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09.01
3가지 성공요인 살펴보니…
손병기 이사장/위스테이별내사회적협동조합
위스테이별내사회적협동조합이 지난달 협동조합기본법 10주년 기념으로 열린 기획재정부의 베스트협동조합 어워드에서 기타(혁신)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국무조정실에서 주관한 생활SOC분야 최우수상에 이은 쾌거다. 많은 사람이 위스테이별내를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5년간 조합 활동을 이끌어 온 당사자로서 자평해본다.
◇ 8년 장기 대규모 임대아파트다
위스테이별내는 491세대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다.
정부가 70%를 투자하고, 입주자들이 만든 사회적협동조합이 30% 지분을 가진 (주)대한제10호뉴스테이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리츠)가 형식상 운영 주체다.
조합원이기도 한 입주자는 8년간 거주가 보장되며 2년마다 재계약한다. 보증금과 임대료 인상률은 2년에 5% 이내로 정해져 있다.
리츠는 의무 임대기간인 2028년까지 기본 재무계획을 통해 적절한 수익을 확보하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고금리 시대에 돌입해 변수가 없지는 않지만 입주민들은 집값보다 자기계발, 보육과 돌봄, 여가에 집중할 수 있다.
협동조합형 아파트는 사고파는 재산증식의 수단이 아니다.
우리 아파트는 임차 8년간 아파트를 개인이 아니라 협동조합이 소유한다.
조합은 2028년 이후 지분 전체를 보유할 것이다. 조합원은 리츠 지분의 추가인수 등을 통해 안정적 주거가 가능하도록 할 것이다.
◇ 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한다
위스테이 사업은 종전의 기업형민간임대주택사업(뉴스테이)을 계승했다.
본질적인 차이는 운영 주체가 비영리 조직인 사회적협동조합이라는 점이다.
조합은 2028년 사업 종료 후 리츠의 지분 30%를 배당받아도 조합원에게 배분할 수 없다. 이런 구조가 강점이고 장점이다.
협동조합은 조합원 한 명 한 명이 직접 조합 경영과 운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장돼 있다. 총회를 통해 의사결정을 하고 여기서 위임받은 사업을 이사회가 중심이 돼 조합원들과 직접 수행한다.
스스로 일자리를 만들고, 입주민 상호돌봄을 끌어내며, 신뢰를 기반으로 비즈니스를 엮어 다양한 성공 사례들을 만들어낸다. 이미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을 독립시켰고, 방과 후 돌봄을 주제로 한 별도의 사회적협동조합이 지역에서 당당히 제구실을 수행하고 있다.
조합 재정은 적자라도 8년 후 흑자전환이 보장된 비즈니스 모델이다.
◇ 입주민이 만족하는 활동이 많다
위스테이별내는 코로나가 한창인 2020년 8월 입주가 완료됐다.
입주를 축하하는 웰컴파티도 반쪽으로 진행됐고 환영 축제도 축소됐다.
입주민들은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동네책방에서는 책을 분류하고 배치했다. 동네부엌에서는 설거지를 하고 냉장고를 닦았다. 자체 교육을 받은 특급바리스타들이 동네카페를 커피향으로 채웠다. 어린이집 개원이 늦춰지자 돌봄활동가인 시니어의 돌봄 활동이 펼쳐졌다.
동네체육관 지킴이들이 방역을 맡았다. 갈등조정 전문가 교육을 받은 입주민들은 라인별, 동별로 ‘존중의 약속’ 초안을 만들었고 ‘우리는 서로가 다를 수 있는 존재임을 인정한다’는 공동체의 헌법 ‘존중의 약속’이 태어났다. 모두가 직원과 활동가들에게 갑질하지 않는 공동체를 만들자고 서약했다.
백개의학교 위원회, 돌봄위원회, IT위원회, 갈등조정위원회 등 입주민 120여 명이 참여하는 집행위원회가 꾸려져 매월 회의에서 마을 이슈를 점검하고 활동을 펼친다. 단톡방에서는 물건과 정보를 나눈다.
독일의 신학자 위르겐 몰트만은 “가난의 반대는 소유가 아니다. 가난과 소유의 반대는 공동체다”라고 말했다. 이렇게 우리 공동체는 소유하지 않으며 부자가 돼간다.
‘내집 보유’는 만고불변의 진리가 아니다. 위스테이별내의 성공은 우리나라 주택 정책 방향 전환 신호탄이다.
공공개발이 중요시되는 3기 신도시 등에서 분양 가구의 10%만이라도 ‘위스테이모델’을 벤치마킹하기를 권한다. 완성되지 않았어도 충분히 의미 있는 모델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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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적협동조합 |
사람, 공간의 연결 아파트형 마을 공동체
협동조합은 공동의 필요를 해결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결성한 사업조직을 말합니다.
협동조합은 함께 소유하고, 민주적으로 운영됩니다.
위스테이 별내에 입주하시게 되는 모든 분들은 “위스테이별내사회적협동조합”에 가입하시게 됩니다.
“위스테이별내사회적협동조합”은 위스테이 별내를 자치적으로 운영하고, 안정적인 주거권 확보를 위해 만들어진 협동조합입니다.
2017년 5월 창립총회를 기점으로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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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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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하우징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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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어하우스우주(주)
GTX 연신내역(예정), 신분당선 삼송역(예정)
북한산 조망권의 탁트인 자연환경
은평성모병원, 이케아 고양
최소 8년의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합니다.
이웃과 함께 하는 삶의 즐거움을 만나보세요.
위스테이 공급 절차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 1차 우선모집 135세대 완료
- 2차 모집 404세대 (완료)
- 특별공급 견본주택 방문신청
- 일반공급 인터넷 청약신청
- 특별공급(정책지원계층) 20%
- 일반공급(무주택자 우선모집) 55%
- 조합가입신청서 제출
- 조합 가입회비1) 납부
- 출자금2) 납부
- 조합 가입 후 조합원의 지위를 득한 자에 한해 임대차 계약 체결 권한이 성립
- 계약금3) 납부
- 입주지정기간 별도 통보
- 임대보증금4) 납부
| 1) 조합 가입회비 | 계약 전 | 330만원 |
|
| 2) 출자금 | 계약 전 | 3,500만원 |
|
| 4) 계약금 | 계약 시 | 100만원 |
|
| 4) 임대보증금 | 입주 시 | 보증금 옵션에 따라 상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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