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15.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서울비전 2030’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2030년 서울 미래상을 담은 ‘서울비전 2030’을 발표했다. 오 시장이 줄곧 강조한 ‘서울 도시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적으로, 지난 4월 보궐선거에서 내건 주요 공약과 시책을 발전시켜 총망라한 일종의 ‘마스터플랜’이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서울비전 2030을 발표하면서 “‘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이라는 비전 아래 주거, 일자리, 교육, 복지 등 ‘4대 계층이동 사다리’를 복원하고 도시경쟁력을 회복해 나가겠다”며 “누구나 꿈꿀 수 있는 서울, 공정과 상생의 가치가 살아있는 초일류 글로벌 도시 서울을 향해 다시 뛰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7위로 평가한 한 조사 결과를 들어 “3위로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서울시는 지난 5월 여러 분야 전문가 44명과 시민 78명으로 구성한 ‘서울비전2030위원회’를 구성해 서울비전 2030을 수립했다.
서울비전 2030에 나타난 2030년 서울 미래상을 상생도시, 글로벌선도도시, 안심도시, 미래감성도시이며 그 아래 16대 전략목표, 78개 정책과제가 있다. 서울시는 이 중 20개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연평균 8만호 신규주택을 공급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오 시장은 선거 공약으로 ‘스피드 주택공급’을 제시한 바 있다. 지난달 시작한 온라인 교육플랫폼 ‘서울런’과, 소득 하위 25% 계층(중위소득 50% 이하)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인 ‘서울형 시민안심소득’도 포함됐다.
또 ‘골목경제 부활 프로젝트’를 실시해 독특한 이야깃거리와 관광자원이 있다고 판단되는 상권 100곳을 ‘로컬브랜드’로 육성한다.
‘서울투자청’ 설립 계획은 서울비전 2030을 통해 이번에 처음 공개됐다. 서울시는 “싱가포르 경제개발청(EDB), 홍콩투자청(InvestHK), 런던&파트너스와 같이 해외 투자유치와 기업 지원사업을 전담하는 서울투자청을 2022년 설립한다”고 밝혔다. 여의도디지털금융특구 조성, 아시아 대표 관광축제를 노리는 ‘서울페스타’ 개최, 화장품과 관광을 연계한 뷰티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도 담겼다.
오 시장이 지난 시장 임기(2006~2011) 중점사업이었던 ‘한강 르네상스’의 후속격인 ‘지천 르네상스’도 추진한다. 한강에 다양한 접근로와 여가공간을 만들었던 것처럼 지역 소하천과 실개천 등에서도 수변공간 정비사업을 실시한다는 내용이다.
서울시는 서울비전 2030에 수록된 78개 과제를 이달 말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이날 취재진이 서울비전 2030 관련 예산을 묻자, 지난 13일 박원순 전 시장 재임 중 사회적경제 주체나 시민단체에 지급한 위탁금·보조금 내역을 일부 공개한 것을 들어 “돈 써온 것을 다시 한번 들여다 보는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서 마련할 수 있는 재원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원치 않았는데 정부가 공시지가를 인상시켜 주는 바람에 세수가 늘었다”며 “자연스럽게 늘어난 세수 증가분과 세출 구조조정을 합하면 어느 정도 감당할 수 있는 재원을 갖고 이 계획들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허남설 기자 nsheo@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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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비전 2030' 발표…"계층사다리 복원"
입력2021.09.1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의 앞으로 10년을 담은 서울비전 2030을 발표했다. /이새롬 기자
내년부터 서울형 시민 안심소득…'지천 르네상스'도 추진
오세훈 서울시장이 향후 10년의 마스터플랜을 담은 '서울비전2030'을 발표했다. 주거·일자리·교육·복지 등 계층이동 사다리를 복원해 공정한 경쟁 기회를 보장하겠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오 시장은 15일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이란 비전 아래 4대 계층이동 사다리를 복원하고 도시경쟁력을 회복하겠다"며 "누구나 공정하게 기회가 주어지는 서울, 공정과 상생의 가치가 살아있는 글로벌 도시 서울을 향해 다시 뛰겠다"고 말했다.
