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로지스(PLD), 불확실한 매크로 환경에도 수익성 관리 역량 주목"
2022.11.18
"흔들림없이 견조한 경영 성과"
[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한국투자증권이 프로로지스(PLD)에 대해 불확실한 매크로 환경 속 수익성 관리 역량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프로로지스의 올해 3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17억5000만 달러, 주당 운영자금(Core FFO)은 같은 기간 67% 늘어난 1.73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평균 자산 점유율과 순실질임대료 상승률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3분기 평균 자산 점유율은 97.7%로 지난 분기 기록한 역대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프로로지스는 3분기에도 양호한 경영 성과를 냈지만, 향후 경기 둔화를 가정해 영업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연방준비제도의 공격적인 긴축이 이어지고 있고, 물류센터 시장 환경의 변화가 포착되기 때문이다.
장 연구원은 "회사는 올해 연간 개발 자산 착공 가이던스의 중간값을 기존 대비 8% 낮췄다"며 "높아진 금리 수준 속에서 자산 개발의 수익성 확보를 위한 선별적인 접근 방식을 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전략에 힘입어 회사의 3분기 개발 자산 가중평균 기대수익률은 6.3%로 실물자산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며 "특히 특정임차인의 입주 조건에 맞춰 개발하는 빌드 투 수트(build-to-suit) 자산 비중이 전분기 대비 27.2%포인트 증가한 52.8%를 기록해 우수한 수익성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장 연구원은 "회사는 다가오는 4분기에 build-to-suit 자산 비중이 60%에 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며 "불확실한 매크로 환경 속 프로로지스의 수익성 관리 역량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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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로지스(PLD), 적극적인 M&A·우수한 자산 소싱 능력으로 성장
송정훈 전문기자 승인 2022.07.22
한국투자증권 "물류센터 시장 둔화 우려에도 연간 가이던스 상향"
[인포스탁데일리=송정훈 전문기자] 한국투자증권이 프로로지스(PLD)에 대해 적극적인 인수·합병(M&A)과 우수한 자산 소싱 능력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로지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12억6000만 달러로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주당 운용현금흐름(Core FFO)도 같은 기간 9.9% 늘어난 1.11달러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프로로지스는 올해 주당순이익 가이던스를 기존 대비 6.1% 상향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운송, 헬스케어 등으로 입주사 업종이 다각화되면서 2분기 공실률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상반기 글로벌 시장 임대료는 연초 대비 14% 상승했고, 회사는 연간 23%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프로로지스는 적극적인 인수합병과 자산 취득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프로로지스는 지난 달 경쟁사인 듀크리얼티의 인수 계약을 완료했다. 거래는 올해 4분기 마무리될 예정이며 인수금액은 260억 달러다. 회사는 이번 인수로 연간 Core FFO가 최대 0.25달러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미드 목하담 프로로지스 CEO
그는 "M&A를 통한 성장 외에도 우수한 자산 소싱 능력을 기반으로 자체 성장도 이어가고 있다"며 "프로로지스의 신규 자산 매입 캡레이트(Cap Rate·부동산 투자 대비 수익률)은 3.9%로 산업용(Industrial) 리츠 평균인 3.07% 대비 80bp 이상 높다"고 짚었다.
강 연구원은 "미리 확보한 용지에 고객사의 쓰임에 맞게 건설하는 개발 자산이 비결"이라며 "이러한 방식의 개발 자산 취득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송정훈 전문기자 boxr@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