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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 테크노마트빋딩 관련....2009.11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케이브이지 1호','강변 테크노마트' MOU. 1530억원 정도에 등

Bonjour Kwon 2013. 12. 8. 09:37

프라임그룹이 소유한 서울 광진구 구의동 복합건물 '강변 테크노마트'가 1530억원에 팔릴 전망이다.

2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프라임그룹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케이브이지 1호'와 광진구 구의동 '강변 테크노마트'의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매각 금액은 1530억원 정도며 현재 건물 실사 등 추가 협상을 벌이고 있다.

강변 테크노마트는 지하 3층~지상 39층에 연면적 7만9000㎡ 규모로 이 중 1만㎡ 정도는 분양 등으로 이미 팔렸고 나머지 부분이 매각된다.

프라임은 테크노마트 매각 이후 5년 동안 임차를 보장받게 된다. CR리츠는 이 기간이 끝나면 건물을 리모델링해 재매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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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 구의동의 강변테크노마트가 1530억원에 매각된다.

2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케이브이지 제 1호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는 서울 구의동 강변역 테크노마트의 사무동을 매입키로 하고 지난 23일 CR리츠 영업인가를 신청했다.

강변 테크노마트는 지하 3층, 지상 39층 규모로 연면적 7만9000㎡ 이번에 매각되는 부분은 이 가운데 나머지 부분인 6만 9000㎡의 사무동이다.

매각 금액은 1530억원으로 3.3㎡당 760만원 수준. 프라임그룹은 지난해 초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KB부동산신탁과 2500억원에 우선협상(MOU)를 맺은 바 있다.

프라임그룹과 케이브이지 제1호는 현재 건물 실사 및 세부 내용에 관해 추가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CR리츠의 국토부 인가가 날 것으로 예상되는 내달 초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각 방식은 사무동 일부를 프라임그룹이 향후 5년 동안 임차하는 ‘세일앤리스백’이며, 리츠는 5년 후 건물을 리모델링한 후 재매각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임차인인 ‘한글과컴퓨터’는 리츠에 160억원을 출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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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강변 테크노마트 사무실 대거 경매 신청

81개 호수 감정가격 265억원…23일 입찰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한글과컴퓨터가 부동산 개발업체인 프라임그룹 소유의 서울 광진구 구의동 테크노마트(사진) 사무실을 대거 경매에 부쳤다. 워크아웃 상태인 프라임그룹이 사무실 임대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자 경매를 통해 회수에 나선 것이다.

 16일 법무법인 열린에 따르면 테크노마트 81개 호수가 법원 경매로 나왔다.

 감정가격은 265억3000만원, 1차 입찰기일은 오는 23일이다.

 경매를 신청한 곳은 한글과컴퓨터, 건물 소유주는 프라임개발이다. 경매로 나온 호수는 프라임그룹 계열사인 동아건설산업과 삼안 등이 사무실로 사용하거나 비어 있다.

 한글과컴퓨터는 건물 임대차 보증금 등 315억여 원을 회수하기 위해 경매를 신청했다.

 프라임그룹은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한글과컴퓨터, 엔지니어링업체인 삼안, 리비아 대수로 공사를 진행했던 동아건설 등을 사들이면서 거액의 임대보증금을 받고 매입한 회사들을 자사 소유의 테크노마트에 입주시켰다.

 그러나 자금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2009년 6월 한글과컴퓨터를 매각했다. 한글과컴퓨터를 사들인 김상철 소프트포럼 회장(현 한글과컴퓨터 회장)은 프라임개발이 만기가 돼도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자 경매를 신청했다.

 워크아웃에 들어간 프라임그룹이 자력으로 전세 보증금을 반환할 능력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한글과컴퓨터는 판교신도시에 있는 계열사 사옥에 입주해 있다.

