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디지탈유동화증권(DABS)

블록체인 기술로 개미투자자도 부산 부동산에 투자한다.부동산 집합투자 서비스 개설…주식처럼 자유롭게 거래내달 400억원대 건물 첫 상품 출시…앱 이용 비대면 투자

Bonjour Kwon 2021. 12. 19. 22:51

2021/12/15

부동산펀드(CG) 부산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적은 금액으로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다.

15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실증과제인 '부동산 집합투자·수익배분 서비스(이하 비브릭·BBRIC)'가 이날부터 시작됐다.

우선 간편 서비스 가입과 투자자 예치금 관리를 시작하고 1월 중순 부동산 펀드에 대한 디지털 수익증권 판매와 개인 간 거래가 이뤄질 예정이다.

비브릭은 부동산 투자자금을 모은다는 점에서 부동산펀드와 비슷한 구조다.

현재 부동산펀드는 자금력을 가진 소수 투자자만 참여하지만, 비브릭은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누구나 소액으로 부산에 있는 신탁형 부동산 펀드 조성에 참여할 수 있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비브릭 참여자는 부동산 투자로 생긴 수익을 나누고 주식처럼 참여자끼리 자유롭게 거래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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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실증 개념도 세종텔레콤은 신탁형 부동산 펀드의 수익증권을 디지털 자산 형태로 사고파는 일종의 거래소 플랫폼을 만들었다.

부산은행은 비대면 계좌개설, 펀드 계좌관리, 실시간 입출금 조회 서비스 등 금융서비스를 맡았다.

이지스자산운용은 부동산 인수와 상품 개설 등을 담당한다.

투자 대상은 부산지역 부동산으로 한정된다.

첫 번째 투자 대상 건물은 부산 동구에 있는 400억원대 빌딩으로 알려졌다.





이 펀드 상품에 가입하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위변조가 불가능한 디지털 수익증권이 발행되고 해당 금액만큼 부동산 소유권을 인정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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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릭 화면 투자자는 전국에서 누구나 '비브릭 앱'을 내려받아 증권사나 은행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부산은행 계좌를 개설해 투자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누구나 소액으로 부산 시내 부동산과 동산 등에 투자할 수 있고 중개수수료 없이 참여자들끼리 자유롭게 거래하는 혁신적인 환경이 조성됐다"며 "소수의 자산가 위주로 돌아가던 부동산 사모펀드 시장이 일반인도 공모형 부동산 펀드에 투자하고 수익을 추구하는 시장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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