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IPO등>/메타버스_NFT

블록체인ing, NFTing 블록체인 이코노미는 총 3단계로 분류할 수 있다. 블록체인 1.0은 ‘화폐’ 기능을 하는 역할로써 디지털 경제에 활용된다. 블록체인 2.0은 ‘스마트 컨트랙트’를 중심으로 ..

Bonjour Kwon 2021. 11. 10. 08:26

블록체인ing, NFTing
블록체인 이코노미는 총 3단계로 분류할 수 있다. 블록체인 1.0은 ‘화폐’ 기능을 하
는 역할로써 디지털 경제에 활용된다. 블록체인 2.0은 ‘스마트 컨트랙트’를 중심으
로 산업 전반에 활용되며, 블록체인 3.0은 사회 전 분야에 블록체인이 스며들며 실
질적인 가버넌스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블록체인 2.0 시대에 살고 있는 현재, 시
장은 NFT 확장성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 NFT 시장은 폭발
적인 성장세를 겪고있다. NFT의 21년 3분기 거래액은 약 6.9조원 규모로 전분기
대비 7배 가량 증가하였으며, 거래에 사용되는 암호지갑 또한 꾸준한 증가세를 시
현하고있다. 현재 NFT 볼륨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분야는 컬렉터블과 아트 분야지
만, 향후 NFT가 활용될 수 있는 분야는 게임, 스포츠, 메타버스 등 무궁무진하다.
NFT는 특정한 자산을 나타내는 ‘대체불가능’한 디지털 파일로 정의 할 수 있다.
기존 가상화폐 자산과 NFT의 가장 큰 차이점은 블록체인 위에 ‘약속(조건)’을 얹
을 수 있는 스마트 컨트랙트의 유무다.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을 활용, 토큰 발행
(민팅 프로세스) 과정을 거치며 완성된 NFT는 각 자산에 ‘소유권’과 ‘희소성’을 부
여하게된다. NFT가 기반이 되는 이더리움이 높은 가격 상승세를 올해 시현 한 점
도 이 때문이다. 연초 이후 가상화폐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은 약 2배 가량 상승
한 반면, 이더리움의 가격은 6배 가까이 급증하였다.
NFT는 내년부터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가상자산 세금 부과정책에서도 제외될 가
능성이 높다.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는 NFT가 상호 교환가능(interchangeable) 기
능보다는 고유한(unique) 기능에 중점을 두기에 회원국 상황에 맞는 규제를 주문하
였다. 금융위는 NFT가 다른 암호화폐와 마찬가지로 대량으로 발행해 화폐나 투자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는 이상, 가상자산으로 분류될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IT컨설팅 업체 가트너사가 신기술에 대한 성숙도를 표현하기 위해 만든 하이프 사
이클에 따르면, NFT 시장은 1)혁신 2) 기대 정점 3)환멸 4)깨우침 5)생산 안정화
단계를 거쳐 향후 2~5년래 새로운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할 주목해야 할 기술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평가되었다.
알파를 찾고 싶은 시장
이 같은 열기를 반영해 주식시장 또한 관련 테마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미국
META ETF 구성종목인 엔비디아, MS, 로블록스, 메타(구 페이스북은)는 YTD 기
준 러셀 2000지수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신산업에 대한 알파찾기가 지속되고 있다. 그 중 최근 NFT 언급 빈도
가 가장 많은 게임업종의 경우 22년 KOSPI 내 이익 영향력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
은 가운데, 여타 테마와 비교하였을 때 주가 레벨 부담이 아직까지 높지 않다. 또한
게임업종이 속한 소프트웨어는 10월 이후 외국인 비중이 가장 많이 줄어들었기에,
성장성을 감안한 추가 자금 유입 가능성도 고려해 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