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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회생채권 166억원 회생계획안 인가 9개월 만에 '조기변제'..경영정상화 '총력'.…"M&A 준비 순항".

Bonjour Kwon 2014. 8. 31. 11:58

2014.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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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기 경영정상화로 자금수지 개선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팬오션이 지난 29일 올해와 내년 갚아야 할 회생채권 중 일부를 조기에 갚았다.

 

31일 팬오션 관계자에 따르면 1, 2차 연도 총 현금변제 대상액은 207억원 규모로 이 중 8월 24일까지 접수한 166억원 정도를 지급했다.

 

팬오션(028670)은 1, 2차 연도분(2014, 2015년) 변제금액을 집행이 끝날 때까지 이른 시일내 갚는다는 방침이다.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조기 변제 접수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조기 변제는 회생계획보다 개선한 영업실적을 달성하면서 가용자금을 활용해 집행했다.

 

팬오션은 불안정한 해운 시황 속에서도 지속적인 구조조정, 원가 절감 및 자산 매각 등의 자구책 시행과 영업 재개 노력을 해왔다.

 

내실경영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회생계획안 인가 이후 반년이 지나지 않아 ‘영업이익 흑자’라는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 상반기 매출은 8018억 원, 영업이익은 1153억 원을 나타냈다.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이어 2분기에는 전분기를 초과하는 매출과 영업이익을 올렸다.

 

최근 벌크운임지수(BDI)가 1000선을 회복했고 하반기에도 1000선 수준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팬오션은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흑자를 유지한다는 목표다.

 

팬오션은 개선된 영업실적과 조기변제 등이 현재 추진 중인 회사의 인수·합병(M&A) 매각 작업에도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팬오션 관계자는 “개선한 실적이나 자금수지를 바탕으로 회생채권을 조기에 변제하겠다”며 “지속적인 영업력 확대와 재무건전성 확보로 조속히 회생계획을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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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회생채권 조기변제

박재홍 기자(maeno@ajunews.com)| 등록 : 2014-08-31 11:32| 수정 : 2014-08-3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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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팬오션은 지난 29일 29일 회생채권 1, 2차(2014년, 2015년) 연도 현금변제 분을 조기에 변제했다고 31일 밝혔다.

 

1, 2차 연도 총 현금변제 대상액은 약 207억원이며, 앞서 지난 24일까지 접수된 약 166억원이 지급됐다고 팬오션은 설명했다.

 

팬오션은 1, 2차 연도분 조기변제 집행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진행하고 있는 조기변제를 향후 변제가 완료될 때까지 지속할 예정이다.

 

팬오션은 지난 상반기 매출은 8018억원, 영업이익은 1153억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아울러 최근 BDI가 1000선을 회복하였고, 하반기에도 현 수준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돼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흑자를 유지할 것으로 팬오션은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조기 변제를 통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팬오션의 M&A 작업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팬오션 관계자는 "금번 조기변제는 이러한 회생계획 대비 개선된 영업실적을 통해 확보된 회사의 가용자금을 활용하여 집행된 것"이라며 "이를 통해 팬오션은 채권자들의 손실을 조금이나마 만회하였고, 시장의 신뢰를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채권자 및 화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현재의 실적을 이루어 냈으며, 개선된 실적 및 자금수지를 바탕으로 회생채권을 조기에 변제하여 채권자들의 희생에 조금이라도 보답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지속적인 영업력 확대 및 재무건전성 확보를 통해 조속한 회생계획 이행 및 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재홍 기자maeno@ajunews.com©'한·중·영·일 4개국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