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통· 물류창고등

파스토, 네이버와 ‘네이버도착보장’ 서비스 12월 론칭.ㅡNFA와 물류기업 플랫폼 연동해 정확한 도착보장일 확인 가능.올해 연말까지 30만㎡(약

Bonjour Kwon 2022. 11. 19. 22:55

2022.11.03

파스토는 오는 12월 네이버와 함께 ‘네이버도착보장’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론칭하는 ‘네이버도착보장’ 서비스는 온라인 풀필먼트 데이터 플랫폼 NFA(Naver Fulfillment Alliance)와 물류기업의 플랫폼을 연동함으로써, 네이버가 정확한 도착 날짜를 보장하고 풀필먼트사가 더욱 정확하고 빠른 배송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소비자는 배송 완료 예정일을 미리 확인해 구매 결정을 내릴 수 있어 배송 관련 문의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파스토는 ‘네이버도착보장’ 서비스를 통해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의 성장에 기여하고, 동시에 파스토 이용 고객사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픈 프로모션 기간 동안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네이버도착보장’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파스토는 NFA의 협업사로 상온, 냉장, 냉동 상품 등 모든 카테고리의 상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특허를 취득한 FMS(Fulfillment Management System)를 통해 주문 정보와 송장번호까지 쇼핑몰에 자동 등록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ㅡㅡㅡㅡ




파스토, 투자절벽에서 주목받는 예비유니콘
기사입력 2022.11.16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최근 스타트업 투자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업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물류 플랫폼 기업 파스토(FASSTO)를 꼽을 수 있다.

2018년 설립된 파스토는 네이버의 파트너사로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영 사업과 물류센터를 위탁 운영하는 거점 사업을 영위 중이다.

풀필먼트 서비스란 판매업자들에게 수수료를 받고 상품의 입고와 보관, 주문, 포장, 출고 등 물류 일괄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재고나 물류 관리에 피로를 느끼는 온라인 셀러들에게, 영업 이외의 모든 일들을 대신해 주는 방식이다.

홍종욱 대표는 유통, 물류 영역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로 AI기술을 활용한 물류 혁신을 추구한다.

그는 이마트, 신세계그룹 전략실, 티몬 등을 거친 뒤 파스토 창업에 나섰다.

파스토는 셀러(온라인 판매자)의 송장 관리 업무 시간을 줄이고 상품의 입고부터 보관, 주문, 포장, 배송 등 물류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업무를 모두 처리해준다.

다양한 플랫폼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셀러는 판매정보를 파스토의 플랫폼에 연동하면 손쉽게 배송, 반품, 주문관리 등을 할 수 있다. 주문이 들어오면 물류 시스템과 연동해 자동 출고를 진행하는 자동화 물류 설계 기술이 파스토의 강점이다. 자체 구축한 AI 및 빅데이터 기반의 물류 시스템, 물류센터 제어시스템 등을 통해서다.

자동화된 처리 방식으로 늦은 시간에도 출고 처리를 진행할 수 있어 새벽 배송 등에 유리하다. 파스토는 서비스 고도화를 꾀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과 AI뿐아니라 로봇, 드론 등을 도입한 물류 혁신 시스템을 설계 중이다.

파스토는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예비 유니콘이다. 매출액은 2021년 기준 129억원이다. 올해 대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950억원 규모로 이뤄진 이번 투자라운드엔 사모펀드(PEF) 운용사 VIG파트너스를 비롯해 주요 투자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하나벤처스, SK디앤디, 신한벤처투자, KDB산업은행, 유안타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파스토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아기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올해는 예비유니콘으로 선정됐다

. 예비유니콘에 선정된 기업들은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회사들로 기술보증기금의 특별 보증을 최대 200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네이버 파트너사 풀필먼트 서비스 제공입고·보관·출고 등 물류 일괄대행 서비스로봇·드론 등 활용한 혁신기술도 준비중VIG파트너스·하나벤처스·산업銀 등 참여
최근 투자심리가 위축된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파스토가 투자유치에 성공한 것은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과 합리적인 서비스 가격, 네이버와의 강력한 파트너십 때문이다.

파스토는 국내 풀필먼트 기업 중 유일하게 100% 자체 개발한 하드웨어 설계 및 소프트웨어를 보유하고 있다. 2020년 배송 정확도 99.99%(오배송률 0.01%)를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회원 1만명을 돌파했다. 최소 물량, 약정 기간 등 제한 조건 없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접근성도 장점이다.

물류 처리 규모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파스토는 올해 연말까지 30만㎡(약 9만평)의 물류센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용인 1물류센터 오픈 이후 매출이 약 2배 증가한 데 이어 올해 용인 2물류센터 오픈으로 더욱 빠른 성장이 예상된다.

파스토는 연내 10개 이상의 물류센터를 추가로 확보해 물동량 처리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풀필먼트 산업은 온라인 시장의 성장에 따른 중소판매사들의 대형화, D2C(Direct to Consumer·소비자직접판매) 시장의 비즈니스 확대 등으로 향후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규모는 약 210조원, 이 가운데 풀필먼트의 시장규모는 2조3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이커머스 기업들의 물류 서비스 방식은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직접 물류센터를 확장해 물류 전반을 내재화하는 쿠팡과 마켓컬리, SSG닷컴, 이베이코리아 등의 물류 서비스 방식을 하나로 꼽을 수 있다.