서울비전 2030은 지난 5월부터 각계각층의 전문가 44명과 시민 78명 등 총 122명이 서울비전 2030 위원회를 구성하고 8개 분과에서 총 103회의 회의를 거친 끝에 완성됐다. 2030년까지 상생도시, 글로벌 선도도시, 안심도시, 미래 감성도시 등 4가지 미래상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16대 전략목표와 78개 정책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20개 핵심과제 중 공정한 경쟁과 기회가 보장된 사회를 만들어 시민에게 체감되는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연평균 신규주택 8만호 공급해 2030년 50만호
먼저 주거 사다리 복원을 위해 연평균 8만 호 신규주택을 공급한다. 재개발·재건축을 정상화해 2030년까지 50만 호를 공급한다. 동시에 청년 주택, 장기전세주택, 상생 주택, 모아주택 등 주택유형을 다변화해 30만 호도 추가 공급한다.
일자리 사다리 복원을 위해 청년 활력 프로젝트도 가동한다. 누구나 재능과 관심을 직업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청년 취업 사관학교'를 10곳 조성해 캠퍼스타운과 서울시 혁신 클러스터를 연계한 캠퍼스타운 밸리를 2026년까지 서북, 서남, 동북권에 조성한다.
50대 이상(50+) 세대를 위한 위한 교육·상담·일자리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서울형 전직지원 서비스'로 일자리 사다리를 복원한다. 50+의 경력과 노하우를 활용하는 사회공헌 일자리도 연간 1만 개까지 확대한다.
민생경제의 실핏줄인 소상공인 살리기에도 나선다. 4개지 맞춤전략으로 특색있는 골목상권과 로컬 브랜드를 육성해 '골목여지도'를 완성한다. 독특한 스토리와 관광자원이 있어 잠재력이 있는 상권 100개를 로컬 브랜드로 육성하고 연트럴파크나 샤로수길 같은 상권은 영업환경 규제를 완화해 지속가능성을 담보한다.
교육은 '서울런'을 통해 교육격차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말 취약계층 청소년을 우선 대상으로 시작했으며 내년에는 모든 청소년과 청년으로 대상을 확대한다.
복지 사다리 복원을 위해 서울형 시민안심 소득도 시작한다. 내년부터 3년간 기준 소득 대비 미달액의 50%를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이를 바탕으로 2027년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세계 도시 5위를 목표로 4가지 복원 사다리를 강조했다. /서울시 제공
◆ 세계 5위 도시로 도약…여의도를 디지털 금융특구로
지난해 커니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보여주는 글로벌 도시지수는 11위에서 17위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시는 세계 글로벌 도시 5위를 목표로 다각도의 정책도 추진한다.
먼저 세계 5대 금융도시 진입을 위해 아시아 디지털 금융 중심지를 목표로 여의도를 디지털 금융특구로 조성한다. 해외 금융기관 유치시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서울디지털금융허브지원센터'를 2025년까지 신설하고 디지털 금융전문대학원과 핀테크 아카데미를 통해 연간 340명의 디지털 금융 전문인력도 양성한다.
지상철도 구간은 정부와 협의해 지하화를 추진한다. 현재 지하화가 완료된 서부간선도로와 협상 중인 동부간선도로 외에도 간선도로 지하화를 통한 구조개선을 추진한다. 이밖에도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개인형 교통수단(PM) 등 미래 교통수단과 물류센터,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모빌리티 허브를 2030년까지 32곳에 구축한다.
시민 누구나 자가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도 2023년까지 구축한다. 또 4차 산업혁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촉발된 디지털 대전환에 발맞춰 전국 최초로 '메타버스 서울' 플랫폼을 2023년까지 구축한다.
'지천 르네상스'를 통해 수변중심 도시공간 구조를 개편한다. 서울의 25개 자지추에서 어디에나 흐르는 실개천, 소하천을 중심으로 공간 구조를 재편하고 수변을 통해 시민들의 야외 활동이 가능하도록 시민들의 생활공간을 바꿔나간다.
