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동향>**********

효성, 자체 기술력과 품질로 ‘세계 1위’ 독주.토털 에너지 솔루션 글로벌 최강자로 또 한번 도약

Bonjour Kwon 2014. 10. 25. 15:59

2014.10.24  

 

-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 효성 핵심 제품,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

 

   

효성 스판덱스 크레오라

전체 매출의 80% 이상 수출 차지, 글로벌 시장 공략이 성장의 해법

 

효성은 수출이 전체 매출의 약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전세계에 효성 임직원이 2만여명에 달하며, 70여 곳의 제조 및 판매법인이 활약하는 등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이다. 효성은 세계 1위 제품의 안정적 공급과 판매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등 프론티어 정신을 실현해 ‘해가 지지 않는 기업 효성’으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세계인 10명 중 4명 이상이 효성이 만든 타이어 속 부품(타이어코드)을 사용하고, 10명 중 3명 이상이 효성이 만든 옷의 핵심 신축성 원사(크레오라)를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효성은 보이지 않지만, 이미 세계인의 삶 깊숙이 들어와있는 수출 기업이다. 이외에도 안전벨트용 원사, 에어백용 직물 등이 세계 1위 시장 점유율을 차지 하고 있을 정도로 글로벌 시장 공략하고 있다.

 

 

□ 중공업 부문, IT 기술 융합해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효성은 국내 최고의 중전기기 제조 및 생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 미국, 남미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있다. 지난 상반기에는 알제리에 약 1,000억 규모의 EPC 변전소 운영 및 건립 계약을 수주하는 등 북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신시장 개척에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ESS, 풍력발전 등 신에너지 분야의 기술력을 확보, 새로운 신성장 사업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다. 효성은 지난 3일 녹색 에너지 자립섬인 전라남도 진도군 가사도에 1.25MW급 ESS 설치에 성공해 신재생에너지만으로 290여명의 주민들이 전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 9월에는 국내 최초로 국제적인 풍력발전시스템인 DEWI-OCC(데비 오씨씨)로부터 5MW급 해상풍력발전시스템에 대한 인증을 획득해, 국내 최고의 풍력발전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로 인정받게 됐다.

 

특히, 지난 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CIGRE(국제 대전력망 학술회의)에 참가해 효성만의 ‘I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이면서 글로벌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자리에서

조현준 전략본부장은 글로벌 전력 업계의 고위 인사들과 만났으며, “효성은 전력사업과 사물인터넷에서 모두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두 부문의 융합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글로벌 전력망(Grid)의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글로벌 송배전 분야의 토털 에너지 솔루션 공급업체로 세계시장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세계 1위 크레오라, 브랜드 마케팅 강화로 ‘글로벌 시장 독주’ 체제구축

 

섬유의 반도체라고 불리는 효성의 고부가가치 스판덱스 원사 브랜드인 ‘크레오라’ 역시 전세계 의류 트렌드를 이끌어나가고 있다. 스판덱스는 속옷, 란제리 등 거의 모든 의류에 들어가는 신축성 원사로, 고무보다 3배 이상 늘어나고, 복원되는 고부가가치 원사다. 효성은 지난 92년 국내에서 첫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이후, 중국, 베트남, 터키, 브라질 등 전세계 주요 시장의 거점이 되는 지역에 생산 시설을 건립, 후발 업체로 사업을 시작했으나, 글로벌 메이저 기업을 따돌리고 부동의 글로벌 1위로 올라선 기적의 브랜드다.

효성의 크레오라는 고객이 원하는 니즈를 먼저 파악, 새로운 기능성 제품을 개발해 빅토리아 시크릿, 보디가드 등 글로벌 메이저 란제리 및 의류 브랜드에 공급되면서 중국을 비롯해 유럽, 미주 등 프리미어 시장에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인도네시아, 인도, 베트남 등 신흥시장의 원단 및 메이저 브랜드도 적극 공략, 브랜드 파워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해부터는 6,000만달러(약 6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스판덱스 공장 생산량을 1만톤 늘리는 증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베트남 공장에서만 연산 5만톤 규모의 크레오라를 생산하게 되며, 총 생산량도 연산 17만톤으로 늘어나게 되고, 세계 시장 점유율도 32%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효성은 스판덱스 브랜드의 선두 공급 업체로서 자리잡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년 전세계 주요 시장의 고객들을 직접 방문해 최신 원단 및 스판덱스 트렌드를 소개하는 크레오라 워크숍과 세미나를 펼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크레오라의 하위(sub) 브랜드를 발표했다. 효성 크레오라는 크레오라의 기능성을 강조하고 각 원사의 브랜드 파워를 높여 급성장하는 고기능 고부가가치 원사 시장을 장악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효성 크레오라는 브랜드 파워를 높이기 위해 전세계 주요 고객을 대상으로 파리, 중국,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전시회에 적극 참가하고 있다.