 법무법인 열린 정충진 변호사는 “테크노마트 상권이 최근 활기를 잃은 상태여서 1차례 이상 유찰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황윤태기자 hyt@

〈앞선생각 앞선신문 건설경제-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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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마트'로 성공 신화…'우량' 동아건설 재매각 위기유동성 위기로 워크아웃…동아건설 평균급여 5300만원 높은 편  2013.10.6

 

'토목' 삼안과 부동산 임대 '프라임산업' 매출 급감 적자로 전환

■ 위대한 직장 찾기(43)–프라임그룹

[그린경제=노정용기자] 프라임그룹(이하 프라임)은 1984년 설립한 호프주택건설을 모태로 하며 1998년 강변테크노마트를 개발하면서 성장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복합쇼핑몰인 신도림 테크노마트의 오픈, 대형 쇼핑몰인 명동아바타와 광명 크로앙스의 오픈, 한글과 컴퓨터, 부동산 TV, 동아건설 등을 인수해 금융, 건설, 쇼핑몰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했지만 2011년 유동성 위기로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전문가들은 백종헌 회장의 200억 원대 부실대출로 인한 집행유예판결, 테크노마트 사무실 81개의 경매신청, 동아건설과 삼안의 매각 추진 등으로 프라임의 앞날이 밝지 않다고 평가한다.

국내외 총 29개 계열사…평가 대상 기업

프라임은 국내 25개, 해외 4개 등 총 29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으며, 주요 계열사는 표1과 같이 건설, 부동산임대, 캐피탈/서비스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표
1. 프라임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

 

건설부문 계열사는 프라임개발, 동아건설, 삼안, 프라임건설 등이 있다. 프라임개발은 1988년 설립한 프라임산업으로 출발해 2007년 현재의 상호로 변경했다. 건축, 부동산 임대 등을 주로 하는 건설회사다. 동아건설은 1945년 설립한 충남토건사가 모태로 국내외 토목공사, 건축공사, 플랜트 공사, 건축자재의 제조 등으로 주로 도로건설을 하고 있다. 삼안은 1967년 설립한 삼안건설기술공사에서 출발해 1996년 프라임에 인수되었다. 주요사업은 건물, 토목엔지니어링 서비스업으로 토목설계, 건축감리를 주로 하고 있다. 프라임건설은 1994년 설립했으며, 도로건설, 업무 및 상업용 건물 건설이 주요사업이다. 이 부문에서는 동아건설과 삼안을 평가대상으로 정했다

 

부동산임대부문 계열사는 프라임산업, 프라임에이엠, 크로앙스 등이 있다. 프라임산업은 1997년 설립한 프라임개발이 모태로 2006년 상호가 변경됐다. 주요사업은 테크노마트의 상가운영과 건물의 종합관리다. 프라임에이엠은 2007년 설립되었으며 신도림 테크노마트의 유지관리, 운영, 부동산 임대업이다. 크로앙스는 2004년 설립되었으며, 상가건물관리가 주요사업으로 크로앙스 건물을 관리하고 있다. 프라임산업이 프라임의 모회사로 역할을 하고 있어 평가했다.

캐피탈/서비스부문 계열사는 프라임캐피탈, 류안, 토탈커뮤니케이션그룹영컴 등이 있다. 프라임캐피탈은 1995년 프라임팩토링으로 출발해 프라임파이낸스를 거쳐 1999년 현재 상호가 됐다. 매출채권의 양수 및 관리, 팩토링금융, 단기금융지원 등 여신금융업회사다. 류안은 1970년에 설립한 재단법인으로 경기도 동두천 소재의 공원묘원지 예래원을 2005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토탈커뮤니케이션그룹영컴은 광고물 제작 및 종합 광고 대행업이 주요 사업으로 1997년 설립한 프라임커뮤니케이션에서 2001년 현재의 상호로 변경됐다. 세 기업 모두 종업원이 2~40명 내외, 매출규모가 크지 않아 직원 채용가능성이 낮으므로 평가하지 않았다.

가치‧성장‧도전 표방 불구

인재 양성 프로그램 부실

프라임의 주장에 따르면 ‘프라임’의 이면에는 최선의 노력, 가장 중요한, 최고의 가치라는 뜻이 숨겨져 있다고 한다. 프라임은 프라임 정신을 실현하기 위해 참신한 경영, 행복한 개인, 풍요한 사회를 경영이념으로 삼고 있다. 프라임의 경영이념을 최고의 가치로 삼아 가치(Value), 성장(Growth), 도전(Challenge), 혁신(Innovation)의 기업문화를 전 사업체의 경영활동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전파하고 있다

 

프라임의 인재상은 꿈을 안고 도전하는 사람, 새로움을 추구하는 사람, 조직의 비전과 개인의 비전을 함께하는 사람, 자신의 바깥 세계에 공헌하려는 사람 등이다.

