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통· 물류창고등

ㅡ코람코신탁, 브라인드리츠로 1000억원대.서이천 대화물류 물류센터 인수 ' 소유주 ADF자산운용은 ( CBRE매각주관),연면적 946㎡상온

Bonjour Kwon 2022. 11. 25. 22:53


코람코신탁, 서이천 대화물류 물류센터 인수 '막바지'
자리츠 영업등록 신청, 매입가 1000억대 전망
정지원 기자 | 공개 2022-10-18


코람코자산신탁이 '서이천 대화물류 물류센터' 인수를 눈앞에 뒀다. 매입가 1000억원대로 코람코자산신탁의 블라인드 펀드 설정액이 주요 투자재원이 될 예정이다.

1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신탁은 최근 국토교통부에 '코람코가치투자제4-4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 영업등록 신청서를 제출했다. 코람코가치투자제4-4호리츠는 서이천 대화물류 물류센터의 인수 주체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지난 8월 '서이천 대화물류 물류센터'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인수가는 1000억원대로 알려졌다. 이르면 이달 영업등록을 완료한 이후 딜 클로징할 전망이다.

기존 소유주였던 ADF자산운용은 6월 CBRE코리아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매각 작업에 나섰다. 2017년 말레이시아 근로자공제기금과 함께 해당 물류센터를 약 750억원에 인수했다. 이번 딜을 통해 5년만에 엑시트하게 되는 셈이다.

서이천 대화물류 물류센터는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이치리에 위치해 있다. 대지면적 3만4776㎡ 부지에 연면적 5만4989㎡의 창고동과 연면적 946㎡의 사무동이 들어섰다. 창고동은 지하 1층~지상 3층으로 구성된 상온창고다.

'코람코가치투자제4-4호리츠'는 '코람코가치투자제4호리츠'의 자리츠다. 앞서 모리츠는 다른 자리츠를 통해 양지 SLC 물류센터를 인수하기도 했다. 이번 서이천 대화물류 물류센터가 모리츠가 투자하는 두 번째 물류자산이 된다.

양지SLC 물류센터는 경기도 용인시 양지면 제일리에 있다. 대지면적 7만5466㎡, 연면적 11만5085㎡ 규모의 지하 5층~지상 4층 복합물류센터다. 상온창고와 저온창고 비중은 각각 67%, 33%로 구성됐다. 마스턴투자운용이 2015년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인 양지 SLC PFV를 통해 매입, 개발한 자산이다.

인수 주체는 '코람코가치투자제4-2호리츠'다. 물류센터 매입가는 2920억원이다. 모리츠 출자금 1380억원과 임대보증금 등을 통해 투자재원을 마련했다.

모리츠 코람코가치투자제4호리츠는 가치투자블라인드펀드4호를 주요 재원으로 한다. 코람코자산신탁이 지방행정공제회, 농업협동조합중앙회 등 6개 기관투자자의 기금을 모아 위탁운용하는 펀드다. 설정 규모는 5000억원대로 알려져 있다.

모리츠는 지난 5월 영업인가를 받았다. 두 곳의 물류센터 외에도 '코람코가치투자제4-1호리츠'를 통해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목동 트라팰리스 상가'에 투자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리츠 업계 1위 자산관리회사(AMC)다. 올해 상반기 기준 40개 안팎의 리츠를 운용 중이다. 수탁 규모는 12조9000억원이다. 정책 리츠를 운용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제외한 시장 점유율은 약 20%에 달한다.

코람코자산신탁 관계자는 "또 다른 자리츠인 코람코가치투자제4-3호리츠를 통해 투자할 자산도 검토 중이며 리츠 설립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ㅡㅡㅡㅡ

[파이낸셜뉴스] 경기도 서이천 소재 대화물류 물류센터가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관련 자산은 말레이시아 연기금이 한국에 처음으로 투자한 상업용 부동산이다. 2017년 매입 후 5년 만에 회수(엑시트) 시도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화물류 물류센터를 운용하는 ADF자산운용은 매각자문사에 CBRE코리아를 선정했다. 2017년 10월 말레이시아 근로자공제기금(EPF·Employees Provident Fund)을 주요 투자자(LP)로 유치해 대화물류 물류센터를 매입 한 후 행보다.

이 물류센터는 에이디에프 콰사 대 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투자유한회사가 보유 중이다.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이치리 701 소재로 2017년 6월 준공됐다.

지하 1층~3층으로, 창고는 3개층으로 구성 된 상온창고다. 건물소재토지는 3만4776㎡로, 진입로 및 공유토지는 1만4186㎡의 지분 50%다.

연면적은 창고동 5만4980㎡, 사무동 946.44㎡다. 건폐율은 법정제한 60% 중 57.59%를 사용했다. 용적률은 법정제한 150% 중 86.57%를 사용해 밸류애드(가치상승)의 여지가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서이천IC와 덕평IC의 중간에 있는 만큼 접근성이 우수하다”며 "경기도 내 물류센터에 대한 인허가가 강화된 것은 물류센터의 투자 가치를 높이는 부분이다. 수도권 내 상온물류센터 신규 공급이 어려운 만큼, 향후 임대료 현실화를 통한 밸류애드(가치증대) 여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ADF자산운용은 국내 물류 전문 투자사다. 세계 최대 물류부동산 개발·투자사인 미국 프로로지스가 2004년 처음 한국에 진출하면서 모였던 인력들이 모였다. 대표는 김창현씨로 켄달스퀘어파트너스 공동대표 외에도 프로로지스코리아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부동산 투자·개발, 부동산금융, 부실채권(NPL) 분야의 투자 경력이 올해로 30년째인 업계 베테랑이다.


최근 ADF자산운용은 캐나다 퀘벡주 예금보험·투자신탁공사(CDPQ) 산하 부동산 자산운용사 아이반호 캠브리지에 독일 함부르크 소재 H&M 물류센터를 매각키도 했다. 국민연금이 주요 투자자로 2016년 약 1500억원에 인수했다.

또 ADF자산운용은 리츠(부동산투자회사) AMC(자산관리회사) 설립 본인가를 획득키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