 

 

□ 타이어 절반은 효성의 타이어코드 사용, 글로벌 시장지배력 높아

 

효성의 타이어코드는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로 전세계 시장점유율 45%를 차지하고 있다. 자동차 타이어의 보강재로 쓰이는 타이어코드는 안정성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엄격한 품질 검사를 거친다. 효성이 공급하는 타이어코드는 품질에 까다롭기 소문난 글로벌 메이저 타이어업체에 지속적으로 공급되면서 우수한 품질을 검증 받았다.

특히, 지난 2006년 굿이어와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해 효성의 안정적인 매출 및 수출 호조에 기여하고 있다. 2011년에는 굿이어와 스틸코드 납품에 대한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한 번 더 효성의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효성은 한국, 중국, 베트남, 미주, 유럽 등 글로벌 생산 기지의 안정적 공급망을 바탕으로 미쉐린, 굿이어와 같은 글로벌 타이어 회사와의 파트너십 강화는 물론 신규 고객 확보에도 적극 나서 현재의 독보적인 시장 지배력을 유지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효성은 안전벨트용 원사, 에어백용 원단 등 산업용 원사를 기반으로 하는 자동차 소재 부문의 일괄 생산 시스템을 구축, 글로벌 시장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다.  2011년 인수한 세계 1위 에어백용 직물업체 글로벌 세이프티 텍스타일스(GST)를 통해 에어백용 직물까지 사업을 확장한 효성은 GST의 2013년 아시아, 북미, 유럽 지역의 생산설비 증설 및 자동차 산업의 성장으로 에어백용 원사 제품의 성장이 기대된다. 카매트와 카페트 사업은 국내 1위로 그치지 않고 미국의 생산기지 및 해외 영업망을 활용, 적극적인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

 

조현상 산업자재PG장 겸 화학PG CMO 겸 전략본부 부사장은 “타이어코드, 에어백용 원단 등 산업자재 핵심 사업과 산업용 소재로 쓰이는 폴리케톤과 탄소섬유 등 미래 동력사업을 융합해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을 만들겠다”며 “품질 향상, 제품 개발, 신시장 확보 등을 통해 회사 성장의 원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 세계 최초 고분자 신소재 ‘폴리케톤’ 개발, 글로벌 신시장 개척

 

효성은 지난 해 11월 세계 최초로 고분자 신소재인 ‘폴리케톤’을 개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새로운 시장을 열었다. 효성은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개발 및 상업화에 실패한 폴리케톤을 독자기술로 개발했으며, 오는 2015년까지 울산 용연공장에 연산 5만톤 규모의 생산공장을 건립 중에 있다. 현재는 시험 생산 설비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을 유럽 및 미주의 주요 고객에게 판매, 뜨거운 시장 반응을 보이고 있다. 효성은 폴리케톤을 이용한 하수처리 분리막 개발에 성공하는 등 적용 제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9월에는 폴리케톤 소재가 적용된 하수처리 분리을 개발하는 데 성공하는 등 새로운 플라스틱 대체제로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수처리용 분리막은 내구성이 강하고, 물하고 친한 성질(친수성)을 갖고 있어 오염물질은 잘 걸러주고 깨끗한 물만 통과시킬 수 있다. 이로 인해 막이 오염되는 속도가 늦고, 세정 시 쓰이는 약품 사용과 세정용 화학약품 폐수 발생량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 효성은 하수처리를 중심으로 국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한편, 앞으로 기존 소재가 적용되기 어려웠던 유기용매 분리를 위한 용도 개발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와 함께 효성은 국내 최초로 고성능 탄소섬유를 자체 기술로 개발하여 2013년 5월, 전주 친환경복합산업단지에 연산 2,000톤 규모의 탄소섬유 공장을 건립하고 상업화를 시작했다. 탄소섬유 사업부문은 중성능 탄소섬유 개발 2년 만에 고성능 탄소섬유 개발에 성공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 개척을 추진하고 있다.

 

탄소섬유는 철보다 가볍지만, 10배 이상 강도가 높은 ‘꿈의 신소재’로 자동차 등 산업의 여러분야에서 철의 대체제로 활용될 경우 고부가가치 시장 창출의 규모가 폭발적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효성 탠섬은 지난 3월과 6월, 현대차의 차세대 컨셉트카인 ‘인트라도’의 차체 프레임, 루프, 사이드 패널 등에 사용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日刊 N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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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글로벌시장 리딩기업 탐방]효성 그룹편

2014.10.27  (월)

 

곽호성 기자 (luckykhs@egreennews.com)

효성이전력사업과 사물 인터넷에서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으면서 이 분야세계 선두로 뻗어나가고 있다.전력과 사물인터넷두 부문의 융합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글로벌 전력망(Grid)의 신뢰성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빅데이터를 활용한 글로벌 송배전 분야의 토털 에너지 솔루션 공급업체로 세계시장에서 우뚝서고 있다.

