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미국 조지아 생산공장 착공
작성일 : 08-05-15 08:46
사진: 금호타이어 조지아주 공장 전경 조감도
세계 최대의 미국 시장 공략 본격화
2009년 하반기 완공 예정
금호타이어(대표: 오세철)가 미국 조지아주 공장 건설에 착수하며, ‘2015년 세계 5위 타이어 회사’ 비전 달성을 위한 글로벌 경영체계 확립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금호타이어는 미국 조지아주의 주도인 애틀란타(Atlanta)시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메이컨-빕 카운티의 약 53만 평방 미터 공장 부지에서 현지 시간 12일 오전 11시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오세철 금호타이어 사장 등 300여명의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 행사를 가졌다.
금호타이어는 약 1억6천5백만 달러를 투자하여 2009년 말까지 미국 조지아 공장을 준공하고, 최첨단 자동화 설비 구축은 물론 현지 인원 고용 창출로 지역 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금호타이어의 미국 조지아 공장은 1차적으로 초고성능 타이어(UHP) 등 프리미엄급 제품을 포함한 연 210만 개의 타이어를 생산하여 미국 전역에 판매하고, 시장상황에 따라 추가 증설을 검토할 예정이다.
오 사장은 축사에서 “금호타이어의 미국 조지아 공장 설립은 세계 최대 타이어 시장인 미국에 국내 타이어회사 최초로 생산 시설을 구축하여 미주시장 진출의 전략적 교두보를 마련한 것”이라며, “미국 현지 생산시설을 갖춘 현대 및 기아자동차는 물론 미국 3대 자동차 메이커인 포드, GM, 크라이슬러 등의 완성차업체에 뛰어난 제품을 보다 빠르게 공급할 수 있게 되어, 미국 소비자들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2008년 금호타이어의 해외 공장 생산 능력 (약 3,300만 개)은 국내공장 생산능력 (3,100만 개)을 앞서게 되고, 중국 난징 TBR공장 및 이번 조지아 공장의 2009년 말 준공으로 전세계적으로 약 7,700만 개의 생산 능력을 확보할 예정이어서 향후 해외 생산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타이어시장 중 하나인 미국시장의 고성능 제품 판매량은 2002년에 비해 무려 53% 증가한 약 4,510만 개로, 미국 타이어시장 전체의 23%에 해당하는 비중을 차지한다.
현재 금호타이어는 미국 프리미엄 타이어 시장에서 6%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 시장은 금호타이어 수출의 35%를 차지하는 전략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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