시는 서울비전 2030 정책과제의 실행력을 담보하기 위해 과제별로 총괄 책임관을 지정하고 주기적으로 분석해 사업계획을 보완·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진하(jh311@tf.co.kr)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서울비전 2030’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2030년 서울 미래상을 담은 ‘서울비전 2030’을 발표했다. 오 시장이 줄곧 강조한 ‘서울 도시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적으로, 지난 4월 보궐선거에서 내건 주요 공약과 시책을 발전시켜 총망라한 일종의 ‘마스터플랜’이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서울비전 2030을 발표하면서 “‘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이라는 비전 아래 주거, 일자리, 교육, 복지 등 ‘4대 계층이동 사다리’를 복원하고 도시경쟁력을 회복해 나가겠다”며 “누구나 꿈꿀 수 있는 서울, 공정과 상생의 가치가 살아있는 초일류 글로벌 도시 서울을 향해 다시 뛰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7위로 평가한 한 조사 결과를 들어 “3위로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서울시는 지난 5월 여러 분야 전문가 44명과 시민 78명으로 구성한 ‘서울비전2030위원회’를 구성해 서울비전 2030을 수립했다.
서울비전 2030에 나타난 2030년 서울 미래상을 상생도시, 글로벌선도도시, 안심도시, 미래감성도시이며 그 아래 16대 전략목표, 78개 정책과제가 있다. 서울시는 이 중 20개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연평균 8만호 신규주택을 공급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오 시장은 선거 공약으로 ‘스피드 주택공급’을 제시한 바 있다. 지난달 시작한 온라인 교육플랫폼 ‘서울런’과, 소득 하위 25% 계층(중위소득 50% 이하)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인 ‘서울형 시민안심소득’도 포함됐다.
또 ‘골목경제 부활 프로젝트’를 실시해 독특한 이야깃거리와 관광자원이 있다고 판단되는 상권 100곳을 ‘로컬브랜드’로 육성한다.
‘서울투자청’ 설립 계획은 서울비전 2030을 통해 이번에 처음 공개됐다. 서울시는 “싱가포르 경제개발청(EDB), 홍콩투자청(InvestHK), 런던&파트너스와 같이 해외 투자유치와 기업 지원사업을 전담하는 서울투자청을 2022년 설립한다”고 밝혔다. 여의도디지털금융특구 조성, 아시아 대표 관광축제를 노리는 ‘서울페스타’ 개최, 화장품과 관광을 연계한 뷰티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도 담겼다.
오 시장이 지난 시장 임기(2006~2011) 중점사업이었던 ‘한강 르네상스’의 후속격인 ‘지천 르네상스’도 추진한다. 한강에 다양한 접근로와 여가공간을 만들었던 것처럼 지역 소하천과 실개천 등에서도 수변공간 정비사업을 실시한다는 내용이다.
서울시는 서울비전 2030에 수록된 78개 과제를 이달 말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이날 취재진이 서울비전 2030 관련 예산을 묻자, 지난 13일 박원순 전 시장 재임 중 사회적경제 주체나 시민단체에 지급한 위탁금·보조금 내역을 일부 공개한 것을 들어 “돈 써온 것을 다시 한번 들여다 보는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서 마련할 수 있는 재원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원치 않았는데 정부가 공시지가를 인상시켜 주는 바람에 세수가 늘었다”며 “자연스럽게 늘어난 세수 증가분과 세출 구조조정을 합하면 어느 정도 감당할 수 있는 재원을 갖고 이 계획들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허남설 기자 nsheo@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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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비전 2030' 발표…"계층사다리 복원"
입력2021.09.1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의 앞으로 10년을 담은 서울비전 2030을 발표했다. /이새롬 기자
내년부터 서울형 시민 안심소득…'지천 르네상스'도 추진
오세훈 서울시장이 향후 10년의 마스터플랜을 담은 '서울비전2030'을 발표했다. 주거·일자리·교육·복지 등 계층이동 사다리를 복원해 공정한 경쟁 기회를 보장하겠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오 시장은 15일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이란 비전 아래 4대 계층이동 사다리를 복원하고 도시경쟁력을 회복하겠다"며 "누구나 공정하게 기회가 주어지는 서울, 공정과 상생의 가치가 살아있는 글로벌 도시 서울을 향해 다시 뛰겠다"고 말했다.
