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IPO등>/ ■ M&A

CJ헬쓰케어. M&A통한 고수익 영양수액시장진출.중외제약 ᆞ유한양행(시장3위 인 엠지 인수 시장진입 )

Bonjour Kwon 2014. 6. 5. 13:21

 

CJ헬스케어는 영양수액시장 진입은 어렵지 않으리라고 내다본다. CJ 측은 "연간 최대 200만 비닐팩을 생산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기초수액에서 다진 영업력과 마케팅 능력으로 시장진입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장에 안착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영양수액시장은 독일계 프레지니우스 카비과 JW중외제약의 양강구도 속에서 박스터, 엠지(유한양행), 비브라운 등이 이미 자리를 잡고 있어 CJ헬스케어가 쉽게 안착하기 힘들다는 평가다.

 

더욱이 기존업체들은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서면서 CJ헬스케어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있다. 프레지니우스 카비는 올해부터 대원제약과 영양수액 공동판촉에 나서면서 영업력을 강화했고, JW중외제약은 지난해 12월 오메가3 성분을 함유한 3세대 3-챔버(지질, 포도당, 아미노산 혼합) 영양수액 위너프를 출시해 시장 주도권을 놓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앞서 영양수액시장에 뛰어든 유한양행의 경우 기존업체를 인수해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 시장 후발주자인 유한양행은 시장 3위 업체인 엠지를 인수한 덕분에 낮은 인지도를 빠른 시일 안에 극복, 단기간 내 영양수액시장에 안착했다.

 

이에 CJ헬스케어도 중견 수액업체를 인수해 영양수액 시장에 안착할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 관계자는 "CJ그룹에서 분사 이후 사업확장이 가능한 사업부문을 영양수액으로 보고 M&A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특히 4000억 대의 자산규모와 부채비율이 낮다는 점에서 투자여력이 충분한 상황이다.

 

CJ헬스케어 측은 "분사 이후 사업 재편과 확장을 위해 M&A를 추진하고 있지만, 해당기업이 수액업체로 결정된 바 없다"며 "하지만 제약, 바이오를 불문하고 괜찮은 기업이 있다면 인수합병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

 

 

[ 관련기사 ]

CJ제일제당, 필리핀 자일로스 사업 사실상 정리

CJ제일제당, '모태' 식품매출 첫 뒷걸음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