또 다른 방식으로는 풀필먼트 사업자들과의 물류 생태계 협력을 통해 서비스를 강화하는 네이버, 11번가, GS홈쇼핑 등이다.

이런 시장 상황에서 파스토는 네이버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VIG파트너스 관계자는 "네이버는 경쟁사인 쿠팡, SSG닷컴과 달리 외부 파트너사와 협력으로 물류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며 "네이버와 파스토의 파트너십 및 시너지는 장기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ㅡㅡㅡ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속도에 정확도까지" 판 키우고 넓히는 '이커머스 물류전'

2022-11-19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온라인 배송에 강한 이커머스 쿠팡과 컬리를 좇는 네이버와 롯데온 등 전통 IT·오프라인 강자들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특히 쿠팡의 아이콘격 서비스 '익일배송, 도착보장'은 네이버와 풀필먼트 연합 플랫폼을 통해 일반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제 업계는 풀필먼트 배송 속도전뿐 아니라 정확도를 높이며 경쟁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18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네이버는 온라인 풀필먼트 데이터 플랫폼 '네이버 풀필먼트 연합(NFA)' 협력사 CJ대한통운·파스토 등과 내달 중 '네이버 도착보장' 서비스를 선보인다. 배송 시간 예측 정확도를 높인 것이다.



NFA는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판매자 물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중소기업와 여러 물류기업을 상호 연결하는 네이버 플랫폼이다. 협력 풀필먼트사는 물류 전문 역량을 구비한 CJ대한통운·아워박스·위킵·파스토·품고·딜리버드·셀피 7개사다.



판매자와 구매자에게 24시 주문 마감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품 도착일을 보장해주는 것이다. CJ대한통운 경우 첨단 기술 기반 9개 풀필먼트 센터와 압도적인 전국 택배 인프라를 연계, 당일 24시까지 주문하면 바로 다음날 받아보도록 한다. 이는 전국 모든 권역에 적용돼 도서 산간 등 경우를 제외하면 전국 90% 이상이 익일배송(D+1)이 보장되는 것이다.



네이버가 배송지 정보 등 물류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매자에게 도착 보장일을 알려주고 CJ대한통운 등 NFA 풀필먼트 협력사가 첨단 물류 기술과 전국 인프라를 활용해 보장일에 맞춰 배송하는 방식이다.



이번 네이버 서비스가 '익일배송'인 로켓배송으로 속도전 선두를 달려온 쿠팡을 넘어서는 지점은 다름 아닌 플랫폼의 플랫폼(플랫폼사도 입점)으로 불리는 '네이버' 플랫폼 자체가 갖는 성격 때문이다.



네이버가 자체 풀필먼트 연합 플랫폼을 통해 익일배송, 도착보장 서비스에 나서며 수많은 입점사에 문을 열어놓은 만큼 익일배송은 더 이상 쿠팡의 전유물이 아니게 된 것이다.



이젠 1인 기업도 소비자에게 네이버 NFA를 통해 '익일배송, 도착보장'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빠른 배송에 시간까지 정확도를 높여 배송 서비스 질과 고객 편의를 챙기게 됐다.



쿠팡은 직매입 상품 기반 익일배송 로켓배송을 제트배송으로 입점 판매자에게 열어놓긴 했지만 이 경우 쿠팡 입점사가 아닌 경우 배제돼 접근성이 크게 떨어진다.



최근 온라인 배송에 조단위 투자를 가시화한 유통 강자 롯데도 속도보단 배송 정확도에 방점을 찍고 나섰다. 롯데쇼핑은 강점인 신선 식품에 특화해 온라인 배송을 강화한다.



앞서 올 4월 롯데쇼핑은 롯데마트몰 새벽배송 시장에서 철수하며 컬리와 쓱(SSG)닷컴 신선 배송 속도전에서 빠졌다. 이번에 다시 신선식품 온라인 배송에서 선구자적인 영국 오카도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 1조원대 투자로 온라인 장보기 새판 짜기에 나선 것이다.



이런 신선식품 풀필먼트 시스템 투자는 온라인 장보기 성장 가능성을 확신하면서다. 현재 135조원대 그로서리(식료품 등) 시장에서 온라인 시장은 34조원대 약 25%선이다. 코로나 사태 기간 온라인 구매, 편의 경험 확산으로 해당 시장은 코로나가 끝나더라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견된다.



영국 오카도는 온라인 그로서리 주문과 배송 전 과정을 다루는 '엔드 투 엔드' 통합 솔루션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OSP)'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OSP는 자동화 물류센터(CFC)와 자체 개발 로봇,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신속하고 정확한 배송을 돕는다.



다만 오카도는 국내 이런 OSP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도심 밀집 지역에서 배송해야 하는 한국 온라인 그로서리 시장 특성에 맞춰 추가적인 기술 개발에 나서겠다고 한 상태다. 어느 정도 수준이고 어떤 시스템일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앞서 사실 신선식품 온라인 새벽 배송 시장을 주도해온 컬리는 작년 3월 김포 온라인 물류센터를 열면서 입출고 시간이 짧아야 하는 극신선 식품을 강조하며 "오카도 자동화 시스템은 입출고 시간이 길어 매일 입고하는 옆채소 등 컬리 극신선 상품엔 적당하지 않다"며 LG CNS와 한국에 최적화한 자동화 시스템 '퀵 피킹 시스템(QPS)'를 자체 개발, 적용에 나선 것이어서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