 

효성은 수출이 전체 매출의 약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전 세계에 효성 임직원이 2만여명에 달하며, 70여 곳의 제조 및 판매법인이 활약하는 등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자리잡았다.

 

효성은 세계 1위 제품의 안정적 공급과 판매력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등 프론티어 정신을 실현해 '해가 지지 않는 기업 효성'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 세계인 10명 중 4명 이상이 효성의 타이어 속 부품(타이어코드)을 사용하고, 10명 중 3명 이상이 효성이 만든 옷의 핵심 신축성 원사(크레오라)를 사용하고 있을 정도다.이렇게효성은 보이지 않지만 이미 세계인의 삶 깊숙하게 들어와 있는 수출 기업이다. 이외에도 안전벨트용 원사, 에어백용 직물 등이 시장점유율 세계 1위를 점하고 있지만 그래도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효성 직원이 베트남 호찌민 시 근처 연짝공단의 타이어코드 공장에서 세계시장 1위를 달리고 있는 제품의 공정을 살펴보고 있다. 제공=효성

 

 

또한 효성은 국내 최고의 중전기기 제조 및 생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 미국, 남미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확대 중이다.지난 상반기에는 북아프리카 알제리에서 약 1000억 규모 EPC 변전소 운영 및 건립 계약을해내는 등북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신 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ESS, 풍력발전 등 신 에너지 분야 기술력을 확보해 새로운 신 성장 사업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다. 효성은 지난 2일 녹색 에너지 자립섬인 전라남도 진도군 가사도에 1.25MW급 ESS 설치에 성공해 신재생 에너지만으로 290여명의 주민들이 전기를쓸 수 있게 됐다.

 

지난 9월에는 국내 최초로 국제적인 풍력발전시스템인 DEWI-OCC(데비 오씨씨)로부터 5MW급 해상풍력발전시스템에 대한 인증을받아 국내 최고의 풍력발전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로 인정받게 됐다.

 

특히 지난 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CIGRE(국제 대 전력망 학술회의)에 참가해 효성만의 'I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에너지 솔루션'을발표하고 글로벌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자리에서 조현준 전략본부장은 글로벌 전력 업계의 고위 인사들과 만났으며 "효성은 전력사업과 사물 인터넷에서 모두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두 부문의 융합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글로벌 전력망(Grid)의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글로벌 송배전 분야의 토털 에너지 솔루션 공급업체로 세계시장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섬유의 반도체라고 불리는 효성의 고부가가치 스판덱스 원사 브랜드인 '크레오라' 역시 전 세계 의류 트렌드를선도하고 있다. 스판덱스는 거의 모든 의류에 들어가는 신축성 원사로 고무보다 3배 이상 늘어나고 복원되는 고부가가치 원사다.

 

효성은 지난 92년 국내에서 첫 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이후, 중국, 베트남, 터키, 브라질 등 전세계 주요 시장의 거점이 되는 지역에 생산 시설을 건립, 후발 업체로 사업을 시작했지만 글로벌 메이저 기업을 따돌리고 세계 1위로 올라섰다.

 

효성의 크레오라는 고객이 원하는 니즈를 먼저 파악, 새로운 기능성 제품을 개발해 빅토리아 시크릿, 보디가드 등 글로벌 메이저 란제리 및 의류 브랜드에 공급되면서 중국을 비롯해 유럽, 미주 등 프리미어 시장에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인도네시아, 인도, 베트남 등 신흥시장의 원단 및 메이저 브랜드도 적극 공략, 브랜드 파워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해부터는 6000만달러(약 6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스판덱스 공장 생산량을 1만톤 늘리는 증설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이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베트남 공장에서만 연산 5만톤 규모의 크레오라를 생산하게 되며, 총 생산량도 연산 17만톤으로 늘어나게된다. 업계에서는 효성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32%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효성은 스판덱스 브랜드의 선두 공급 업체로 자리잡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진행하고 있다. 매년 전세계 주요 시장의 고객들을 직접 방문해 최신 원단 및 스판덱스 트렌드를알리는 크레오라 워크숍과 세미나를 펼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크레오라의 하위(sub) 브랜드를공개했다.

 

효성이 생산한 크레오라를 만져보고 설명을 듣고 있는 외국 기업인들. 제공=효성

 

 

효성 크레오라는 크레오라의 기능성을 강조하고 각 원사의 브랜드 파워를제고해 급성장하는 고 기능 고부가가치 원사 시장을 장악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브랜드 파워를 높이기 위해 전 세계 주요 고객에게 홍보를 진행하려는 목적으로 파리, 중국,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전시회에 적극 참가 중이다.

