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3.3
-한화자산운용, 1억달러 규모 글로벌인프라펀드 모집
-대체투자, 부동산에서 인프라로 다양화 추세
저금리 기조 덕에 대체투자의 성장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해외 부동산에 이어 해외 인프라에 투자하는 펀드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연기금·공제회 등의 대체투자 확대 정책에 힘입어 자금 수요가 증가하면서 대체투자 대상이 다양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2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은 3월 말 약정을 목표로 1억달러 규모 ‘한화 글로벌인프라 사모특별자산펀드1호’를 모집하고 있다. 이 펀드는 북미 및 유럽 등 선진국 인프라를 중심으로 투자하는 해외 ‘판테온 글로벌인프라펀드2호(PGIF2호)’에 출자자(LP)형태로 투자하는 펀드다. 즉 한화자산운용이 운용하는 국내 펀드가 해외 인프라전문 사모투자펀드(PEF)인 판테온이 운용하는 펀드에 투자하는 형태다. PGIF2호의 전체 자금 모집규모와 목표수익률은 각각 8억~10억달러, 12%다. 주요 투자대상은 에너지 수처리 교통 SOC 등이다. 운용중인 인프라자산인 세컨더리(Secondary) 위주로 투자해 초기부터 현금흐름을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KDB인프라자산운용은 지난 1월 국토교통부의 글로벌인프라펀드(GIF)1호 운용사로 선정돼 우리기업의 해외 인프라건설사업을 대상으로 본격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2009년 12월 민·관이 1000억원씩 투자해 2000억원 규모로 조성했던 GIF 1호는 4년간 투자 성과가 없어 국토부가 운용사를 교체했다. 국토부는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추가 투자자를 끌어들여 GIF1호 펀드 규모를 40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한BNP파리바운용이 맡고 있는 GIF2호 펀드는 최근 5년간 62.84%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작년 말에는 산업은행과 삼성생명, 교보생명, 농협생명 등 보험3사가 손잡고 5억달러 규모의 외화 인프라펀드를 설립했다. 국내 건설·플랜트기업이나 사업주가 지분 투자한 프로젝트로서 해외에서 건설이 완료돼 운영중인 사업에 투자한다.
이처럼 해외 인프라 투자펀드가 많아지는 것은 2000년대 중반 이후 글로벌 인프라 투자가 늘어나면서 건설되거나 운용중인 인프라자산에 대한 투자기회도 늘고 있어서다.
자금공급 측면에서도 연기금과 보험사 등 기관투자자들이 대체투자를 부동산 중심에서 인프라로 다변화하려고 하고 있다.
기관들은 저금리에 따른 수익률 하락을 메우려 초과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대체투자 비중을 늘리고 있지만 상품공급은 투자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국내 오피스빌딩 투자수익률이 낮아지자 해외 부동산 투자가 2배 가까운 성장세이지만 이 역시 운용사간 매입경쟁 격화로 수익률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
공제회 관계자는 “해외 인프라자산 중 해당국 정부나 공기업의 보증을 받은 상품은 안정적으로 초과 수익을 기대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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