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흐름. 미래변화>****

골드만삭스 "유가·증시 부진 곧 끝난다".유가 60~80$에서안정. 고수익채권 디폴트 비율 현 8.5%에서 6%대로 하락.중국경기 둔화.러시아 경제 후퇴

Bonjour Kwon 2015. 1. 8. 14:15

2015.01.08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미국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유가 하락세가 곧 끝날 것으로 예상했다. 미 주식시장도 반등 모멘텀을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펴낸 보고서에서 국제 유가가 올 하반기에는 배럴당 60~80달러 선에서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가가 60달러를 유지할 경우 고수익 채권의 디폴트 비율은 현재 8.5%에서 6%까지 낮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미 증시가 4% 오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이 예상보다 빠른 경기회복세를 보이면서 증시 상승률이 20%를 넘을 가능성도 25% 정도 된다. 이에 따라 골드만삭스는 고객들에게 현재 52%를 차지하는 미 주식의 비중을 63%로 높일 것을 조언했다.

 

글로벌 헤지펀드들의 올해 평균 수익률은 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작년 수익률 1.4%를 웃도는 것이다.

 

국가별로 골드만삭스는 미 주식과 함께 일본 주식에 대한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신흥국의 경기전망은 다소 비관적이지만 올해 성장률은 미국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신흥국과 미국의 성장률 격차는 1.2%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6.5%에 달했던 지난 2007년에 비해서는 차이가 줄어드는 것이다. 중국은 경기둔화가, 러시아는 본격적인 경기후퇴가 예상된다.