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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갑질 2000억월 벌금 제재에 구글 반격…“한국소비자에 연 11.9조 편익제공”유튜브 "작년 한국 GDP에 1조6천억 기여·일자리 8만6천개 창출".소송나설것

Bonjour Kwon 2021. 9. 15. 18:13
2021.09.15.

최근 앱 장터와 모바일 운영체제(OS) 등 분야 지배력 남용으로 국내 규제 당국의 제재를 받은 구글이 유튜브 등 자사 주요 서비스가 한국 경제에 끼치는 효과를 역설했습니다.

수잔 워치스키 유튜브 최고경영자(CEO)는 15일 온라인 개최한 '구글 포 코리아' 행사에서 "지난해 유튜브 창작 생태계는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에 1조5천970억원을 기여했고 8만6천30개의 정규직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가져왔다"고 말했습니다.

구글은 글로벌 경제분석기관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와 함께 유튜브의 경제 효과를 이처럼 추산했습니다.

유튜브가 광고·음악 등 수익을 지급하면 음향·촬영 장비를 제조·유통하는 업체 매출이 올라가고 전반적인 소비 활성화로 이어지면서 직·간접적 경제 효과를 창출한다는 것입니다.

지난해 연말 기준 10만명 이상 구독자를 확보한 한국 채널은 5천500개를 기록했고, 1천만원 이상 수익을 창출한 채널 수는 2019년보다 30% 증가했습니다.

워치스키 CEO는 "앞으로도 한국 창작 생태계의 성장 및 활성화를 위해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