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통· 물류창고등

페덱스, 콜드체인 역량 강화 신규 인천공항사무소 오픈.약 7,077평 규모로, 기존 사무소 면적의 2배';“한국은 작년 아시아에서 네 번째로 큰 수출국이자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전자상거래 ..

Bonjour Kwon 2022. 11. 13. 07:04

2022.11.8

 

 



 
페덱스 익스프레스(이하 페덱스)가 인천국제공항에 신규 페덱스 인천공항 사무소를 오픈했다. 페덱스는 신규 사무소의 향상된 물류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증가하는 전자상거래 및 콜드체인 운송 수요에 부응한다는 전략이다.

신규 인천공항 사무소는 2만 3,395㎡(약 7,077평) 규모로, 기존 사무소 면적의 2배가 넘는다. 78개의 컨베이어 벨트와 최첨단 자동분류 시스템을 갖춰, 분류 처리능력도 기존 시설 대비 2배 이상 향상된 시간당 최대 1만 2,000개 분류 가능하다. 또한 1만 5,207㎡(4,600평) 규모의 창고에 최대 4만개 패키지를 동시에 보관할 수 있다. 

신설 사무소는 주31회 항공편을 운항하며, 페덱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세계 220여 개 국가 및 지역과 한국을 연결한다. 특히 중소기업을 포함한 수출입 기업과 중량화물 운송업체들에 보다 안정적이고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페덱스 익스프레스 아태/중동/아프리카 지역 카왈 프리트 회장은 “한국은 작년 기준 아시아에서 네 번째로 큰 수출국이자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전자상거래 시장”이라며, “신규 인천공항 사무소는 이미 광범위한 자사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역내 고객들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되며, 증가하는 콜드체인 운송 솔루션에 대한 수요도 충족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무역로가 계속 다양해짐에 따라 신규 인천공항 사무소는 글로벌 무역 기회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하는 북태평양 지역 기업들에 특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신규 인천공항 사무소의 콜드체인 저장고는 이전에 비해 5배나 커졌다. 임상실험을 위한 샘플, 백신과 같은 헬스케어 제품, 온도에 민감하거나 부패하기 쉬운 물품 등 더욱 안정적이고 안전한 콜드체인 화물운송에 대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이다. 
신규 콜드체인 저장고는 저온 냉동고, 냉장고, 보온고 등 3개 개별 저장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유럽의 우수 의약품 유통관리 기준인 GDP(Good Distribution Practice)에 부합하도록 설계됐다.

페덱스는 향상된 콜드체인 역량을 기반으로 온도에 민감한 다양한 화물을 국내 또는 글로벌 네트워크내 목적지로 운송할 수 있다. 
또한 페덱스가 목표로 하는 2040년 글로벌 탄소중립 운영을 달성하기 위해 신규 사무소는 지속 가능한 디자인 요소를 도입했다. 녹색건축인증제도 G-SEED(Green Standard for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인증을 획득했으며, 옥상에 2,400개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재생 에너지 생성으로 매월 시설에 필요한 에너지의 약 19%를 공급한다. 옥상 정원은 냉난방에 필요한 열 유속과 에너지 소비를 절감한다. 아울러 100% LED 조명을 사용해 기존 조명 대비 연간 2만 2,000킬로와트(kW) 이상의 전기를 절약하고, 1,000㎡가 넘는 채광창을 설치해 자연 채광량을 높였다.

페덱스 익스프레스 코리아 박원빈 지사장은 “최첨단 물류시설과 시간지정 배송, 온도에 민감한 물품 운송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매끄러운 통관 체계를 구축해 전자, 자동차, 생명과학,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