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015760) 국내 NDR 후기: 아직도 보여줄 것이 많다.
종목리서치 | 신한금융 허민호 | 2014-03-05 10:39:57
2014년 전기요금 인상 요인 존재, 원전 이용률 87.5%로 상승, 자산 매각 5.3조원
3월 3일 국내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NDR(기업 투자 설명회)를 개최했다.
주요 내용은 1) 2014년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 2) 원전 이용률 및 석탄 소비세 부과, 3) 부채비율 감축안에 따른 자산 매각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1. 2014년 전기요금은 2013년 총괄원가(전기의 생산/판매에 소요된 총 비용) 기준으로 결정된다.
2013년 전기 원가 회수율은 93%이다(11월 5.4% 전기요금 인상 반영). 따라서 2014년에도 전기요금 인상 요인이 발생했으며, 하반기 전기요금 조정에 이를 반영하기 노력할 예정이다.
(참고로 당사는 전기요금 2.5%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
2. 2014년 연평균 원전 이용률은 87.5%를 예상한다.
2013년에는 75.5%였으며, 2014년 1월에는 86.7%를 기록했다.
7월에는 18원/kg의 석탄소비세가 부과될 전망이다.
원전 이용률 상승에 따른 추가 연료비 및 전력구입비 감소 효과는 +3.0~3.5조원, 석탄 소비세 부과 효과는 -0.6조원이 예상된다.
3. 3월 3일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이 별도 기준으로 총 5.3조원의 자산 매각을 계획하고 있다.
주요 매각 예정 자산 및 금액은 본사 부지 3.5조원(장부가 2조원), 강남 양재동 지사 0.3조원(장부가 0.15조원), 한전KPS, 한전기술 지분 51%로 감소, LG유플러스 지분, 해외 석탄 및 우라늄 광산 등이다.
한전KPS, 한전기술의 지분 매각 시기는 정해져 있지 않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6,000원 유지
목표주가 46,000원을 유지한다.
2014년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경비 절감, 유효 법인세율 상향(기존 24%에서 34%로 상향) 등을 반영해 각각 5.7조원(기존 대비 0.1조원 상향), 2.6조원(0.3조원 하향)으로 조정한다.
2013년 11월 전기요금체개 개편에 따른 계절별 전기요금 차등 적용, 여름철 요금제 1개월 추가 등 상반기 높은 실적개선 이외에도 3분기 전기요금 인상 모멘텀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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