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IPO등>/태양광·ESS·폐기물·연료전지발전

세계최대 단일 매립가스발전소(50MW)운영).에코에너지.첼리나캐피탈과 인도 매립지.10MW.규모.400억투자

Bonjour Kwon 2014. 12. 1. 19:20

2014.12.01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인 수도권 매립가스 발전소(50MWh)를 건설하고 직접 운영하고 있는 에코에너지홀딩스가 인도와 스리랑카 시장에 진출한다. 쓰레기에서 발생하는 역겨운 매립가스를 모아 전기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송효순 에코에너지 대표(사진)는 1일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최근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KOTRA의 지원으로 인도 환경기술회사인 크시티클린테크와 약 500억원 규모 폐기물 자원화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도 내 폐기물 자원화 사업을 공동 개발하고, 인도 전역으로 폐기물 자원화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세계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인도는 올 5월 당선된 나렌드라 모디 총리 주도로 약 13억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주거 위생과 환경 개선을 목표로 약 100개의 ‘스마트시티 건설 계획’에 돌입한 상태다. 송 대표는 “현재 인도는 인구의 31%가 도시에 거주해 식수, 전기 등 인프라 공급 부족과 열악한 위생 환경 문제가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스마트시티 건설 계획은 전자정부, 에너지 보전, 거주지역 최적화 등 미래 가치가 높은 기술을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한국 환경부는 지난 10월 31일 한국환경기술원과 KOTRA 주관으로 환경 시장 개척단을 꾸려 인도 뭄바이로 파견해 인도 시장에 대한 조사와 환경 프로젝트 발굴에 착수했다.

 

송 대표는 “크시티클린테크 측 분석에 따르면 도시의 고형폐기물이 증가하는 현 추세를 감안하면 인도 수도 뉴델리 크기(1400㎢)의 폐기물처리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에코에너지는 또 스리랑카 매립장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수도 콜롬보시에 있는 카라디아나 매립장에 대해 50년간 사용권한을 가진 첼리나캐피털과 약 400억원 규모 매립가스 발전 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송 대표는 “우선 첼리나캐피털과 10MW급 매립가스 발전 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에 착수했다”며 “이번 조사는 신재생에너지협회의 지원을 받아 올해 11월부터 2015년 4월까지 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에코에너지는 타당성 조사를 수행한 후 총사업비 400억원 규모의 매립가스 발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