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21ㅣ위클리경향 796호
[코리아 베스트 원
천연 건강식품 세계시장 선두로
중국 하이난성에 위치한 유니베라의 알로에 농장 전경. 전 세계 시장점유율 50%에 가까운 유니베라는 천연 건강식품업계의 ‘코리아 베스트 원’이다.
해외 농장 개척 20주년, 중국 하이난 농장의 공장 준공 등 유니베라(옛 남양알로에)는 올해가 유난히도 뜻 깊다. 농장 확대로 세계 알로에 시장 50% 점유에 근접했으며, 미국의 바이오기업 UPI를 인수·합병하면서 R&D 부문에서도 천연물 건강식품시장의 선두에 선 것이다.
세계 알로에 1위 기업, 유니베라의 성공 비결은 크게 현지 농장 경영과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마케팅이다. “기본적으로 어떤 작물이든 50% 이상 직접 지어야 균일한 품질을 보장하며, 원료를 안심하고 조달할 수 있다”는 것이 이병훈 총괄사장의 철학.
1980년대부터 이미 해외 농장을 개척한 유니베라는
1988년 미국 텍사스에 264만4640㎡(80만 평) 규모의 ‘힐탑 가든 농장’과
멕시코에 614만8788㎡(186만 평, 알로에 단일 농장 최대 규모)의 ‘탐피코 농장’을 열어 알로에 생산을 시작했다.
2001년엔 러시아 연해주 지역에 2148만7700㎡(650만 평)의 부지를 확보해 가시오가피, 황금 등 천연식품을 재배하고 있고,
지난 4월 하이난에 진출하면서 3300만㎡(1000만 평) 농장 시대를 열게 됐다. 하이난의 경우, 미국과 멕시코에 의존하던 알로에 공급망을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으로 확대할 수 있어 전 세계 알로에 벨트를 구축했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특히 이곳 가공공장은 알로에의 향과 색, 유효성분을 그대로 유지·보존하는 데 효과적인 큐-매트릭스(Q-Matrix)라는 첨단 공법을 사용해 알로에 원료의 질을 한 단계 올려놓았다.
하이난 진출, 3300만㎥ 농장시대 열어
유니베라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성공할 수 있던 이유는 일방적인 콘셉트가 아닌 지역별, 그 나라의 특성과 소비행태 등을 파악하여 맞춤별 마케팅 전략을 실행했기에 가능했다. 국내에서 기능성,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으로 특화해 시장을 확대했다면 최근 유니베라 성장의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미국 시장의 경우 알로에 소재 공급으로 타깃을 맞추었다. 소비자들을 겨냥한 소매제품보다는 ‘B2B’ 즉 알로에를 공급받는 기업이 원하는 소재로 맞추어 제공하면서 시장을 키워나간 것이다.
유니베라는 현재 연 5만6000t의 알로에 원료를 미국 현지를 비롯하여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등 세계 40여 개국 700여 기업에 공급하고 있는데, 이는 전 세계 알로에 원료 수출의 총 40%를 차지하는 비율이다. 존슨앤존슨, 바디샵, 유한킴벌리, 뷰티서플라이, 3M 등이 유니베라로부터 원료를 받고 있으니 이는 알로에 원료의 안전성을 입증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유니베라는 일반적으로 원료 가공품 수준에서 끝나는 건강식품업계의 한계를 넘어 알로에의 성분을 세분화하고 분류하여 기능적 타깃에 맞추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속적인 연구 능력을 더하여 알로에 공정의 효율성을 최대로 증대시켜 안전하고 안정된 제4세대 알로에 생산을 가능케 했다는 것. 공정의 효율성을 증대시킨 TTS라는 공법과 알로에의 면역력과 기능성을 증대시키는 MAP공법, 영양소 및 유효 성분을 유지하는 RWD 공법을 조합한 획기적인 기술공정은 유니베라만의 자랑이다.
황금·베리류 등 제품개발 확대
최근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건강식품, 특히 천연물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천연물 건강기능식품은 천연물 성분을 추출하므로 건강의 근원에 더 접근할 수 있으며, 여기에 화학 성분으로 인한 부작용이 적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때문에 국내 건강기능식품회사들도 천연물을 주소재로 한 제품 개발에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유니베라 역시 사업 영역을 알로에에서 황금, 베리류 등 천연물로 확대하여 ‘자연 상태보다 더 극대화된 효능을 인류에게’ 전하는 제품을 꾸준히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조복희 유니베라 마케팅본부장
“생산에서 판매까지 이력 추적, 식품 안전성 확보”
조복희 유니베라 마케팅본부장(상무)은 최근 중국발 멜라민 사태를 언급하며 “먹을거리의 안전성에 대한 보장은 고객을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하는 기업의 제1원칙”이라며 “유니베라는 직접 재배부터 시작하여 지속적인 투자를 통한 연구력을 갖춰 개발하고 고객들이 믿을 수 있도록 완제품을 생산하여 판매하는 과정인 ‘에코넷시스템’을 갖추고 식품안전성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지난 4월 가동하기 시작한 중국 하이난 농장과 공장에 대한 위생, 안전성 강화에 무엇보다 주력하고 있으며, 세계 알로에 시장의 표준화와 공인규격화를 유니베라가 주도한 만큼 국내 소비자들은 안심해도 된다는 것이다.
최근 연구센터 격인 유니젠이 미국 UPI사를 인수 합병했다. 어떤 의미가 있는가.
