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원개발

원료탄-업계동향(2014년 4월호)

Bonjour Kwon 2014. 5. 28. 10:21

가. 공급

몽골-탄광 손실로 인해 생산 물량 대폭 축소
‘14년 몽골 석탄 산업 대부분이 손실을 기록할 전망이다. 몽골 석탄 생산비용은 세계 업체들과 견주어 낮은 편이다. 그러나, ’14년 몽골의 탄광들 중 2곳만이 수익을 창출할 전망이다.
 
몽골 석탄 생산비용은 저렴하기 때문에 세계 생산업체들 대비 경쟁력이 뛰어나다. 그러나, ‘14년 석탄 판매 가격은 이윤을 남기기에 충분하기 못할 정도로 하락했고, 이는 고회분 석탄에 적용되는 패널티 및 선탄장 부족으로 인한 원탄 판매에서 기인했다. Ukha Khudaag 탄광이 현재 선탄 작업이 가능한 유일한 곳이다.
 
‘14년 몽골 석탄 생산 평균 비용은 중국 Qinhuangdao항 기준으로 톤당 $83로 추정되며, 평균 손실은 톤당 $3를 기록하고 있다. 몽골 3월 수출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호주-수출 공급 강세 지속
호주 1분기 원료탄 공급량이 전년 동기 대비 535만톤 증가하면서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BHP Billiton사의 1분기 원료탄 생산량은 1,180만톤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280만톤 증가했고, Anglo사 또한, 전년 460만톤 대비 증가한, 610만톤을 기록했다. Rio Tinto사의 Kestrel 탄광 생산성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5만톤 증가했고, Wesfarmers사는 Queensland주 Curragh 탄광 생산량이 전년 동기 150만톤 대비 증가한 240만톤을 기록했다. ‘14년 초 생산량 증가는 ‘13년 우기 및 탄광 가동 중단으로 인한 생산 감소에서 기인했다.
 
Wood Mackenzie는 2분기 호주 공급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하반기에도 같은 수준의 공급 강세가 이루어 질 것이라고는 전망하지 않으며, 총 원료탄 생산은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14년 석탄 수출은 전년 1억 6,910만톤 대비 증가한, 1억 7,200만톤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수출량 감소
‘12-’13년 세계 원료탄 시장이 계속된 가격하락으로 힘들어했지만, 미국 원료탄 수출은 예외였다. 그러나, 2분기 벤치마크 가격 및 운임료 상승으로 미국 원료탄 수출 강세는 점차 완화될 전망이다.
 
2월 미국 원료탄 수출은 전월 대비 약 20만톤 증가, 전년 대비 비슷한 수치인 480만톤을 기록했다. 1분기 수출 약세는 특히 ‘13년 4분기 수송 지연에서 기인한 것이다.
Wood Mackenzie는 3월 수출량이 전월 대비 증가할 것이며, 4월 이후 수출량은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2-3분기 수출량은 각각 약1,100만톤을 기록하여 1분기 1,400만톤 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Wood Mackenzie는 벤치마크 가격이 개선됨에 따라 ‘14년 4분기 생산량이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지만, 연간 미국 해상 원료탄 수출은 전년 5,430만톤 대비 감소한, 4,860만톤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 수요
 
일본

4월 1일 일본 정부는 판매세를 기존 5%에서 8%로 증가시켰다. 증세 초기 산업체들의 별다른 반응은 없었다. 아베 총리의 경기부양정책 및 엔화가치하락 효과는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3% 증세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점점 무게가 실릴 전망이다.
 
Nippon Steel & Sumitomo Metal Corp (NSSMC)사는 4월 Yawata-Tobato 제련소 제4기 고로의 도장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따라서, 회사 약 360만톤의 생산량을 기록할 전망이다.
 
인도
인도 국영 철강생산 및 수출업체인, National Mineral Development Corporation (NMDC)사는 초대형 철강 프로젝트(UMSP) 해외지사로 임명됐다. 각 프로젝트는 철광산을 포함해 연간 생산량 1,000만-1,200만톤을 기록할 전망이며, 통합 철강 프로젝트는 민간부문과 함께 합작투자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위치는 Jharkhand, Odisha, Chhattisgarh 및 Karnataka 등 철광석 이 풍부한 지역이 될 것이다.
 
인도 원료탄 수요 성장은 지난 몇 년간 침체되었으며, 이는 철강 수요 및 철광석 부족 및 철강 생산 악화에 따른 경기 침체에서 기인했다. ‘10년 이후, 국내 철광석 생산은 9,000만톤 감소했으며, Odisha, Karnataka 및 Goa 지역 생산량은 약 84%(약 7,600만톤) 감소했다. 이는 대규모 광석 수출 뿐 아니라 정광/해면철/펠릿에도 영향을 주었다. 결과적으로, 다수의 수출 선철 생산업체 및 제련소가 가동 중단 및 생산 가동율 감소를 초래했으며, JSW Steel사와 같은 소수의 대규모 제련소는 정광 수입에 의존했다.
 
국내 철광석 산업 개혁 및 효율성 개선을 위한 정부개입은 약화되었다. Wood Mackenzie는 인도 정광 생산이 ‘11년 이전 수준으로 점진적으로 회복, 공급 또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정부는 사회공공시설 투자 증가 프로그램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Jindal Steel 및 Power Limited (JSPL)사는 호주 원료탄 생산업체 및 Wollongong Coal Limited (WCL)사의 인수를 마무리했다. 따라서, ‘16-’17년 석탄 생산량은 600만톤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13년 4분기 모잠비크 Chirodzi 탄광 가동도 개시했다.
 
JSPL사는 두 개 원료탄광의 인수를 마무리함에 따라 안정적 공급망이 확보될 예정이다. 회사는 현재 호주에서 연간 200만-300만톤의 원료탄을 수입하고 있지만, Odisha 및 Jharkhand 지역 신규 프로젝트 2곳의 가동이 개시됨에 따라 수요량은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필요한 원료탄 수요분은 자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