 

효성의 타이어코드는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로 전 세계 시장점유율 45%를 점유하고 있다. 자동차 타이어의 보강재로 쓰이는 타이어코드는 안정성이 매우 중요하므로 철저한 품질 검사를 거친다. 효성이 공급하는 타이어코드는 품질에있어 철저한글로벌 메이저 타이어업체에 지속적 공급되면서 우수한 품질을 검증 받았다.

 

특히 지난 2006년 굿이어와 장기공급계약을맺고 효성의 안정적 매출 및 수출 호조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11년에는 굿이어와 스틸코드 납품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한 번 더 효성의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효성은 한국, 중국, 베트남, 미주, 유럽 등 글로벌 생산 기지의 안정적 공급망을 기반으로 미쉐린, 굿이어와 같은 글로벌 타이어 회사와의 파트너십 강화는 물론 신규 고객 확보에도 적극 나서 현재의 독보적인 시장 지배력을 유지할 계획이다.

 

이외에 효성은 안전벨트용 원사, 에어백용 원단 등 산업용 원사를 기반으로 하는 자동차 소재 부문의 일괄 생산 시스템을 구축, 글로벌 시장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갖췄다. 지난 2011년 인수한 세계 1위 에어백용 직물업체 글로벌 세이프티 텍스타일스(GST)를 통해 효성은 에어백용 직물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업계에서는 GST의 작년 아시아, 북미, 유럽 지역의 생산설비 증설 및 자동차 산업의 성장으로 에어백용 원사 제품의 성장을 기대하고있다.효성의 카 매트와 카페트 사업은 국내 1위를 넘어미국의 생산기지 및 해외 영업망을 활용, 적극적인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성장 중이다.

 

조현상 산업자재PG장 겸 화학PG CMO 겸 전략본부 부사장은 "타이어코드, 에어백용 원단 등 산업자재 핵심 사업과 산업용 소재로 쓰이는 폴리케톤과 탄소섬유 등 미래 동력사업을 융합해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을 만들겠다"며 "품질 향상, 제품 개발, 신시장 확보 등을 통해 회사 성장의 원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효성은 지난 해 11월 세계 최초로 고분자 신소재인 '폴리케톤'을 개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새 시장을 열었다. 효성은 세계 최고 수준의기업들이 개발 및 상업화에 실패한 폴리케톤을 독자기술로 개발해냈고 오는 2015년까지 울산 용연공장에 연산 5만톤 규모의 생산공장을세울 계획이다.

 

폴리케톤은 효성의 집요한 연구로 개발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계열의 신소재다. 나일론의 원천기술을 듀폰이 갖고 있는 것처럼 폴리케톤의 원천기술을 효성이 가지고 있다. 효성은 지난 2004년부터 2013년까지 폴리케톤 개발비로 모두 500억원을 투입했다.

 

폴리케톤 개발을 총지휘한 이 원 효성기술원 그룹엔지니어링플라스틱(Group Enpla) 소재개발팀 전무. 제공=효성

 

 

현재는 시험 생산 설비 생산 제품들을 유럽 및 미주의 주요 고객에게 판매,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효성은 폴리케톤을 이용한 하수처리 분리막 개발에 성공하는 등 적용 제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9월에는 폴리케톤 소재가 적용된 하수처리 분리막을 개발하는 데 성공하는 등 새 플라스틱 대체제로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수처리용 분리막은 내구성이 강하고 물하고 친한 성질(친수성)을 갖고 있어 오염물질은 잘 걸러주고 깨끗한 물만 통과시킨다.

 

 

이로 인해 막이 오염되는 속도가 늦어지고 세정 시 사용되는 약품 사용과 세정용 화학약품 폐수 발생량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 효성은 하수처리를 중심으로 국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앞으로 기존 소재가 적용되기 어려웠던 유기용매 분리를 위한 용도 개발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또한 효성은 국내 최초로 고성능 탄소섬유를 자체 기술로 개발해 작년 5월 전주 친환경복합산업단지에 연산 2000톤 규모의 탄소섬유 공장을 건립하고 상업화를 시작했다. 탄소섬유 사업부문은 중 성능 탄소섬유 개발 2년 만에 고 성능 탄소섬유 개발에 성공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적극적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 개척을 진행하고 있다.

 

 

탄소섬유는 철보다 가볍지만 10배 이상 강도 높은 '꿈의 신소재'다. 자동차 등 산업 여러분야에서 철의 대체제로 쓰일 경우 고부가가치 시장 창출 규모가 거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효성 탠섬(효성이 생산 중인 탄소섬유)은 지난 3월과 6월, 현대차의 차세대 컨셉트카 '인트라도'의 차체 프레임, 루프, 사이드 패널 등에 사용되면서 시장의 강한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