꿈을 안고 도전하는 사람은 남들이 힘들고, 불가능하다고 포기할 때 자신에게는 기회이자 꿈 실현의 장으로서 방법을 찾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을 말한다.

새로움을 추구하는 사람은 관행적인 업무 대신 새롭고, 창의적인 일을 통해 변화와 발전을 이루어 가는 사람이다.

조직의 비전과 개인의 비전을 함께 하는 사람은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조직 및 개인의 비전을 함께 실현하고 공유할 줄 아는 사람이다.

자신의 바깥 세계에 공헌하려는 사람은 사회구성원으로서 가족과 공동체, 기업과 사회, 국가와 민족에 책임과 의무로서 봉사와 공헌 정신으로 행동하는 사람이다.

프라임은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신인재양성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에는 정기공채에 합격한 신입사원을 연수시키는 신입사원 집합연수과정이 있고, 전 임직원 대상 계층별 직무교육과정은 프라임 관계사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계층별 직무교육, 계층별 핵심역량교육 등이 있다.

핵심인재 양성과정은 프라임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자질과 역량을 갖추도록 하고 있다. 국제화 교육과정은 글로벌 경쟁시대에 필요한 외국어를 배우는 사어버 외국어 교육과정 등이 있다.

프라임은 부동산개발업체에서 금융, 소프트웨어개발, 쇼핑몰운영 등의 사업으로 확장했지만 명확한 인재상이나 인재양성프로그램을 갖고 있지는 않다. 사업확장 이후 곧바로 위기에 봉착한 것은 중요한 의사결정을 주도하고 실행할 우수한 인재가 없었기 때문이다. 우수인재의 유치와 양성 없이는 건전한 성장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것이 프라임의 사례에서도 입증된다.

 

 

사업확장 후 비전 설정못해 그룹 해체위기

 

 

   
 
[표2. 평가대상기업의 점수비교]

프라임은 1998년 이후 급격하게 사업영역을 확장했지만 명확한 방향이나 비전을 설정하지 못해 그룹이 해체위기에 직면해 있다. 2007년 인수한 동아건설이 계열사 중 유일하게 잘 나가고 있지만 모기업인 프라임개발이 부실해지면서 매각을 추진 중이다. 동아건설은 리비아대수로 건설로 잘 알려진 기업이었지만, 현재는 국내 도로건설 등을 하고 있다. 다른 계열사에 비해 급여가 높고, 평가대상 기업 중 유일하게 흑자를 내고 있다. 동아건설은 특별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지는 않지만 브랜드 이미지는 높은 편이다. 하지만 브랜드 이미지가 사업실적으로 이어지지는 못하고 있다.

삼안은 종합엔지니어링업체로서 건실한 사업구조를 갖고 있었지만 매출이 급감하면서 급기야 지난해는 적자로 전환되었다. 건설시장의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도 낮다. 성장성이나 수익성이 매우 낮은 점수를 받았고, 경쟁력과 브랜드 이미지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평가대상 기업 중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프라임산업은 강변테크노마트를 관리하는 업체다. 건물임대와 관리를 담당하고 있어 자기계발가능성이 낮고, 매출이 감소하면서 적자기업으로 전락했다. 경쟁력, 브랜드 이미지 등도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구직자가 관심이 높은 평균 근속연수와 급여를 살펴보면 동아건설은 평균 근속연수 7년 10개월에, 평균 급여 5300만원이다. 삼안은 2010년 기준으로 대졸 초임이 4000만원으로 높은 편이지만 평균급여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져 있지 않다. 프라임산업은 단순 관리와 회계담당자를 채용하며, 회계사무원의 초임은 1950만원 수준이다. 업무가 단순하기 때문에 대졸자보다는 고졸이나 전문대졸 위주로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