서울비전 2030은 지난 5월부터 각계각층의 전문가 44명과 시민 78명 등 총 122명이 서울비전 2030 위원회를 구성하고 8개 분과에서 총 103회의 회의를 거친 끝에 완성됐다. 2030년까지 상생도시, 글로벌 선도도시, 안심도시, 미래 감성도시 등 4가지 미래상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16대 전략목표와 78개 정책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20개 핵심과제 중 공정한 경쟁과 기회가 보장된 사회를 만들어 시민에게 체감되는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연평균 신규주택 8만호 공급해 2030년 50만호
먼저 주거 사다리 복원을 위해 연평균 8만 호 신규주택을 공급한다. 재개발·재건축을 정상화해 2030년까지 50만 호를 공급한다. 동시에 청년 주택, 장기전세주택, 상생 주택, 모아주택 등 주택유형을 다변화해 30만 호도 추가 공급한다.
일자리 사다리 복원을 위해 청년 활력 프로젝트도 가동한다. 누구나 재능과 관심을 직업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청년 취업 사관학교'를 10곳 조성해 캠퍼스타운과 서울시 혁신 클러스터를 연계한 캠퍼스타운 밸리를 2026년까지 서북, 서남, 동북권에 조성한다.
50대 이상(50+) 세대를 위한 위한 교육·상담·일자리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서울형 전직지원 서비스'로 일자리 사다리를 복원한다. 50+의 경력과 노하우를 활용하는 사회공헌 일자리도 연간 1만 개까지 확대한다.
민생경제의 실핏줄인 소상공인 살리기에도 나선다. 4개지 맞춤전략으로 특색있는 골목상권과 로컬 브랜드를 육성해 '골목여지도'를 완성한다. 독특한 스토리와 관광자원이 있어 잠재력이 있는 상권 100개를 로컬 브랜드로 육성하고 연트럴파크나 샤로수길 같은 상권은 영업환경 규제를 완화해 지속가능성을 담보한다.
교육은 '서울런'을 통해 교육격차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말 취약계층 청소년을 우선 대상으로 시작했으며 내년에는 모든 청소년과 청년으로 대상을 확대한다.
복지 사다리 복원을 위해 서울형 시민안심 소득도 시작한다. 내년부터 3년간 기준 소득 대비 미달액의 50%를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이를 바탕으로 2027년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세계 도시 5위를 목표로 4가지 복원 사다리를 강조했다. /서울시 제공
◆ 세계 5위 도시로 도약…여의도를 디지털 금융특구로
지난해 커니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보여주는 글로벌 도시지수는 11위에서 17위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시는 세계 글로벌 도시 5위를 목표로 다각도의 정책도 추진한다.
먼저 세계 5대 금융도시 진입을 위해 아시아 디지털 금융 중심지를 목표로 여의도를 디지털 금융특구로 조성한다. 해외 금융기관 유치시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서울디지털금융허브지원센터'를 2025년까지 신설하고 디지털 금융전문대학원과 핀테크 아카데미를 통해 연간 340명의 디지털 금융 전문인력도 양성한다.
지상철도 구간은 정부와 협의해 지하화를 추진한다. 현재 지하화가 완료된 서부간선도로와 협상 중인 동부간선도로 외에도 간선도로 지하화를 통한 구조개선을 추진한다. 이밖에도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개인형 교통수단(PM) 등 미래 교통수단과 물류센터,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모빌리티 허브를 2030년까지 32곳에 구축한다.
시민 누구나 자가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도 2023년까지 구축한다. 또 4차 산업혁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촉발된 디지털 대전환에 발맞춰 전국 최초로 '메타버스 서울' 플랫폼을 2023년까지 구축한다.
'지천 르네상스'를 통해 수변중심 도시공간 구조를 개편한다. 서울의 25개 자지추에서 어디에나 흐르는 실개천, 소하천을 중심으로 공간 구조를 재편하고 수변을 통해 시민들의 야외 활동이 가능하도록 시민들의 생활공간을 바꿔나간다.
시는 서울비전 2030 정책과제의 실행력을 담보하기 위해 과제별로 총괄 책임관을 지정하고 주기적으로 분석해 사업계획을 보완·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진하(jh311@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