보좌진들이 플랫폼 피해자 단체의 의견을 듣고, 거대 플랫폼이 일으키는 사회적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7일 물류ㆍ유통분야를 시작으로, 오는 10일에는 전문 직역과 관련된 플랫폼 사업자(법률, 의료, 부동산)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한다.
을지로위원회는 이 자리에 사업자 단체와 전문 직역 단체를 초청, 각자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하지만 법조계와 의료계 등 전문 직역 단체들은 삼자대면을 거절하고 의견서만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많이 언급된 성형외과 관련 플랫폼인 ‘강남언니’나 이외의 비대면 의료플랫폼에 대해서도 의원들이 신경쓰고 있다”며 “이번주 간담회를 진행하고, 이후에 점검회의를 통해 의견을 모아 어떻게 플랫폼 문제에 대응할지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점검 회의를 토대로 국정감사에서 산업 각 분야에 퍼진 플랫폼 사업자들에 관한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보건의약계 관련 플랫폼에 대해서는 거대 기업들과는 다른 방향에서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복지위 소속 모 의원실 관계자는 “현재 보건의약계 직능단체와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플랫폼 사업자들에 대해서 다루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며 “이번 을지로위원회 간담회는 쿠팡과 같은 거대 플랫폼 업체의 갑질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기에 핵심 문제와 다른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의 범위를 넓혀서 보건의약계 플랫폼을 다룰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며 “약 배달 플랫폼의 경우는 동네약국이 위협받는다는 관점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어 여러 방향에서 접근해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보건의약계는 주로 한시적 허용 상황에 따라 발생한 문제점들이 대다수인 경우”라며 “국민 건강에 위해가 될 여지가 있는지 파악하는 것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약 배달 플랫폼과 치열하게 공방을 펼치고 있는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도 을지로위원회에 의견을 전달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얼마 전에 약사회로 플랫폼 사업자 문제에 관한 의견 문의가 들어왔다”면서 “국회가 보건의약계 플랫폼 문제에 관심을 갖는 것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약사회는 약 배달 플랫폼, 비대면 의료플랫폼 등에 관한 생각을 정리한 문서를 을지로위원회에 넘겼다”며 “추후 국회차원의 협조요청이 온다면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