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EBX그룹

현대제철, BHP빌리톤과 장기 공급계약.철광석 8년간 총 2,200만 톤. 연신800만t 규모의 일관제철소 운영에 필요한 철광석 1360만t 전량을 확보

Bonjour Kwon 2014. 6. 2. 21:52

2009-09-16

 

현대제철이 세계 3위의 철광석 공급업체인 호주 BHP빌리톤사와 철광석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제철은 10일 충남 당진 일관제철소에서 우유철 현대제철 사장과 토미 스쿠드 BHP빌리톤 사장이 ‘장기 철광석 공급 및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현대제철은 올해부터 연간 최대 340만t의 철광석을 8년간 공급받게 된다. 현대제철이 8년간 최대로 공급받을 수 있는 물량은 2200만t이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은 일관제철소 가동을 위한 제철 원료 확보작업을 사실상 마무리짓게 됐다. 일관제철소는 내년 초? 고로를 가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제철은 지난 2007년 5월 세계 최대 철광석 공급업체인 브라질 발리사와 장기 구매 계약을 시작으로 지난해 2월 세계 2위 철광석 공급업체 호주 리오틴토, 올해 2월 세계 4위 철광석 공급업체 남아프리카공화국 앵글로아메리칸과 장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BHP빌리톤과의 계약으로 연산 800만t 규모의 일관제철소 운영에 필요한 철광석 1360만t 전량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BHP빌리톤이 생산, 공급하는 호주산 철광석의 경우 우리나라와 근거리에 위치해 있어 원료 공급 안정성이 높고 상대적으로 낮은 선임으로 해상 물류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BHP빌리톤의 톰 슈트 회장은 "계약조건들은 모두 기밀로 유지된다"면서도 "이번 계약이 양사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계약"이라고 설명했다.

 

슈트 회장은 이어 "이번 계약 규모는 중국의 2주 수입분과 같은 분량"이라며 "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에 앞서 지난해 8월 BHP빌리톤사와 ‘장기 원료탄 공급 및 구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철광석 장기 계약이 성사돼 석탄과 철광석 등 제철 원료의 파트너 관계가 더욱 공고해졌다”고 말했다.

 

장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