“유니젠은 천연물 전문기업 유니베라의 관계회사로 유니베라의 글로벌 원료 발굴 네트워크인 ‘에코넷(Econet)’에서 획득한 천연물 소재의 연구·개발과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8년간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어온 미국의 바이오 기업 UPI의 인수·합병을 통해 구축한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천연물 신소재 개발에 이어 천연물 신약 중간제품 개발을 목표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최근 멜라민 등 먹을거리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높다. 유니베라 또한 러시아와 멕시코, 중국 등의 현지 농장 경영으로 외국산 원재료가 유입되고 있다. 식품 안전성은 어떻게 관리하고 있나.
“2000년 중국 경공업청의 ‘알로에 표준안 시행령’에는 ‘이 시행령은 미국 알로콥(유니베라 미국 현지법인)의 품질 기준에 준한 것’이라는 문구가 명시되어 있다. 또한 알로에의 품질 표준화와 공인규격화를 위해 IASC(알로에 기준심의협회)의 품질인증제도 발전에 앞장섰을 정도로 유니베라는 세계적으로 안전한 원료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이력추적관리제를 도입하여 원인 규명 및 철저한 관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안전성 기능에 준하는 제품들만 유통되도록 추진하여 고객들이 믿고 찾을 수 있도록 신뢰를 쌓는 데 앞장설 것이다.”
알로에 제품을 소개해달라.
“10대에겐 골격 형성 및 성장 발육에 도움이 되는 칼슘과 비타민이 알로에와 함께 들어간 ‘알브라이트 알키드’, DHA 성분이 있어 두뇌와 눈 건강에 좋은 ‘알브라이트’가 좋다. 20대에겐 알로에와 인삼추출물이 들어 있어 비타민과 미네랄이 많이 함유된 ‘에너밸’을 추천한다. 30대는 알로에추출물 NY931이 들어 있어 피로한 생활에 활력을 주는 제품 ‘남양931’이 좋고, 40대 이후엔 ‘알로에버’ ‘알로맥프로’ ‘리제니케어K’ ‘알로에버’ 등 갱년기 장애를 겪는 중년 여성에게 도움을 주는 제품과 혈액순환 관리기능이 뛰어난 ‘알로맥프로’, 관절에 좋은 ‘리제니케어.K’를 권한다. ‘알로엑스골드’ ‘액티브알로에 겔’ ‘AGX알로엑스골드’ 등은 고농축 알로에 주스로 면역력 강화에 좋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신제품 AGX의 경우 유명 골퍼인 아놀드 파마가 효과를 보고 주변에 추천하면서 현지에서 유명세를 탔다. 10월 말 한국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조득진 기자 chodj2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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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베라 힐탑가든 농장, 미국역사유적지로 선정돼
2014.04.11 (금) 10:02:42
이보람 기자
유니베라의 힐탑가든 농장이 텍사스 주 정부에 의해 미국 역사 유적지를 상징하는 히스토리컬 마커 'Historical Marker'로 선정됐다.
히스토리컬 마커는 미국 내 역사적 의미가 깊은 곳을 유적지로 인증해 주는 제도다. 해당 지정을 받기 위해선 보통 1000개 이상의 후보지가 경합을 벌일 정도로 치열하다. 특히 이번에 유니베라 힐탑가능 농장이 선정된 Business 영역의 경우 역사가 50년 이상돼야 유적지의 후보가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힐탑가든 농장은 이월드(Ewald)라는 미국인 여성이 1939년 미국 최초로 상업적으로 알로에를 재배한 곳이다. 그 후 1988년 유니베라가 알로에 해외 농장 개척 프로젝트의 첫 시작으로 이곳을 인수했으며 북미를 비롯한 유럽권에 알로에 원료 공급을 담당해왔다.
현재는 87만평(290헥타르)의 규모에 알로에 재배 뿐만 아니라 힐링 스파, 열대 정원, 웰니스 센터 등을 통해 복합 테마 농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유니베라 전략커뮤니케이션본부 김교만 상무는 "이번 유적지 선정으로 힐탑가든은 단순한 농장이 아닌 근현대 알로에 역사를 새롭게 쓴 곳으로 인정을 받았다"며 "유니베라는 단순한 알로에 원료 공급 기업을 넘어 알로에의 역사와 가치를 전세계에 전파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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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과 함께 찾으면 좋은 친환경 이탈리안 레스토랑 '이음'
‘자연의 혜택을 인류에게’가 모토인 유니베라가 만든 레스토랑인 이음은
유기농, 무농약, 무항생제의 엄선된 식재료를 사용하는 친환경 레스토랑이다.
높은 천장과 깔끔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이곳은 건강한 식문화를 테마로 음식, 식기, 인테리어를 모두 친환경 컨셉으로 구성했다.
들어가자마자 매장 한켠에 자리잡고 있는 스타인웨이 피아노는 이 곳을 방문한 손님들에게 좋은 포토존이 되어준다.
복층으로 되어있는 공간에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살피면 깻잎 오일 파스타, 사과 브리치즈 피자 등 일반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메뉴 구성이 재미있다.
꽃게살로 맛을 낸 고소한 꽃게 크림 파스타(2만900원), 블루치즈 드레싱의 안심샐러드(2만1900원), 후레시한 도우와 자연치즈, 그리고 사과가 만난 사과 브리치즈 피자(2만900원) 등이 유명하다.
매일 선착순 10명에게는 오늘의 런치 메뉴를 9900원에 만날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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