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od Pellet

반탄화 우드펠릿, 산림청 연구개발사업 선정 함수율·부피 낮춰 수송비 '하락' 저장성 '상승'

Bonjour Kwon 2014. 7. 3. 18:48

 

[204호] 2011년 08월 22일 (월) 10:00:55 길선균 기자 yupin3@e2news.com

[이투뉴스] "목재펠릿이 반탄화 펠릿 형태로 출시되면 더 효과적일 것 같다." 한 발전사회사 관계자의 말이다. 해당 발전사 역시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RPS)에 대응해 바이오매스를 이용한 전력생산을 추진 중이다.

 

현재 목재펠릿은 일반 시중가격으로 톤당 30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RPS를 통해 수요가 증가해 생산단가가 낮아지면, 그 가격이 20만원대 혹은 10만원대까지도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 시장의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발전사들이 관심을 갖는 것이 반탄화 펠릿이다. 현재 연구 목표는 단위 열량기준 구입 가격을 일반 목재펠릿과 동일하게 맞추는 것으로, 이 목표가 실현되면 무게가 줄고, 밀도가 강해지는 반탄화 펠릿 특성에 따라 보관 및 운송과정에서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 일반 목재펠릿과 반탄화 펠릿의 비교

 

 

현재 네덜란드, 프랑스 등 선진국에서 반탄화 펠릿 생산을 위한 설비 개발이 이뤄진 상태며 상용화 단계인 것으로 전해진다. 유럽 내 13개 기업들이 만톤 단위의 공장을 건설해 실증에 들어갔으며, 경제성 부분에서 가능성 있는 결과를 도출한 상태다.

 

국내에서는 한국우드펠릿이 산림청의 연구개발 사업에 선정돼 1kg의 회분식 반응기를 통한 기초단계 연구를 완료했고, 현재 준상업화 규모의 연속식 반탄화 펠릿 생산설비를 개발 중이다. 한국우드펠릿은 앞으로 정부 기관이 아닌 민자 혹은 미래 소비자들의 투자 지원을 유치, 연구를 진행하겠다는 목표다.

 

반탄화 펠릿이 이처럼 각국 목재 바이오매스 시장에서 주목받게 된 이유에는 그 제조과정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