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등세계경제정치사회역학분석

공급망 쇼크 악화, 스태그플레이션 피할 수 있나.중앙은행들 스태그플레이션 악순환 차단 위해 테이퍼링→금리인상 수순 돌입, 인플레 선제 제어?

Bonjour Kwon 2021. 9. 28. 12:36
2021.09.28
[이코노믹리뷰=임관호 기자]
★연말 경제 공급망 쇼크 가속, 스태그플레이션 먹구름 몰려온다. 중앙은행들 스태그플레이션 악순환 차단 위해 테이퍼링→금리인상 수순 돌입, 인플레 선제 제어?

-연준 연내 테이퍼링, 내년 금리인상 가능성에 국채금리 연일 급등, 국제유가도 연말 성수기 도래 공급 우려에 연일 급등, 공급망 차질 지속 연료난·전력난·물류난 가중 인플레 가중 위협.

-27일 제롬파월 연준의장 상원 청문회 증언 "공급망 병목현상으로 인플레 상승 향후 몇 달 계속될 것, 지속적 인플레 상승 문제 될 경우 금리인상" 인플레 일시적일 것이라는 기존 입장 대폭 후퇴 처음으로 인플레 지속 상승 언급,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시각 드러내.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장중 1.510%까지 급등하며 6월 29일 이후 석 달 만에 1.5%대 돌파, 30년물도 8월12일 이후 한 달 반 만에 2.00%대 회복. 2년물도 0.28%대. 연준 내년 금리인상 우려에 4거래일 연속 급등. 헝다사태 미연방정부 셧다운 우려에 그나마 상승 폭 줄이며 10년물 1.491%로 마감.

-국제유가 연말까지 상승곡선 계속된다. 연말 성수기 도래 멕시코만 허리케인 피해로 공급감소 우려, 유럽 천연가스 부족 사태, 영국 연료난 가중, 중국 전력난까지 겹치며 원유시장 공급 부족 심화 우려 연말 브렌트유 90달러 전망 상향(골드만삭스)

-27일(현지시간) WTI 1.99% 급등 배럴당 75.45달러 마감, 6거래일 연속 급등 2018년 10월 3일 이후 최고치. 브렌트유도 1.59% 급등세 지속 79.33달러로 80달러 코앞. 천연가스는 폭등 각 지속, 이날 11% 급등 100만Btu에 5706달러, 2014년 2월 이후 최고치.


-중국 전력 난발 부품 등 글로벌 공급망 더욱 악화 우려. 호주산 석탄 수입 금지와 정부 친환경 정책으로 전력난 악화 공장 셧다운 속출. 애플· 테슬라 부품 공급업체에서 반도체 공급업체까지 셧다운, 중국발 공급망 쇼크 시작?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물류난 악화 가능성. 글로벌 해운 운임 지표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 상승세 지속 4643.79로 1009년 10월 이후 최고치 기록. 지난해 9월 1000P 돌파 이후 1년 새 4배 급등. 최근 20주 연속 상승세.

-인력 부족 심화로 물류 해상 정체 현상도 심각. 캘리포니아주 LA항과 롱비치항 화물선 60여 척 하역인력 부족으로 입항 대기 중.

-동남아시아 코로나 확진자 완화 속 공장 셧다운 여전히 재가동 지지부진. 동남아발 공급난 심화. 나이키 제품 아시아에서 북미까지 80일 소요.



★뉴욕 증시 경제재개 기대감에 다우지수 상승, 국채금리 급등에 나스닥·S&P 하락.

-다우지수 0.21% 상승, S&P500지수 0.28% 나스닥지수 0.52% 하락 혼조. 국채금리 급등에 대형기술주 매도세 부추겨.

-금리인상 수혜 기대 부각 금융주와 유가 급등 수혜 에너지주 강세가 다우지수 상승 주도.

-경제 지표는 양호. 8월 미국 핵심 자본재 주문 전월 대비 0.5% 증가, 시장예상치 0.4% 증가 상회.

-28~29일 유럽중앙은행(ECB) 주최 연례 콘퍼런스 주목.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제롬 파월 연준 의장·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앤드루 베일리 영란은행(BOE) 총재 발언, 중앙은행 금리인상 스케줄 촉각.



▶중국정부 헝다사태 관련 현재까지 공식 발표 안 한 채 물밑에서 헝다그룹 회장 신상털기 시작. 29일 2024년 만기 도래 달러 채권의 이자 4750만 달러(약 559억 원) 지급 여부 촉각. 1차대처럼 지급유예로 연장할 경우엔 불안 심리 더욱 악화 가능성. 중국 정부 입장 주목. 1차때처럼 위기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1차 채권이자 지급일 때인 지난 23일 헝다는 달러 채권 이자 8350만 달러(약 982억 원)는 지급 안 한 채 한 달 지급유예 시간 진행 중. 위안화 채권 이자 2억3200만 위안(약 422억 원)은 채권보유기관과 사전 협의하에 이자 전체 또는 부분 지급 시한 연장.

※ 본 브리핑은 월요일~금요일 아침 7시에 뉴스레터로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름과 이메일 주소를 jebo@econovill.com 으로 보내주시면 이메일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코노믹리뷰가 주목한 오늘의 승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