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05
수의계약 방식으로 3차 매각에 나선 더커자산운용 인수전에 5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예금보험공사가 수의 계약 방식으로 진행한 더커자산운용 인수의향서(LOI)마감 결과 법인을 포함한 5곳이 참여했다.
더커자산운용의 매각 주관사와 매각 주최측인 예금보험공사는 이번주부터 복수의 후보자와 매각 협상을 벌일 계획이다.
매각 주관사 관계자는 “이번 수의 계약 방식은 단독 인수 후보에게 우선협상 대상자 지위를 주지 않고, 적격 인수 후보자들과 개별적으로 동시에 협상을 진행 할 것”이라며 “인수자들의 인수 희망 가격 밴드를 받아 본 결과, 협상을 진행 할 만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상 과정이 순탄하면 연내 더커자산운용도 새 주인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08년 대체투자실물전문운용사로 출범한 더커자산운용은 최대주주(김범석 대표)가 보유 지분을 담보로 맡긴 저축은행이 잇달아 파산해 예금보험공사가 8월부터 매각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 8월 말 1차 본입찰에 이어 10월 초 2차 본입찰까지 진행됐지만 유효경쟁 미달로 유찰돼 매각이 불발 됐다.
김경아 기자(ka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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